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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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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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7월 22일 LG:두산 - ‘야수진 공수 부진’ LG, 두산전 8전 전패 야구

LG가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로 올 시즌 두산전 8전 전패에 빠졌습니다. 22일 잠실 경기에서 1-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3연전 내내 선발 투수가 퀄리티 스타트로 제몫을 다했지만 매 경기 역전패를 반복했습니다.

가르시아 성급한 타격, 흐름 끊어먹어

LG는 1회말 공격부터 흐름이 나빴습니다. 무사 1, 3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가르시아가 성급한 타격으로 흐름을 끊어먹었습니다. 3:0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가르시아는 부상 기간이 길어 무언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 듯하나 의욕만 앞섰습니다. 이때 3루 주자 이형종이 득점해 선취점을 얻었지만 선발 후랭코프가 제구가 흔들리는 기회를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주자를 쌓았다면 지난 2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던 후랭코프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었습니다. 가르시아의 0:3 타격 이후 후랭코프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LG 타선은 그가 6회말을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뽑지 못한 채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타자들의 침묵이 뼈아팠습니다.

윌슨 7이닝 2비자책 패전

선발 윌슨은 5회초를 제외하면 6회초가 종료될 때까지 득점권 위기조차 맞이하지 않을 정도로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5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는 오재일과 조수행을 연속 삼진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7회초 야수진의 수비가 무너졌습니다. 1사 후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순간 원 바운드 볼을 포수 유강남이 블로킹에 실패해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유강남의 블로킹 실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윌슨은 오재원에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1루수 양석환이 2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1사 1, 2루 역전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김재호 타석에서 윌슨은 2루 주자 양의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아 3구에 3루 도루를 허용했습니다. 1사 1, 3루에서 김재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이때 1루 주자 오재원의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 3루가 되었습니다.

1루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대타 박건우와 승부를 서두를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초구 정직한 몸쪽 승부가 중월 2타점 3루타로 직결되어 1-2로 역전되었습니다. LG 벤치와 유강남이 승부를 서두른 탓입니다. 1회말 가르시아에 이어 선수단 전체에 ‘조급증’이 번져있음을 노출한 순간입니다.

윌슨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탈삼진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2비자책점으로 인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야수들의 공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벤치, 또 다시 조급증

8회초에도 동일한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2사 2루에서 김재환에 초구에 성급하게 승부를 들어가다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1-3으로 벌어졌습니다. 벤치와 유강남이 초구를 빼는 등의 여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역시 조급증입니다.

유강남은 타격도 실망스러웠습니다. 8회말 무사 1, 2루의 동점 주자를 둔 상황에서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잡아당겨 5-3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2사 2루 기회가 남았지만 정주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고우석 혹사 지양해야

LG 류중일 감독의 조급증은 9회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4회 등판한 고우석을 3번째 멀티 이닝 소화로 몰아갔습니다. 고우석은 선두 타자 오재원에 우월 솔로 홈런, 1사 후 허경민에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1-6으로 벌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상수 투수 코치는 마운드에 올라와서도 고우석을 강판시키지 않았습니다. 고우석은 후속 타자 류지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줘 39구를 던진 뒤에야 강판되었습니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고우석을 혹사로 내몰며 결과까지 나빠 자신감을 잃을 수 있도록 방치했습니다. 만일 9회초를 확실히 막고 9회말을 도모하려 했다면 마무리 정찬헌을 9회초에 올려야 했습니다.

이날 LG의 야수진과 벤치는 반복적으로 조급증을 노출한 끝에 경기를 그르쳤습니다. 특히 류중일 감독은 어제 경기 김지용 3일 연투 혹사와 이날 경기 고우석 혹사에 대해 복기가 필요합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3535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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