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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IMAX - IMAX 헬기 액션, 압도적 영화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IMF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는 플루토늄 확보를 위한 거래 도중 제3자에 습격을 당해 플루토늄을 빼앗깁니다. 에단의 실패로 인해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 분)가 감시를 위해 팀에 합류합니다. 헌트는 악연이 있는 신디케이트의 리더 솔로몬 레인(션 해리스 분)을 납치해 플루토늄과 맞바꾸려 합니다.

전편과 연관성 매우 깊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톰 크루즈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20세기 인기 TV 시리즈의 첫 영화화였던 1996년 작 ‘미션 임파서블’ 이래 6번째 작품입니다. 랄로 쉬프린이 작곡한 너무도 유명한 오프닝 음악은 TV 시리즈처럼 영화 본편의 중요 장면을 몽타주 식으로 빠르게 편집해 타이틀 시퀀스에 삽입되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영화 시리즈는 전편과의 관계보다는 개별 영화의 독립성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개별 영화마다 감독이 바뀐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J. J. 에이브람스 감독의 2006년 작 ‘미션 임파서블 3’에서 잔뜩 궁금증을 키워놓은 맥거핀 ‘토끼 발’에 대해서는 후속편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2015년에 개봉된 전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과의 연관성이 깊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의 중요 캐릭터 레인, 전 MI6 요원 일사 프로스트(레베카 퍼거슨 분), IMF 국장 앨런 헌리(알렉 볼드윈 분)가 재등장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부터 시작된 에단과 레인, 일사의 인연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고스란히 계승됩니다.

‘미션 임파서블 3’에 첫 등장했던 에단의 아내 줄리아(미셸 모나한 분) 역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상당한 비중을 부여받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3’와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을 사전에 접하지 않았다면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IMAX 카슈미르 헬기 액션 압도적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공간적 배경은 벨파스트로부터 출발해 베를린, 파리, 런던, 카슈미르로 이어집니다. 주된 액션 장면은 파리, 런던, 카슈미르에 집중됩니다. 액션 장면은 147분의 다소 긴 러닝 타임 내내 쉴 새 없이 이어지기보다는 짧고 굵은 편에 가깝습니다. 양보다는 질입니다.

파리의 자동차 추격전 장면은 개선문 등 파리 도심의 익숙한 시가지에서 펼쳐져 아기자기하면서도 박진감이 넘칩니다. 런던 액션 장면은 밀집한 건물들의 옥상을 중심으로 이어지며 유머 감각이 돋보입니다. 클라이맥스인 카슈미르의 아찔한 헬기 액션은 입이 쩍 벌어질 만큼 ‘날것’으로 체감되어 압도적 대화면의 IMAX로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IMAX 영상은 파리 낙하산 강하 장면과 카슈미르 장면 등 몇몇 장면에 선별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줄리아와 일사의 바통 터치

톰 크루즈의 개인 프랜차이즈라 해도 과언이 아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그가 연기한 에단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시킵니다. 작전의 성공보다는 동료의 목숨을 중시하는 바람에 CIA로부터 감시당하는 처지가 되며 아내 줄리아는 ‘첩보원의 아내’에 충실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줄리아와 일사가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은 에단의 연인/아내의 지위의 바통 터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레베카 퍼거슨은 화장기 없으면서도 강인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워커는 신 캐릭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부여받습니다. 헨리 카빌의 대표 캐릭터인 슈퍼맨의 ‘모범생’ 이미지와 달리 워커는 뻔뻔하고 직선적인 악역이지만 중반에 이르기까지는 화장실 격투 장면을 제외하면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헬기 액션 장면부터 클라이맥스에서 에단과 1:1 대결 구도를 형성합니다. 워커의 커밍아웃 등과 직결되는 벤지(사이먼 펙 분)의 가면 트릭은 두 번의 중요 장면에서 활용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한글 자막 아쉬워

바네사 커비가 연기한 화이트 위도우는 ‘미션 임파서블’의 무기거래상 맥스의 딸입니다. 화이트 위도우의 대사에서 맥스의 이름이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하지만 한글 자막은 어머니 맥스의 직업을 물려받은 화이트 위도우의 모녀 관계에 대해 전혀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카슈미르 장면에서 ‘헬기 조정’이라는 한글 자막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 ‘조정(調整)’은 ‘어떤 기준이나 실정에 맞게 정돈함’을 뜻합니다. ‘비행기나 선박, 자동차 따위의 기계를 다루어 부림’의 ‘조종(操縱)’을 사용한 ‘헬기 조종’이 옳습니다.

맥스는 초로의 노련한 여성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반면 화이트 위도우는 미모를 앞세우는 젊은 여성으로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악역 본드 걸에 가까운 이미지입니다. 레인의 추종자들이 설립한 테러 집단 아포스틀은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스펙터와 유사한 위치입니다.

엔딩 크레딧 이후 추가 장면은 없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IMAX - 액션과 유머 돋보이는 아기자기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 액션 장면 훌륭하나 분량 짧아

잭 리처 - 톰 크루즈와 하드보일드의 부조화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음음군 2018/07/26 17:49 # 답글

    - 바네사 커비가 연기한 화이트 위도우는 ‘미션 임파서블’의 무기거래상 맥스의 딸입니다
    - 바네사 커비가 연기한 화이트 위도우는 ‘미션 임파서블’의 무기거래상 맥스의 딸입니다

    ....아악!! 역시나 했는데 언급됬었군요!
    자막에 안나와서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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