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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7월 11일 LG:SK - ‘소사 8이닝 8K 1실점 8승' LG 3-1 승리 야구

LG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1일 잠실 SK전에서 소사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채은성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습니다. LG전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김광현에 패전을 안겼습니다.

소사 8이닝 1실점 8승

소사는 140km/h대 후반에 그친 속구의 비중을 낮추고 포크볼 위주의 투구로 마치 변화구 투수처럼 SK 타선을 농락했습니다. 변화구로 높낮이를 조절하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빼앗았습니다. 포수 정상호와의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1회초 선두 타자 노수광에 몸쪽 146km/h의 속구가 높아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1사 후 로맥과 최정을 모두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강민에 속구가 복판에 높아 좌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성한 타석 초구에 피치아웃으로 김강민의 도루를 저지했습니다. 베테랑 정상호의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적중했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6회초 소사는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민에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0:2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서두르다 3구 몸쪽 속구를 맞았습니다. 한동민에 앞서 노수광의 느린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대시해 아웃 처리하는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오지환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한동민의 홈런은 2점 홈런이 되었을 것입니다.

소사의 최대 위기는 8회초였습니다. 1사 후 김강민에 볼넷을 내준 뒤 2사 후 노수광에 포크볼이 복판에 높아 우전 안타를 맞아 1, 2루가 되었습니다. 6회초 홈런을 허용했던 한동민을 상대로 2구에 빗맞은 타구가 떴고 깊숙한 수비 위치를 잡았던 좌익수 김현수가 전력 질주해 잡아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소사는 8승에 올라섰습니다.

채은성, LG전 강세 좌완에 또 결승 홈런

LG는 2회말에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선두 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채은성이 비거리 120m의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몸쪽 높은 속구에 몸통 회전이 전광석화와 같았던 스윙이었습니다.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 소사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고 채은성이 LG에 매우 강한 좌완 레일리에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린 바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소사의 1실점 선발승과 더불어 채은성이 LG에 매우 강한 김광현에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회말 선두 타자 정상호의 볼넷, 정주현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형종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벌렸습니다. 0: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복판에 몰린 속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1로 좁혀진 가운데 맞이한 6회말 공격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강공으로 나선 양석환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1사 후 85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가르시아가 대타로 나와 몸쪽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지만 2루 주자 김현수가 홈에서 횡사했습니다. 짧은 안타에 대한 유지현 3루 코치의 판단이 어긋났습니다. 2사 1, 2루 기회가 남았지만 정상호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6회말에는 3안타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정찬헌 19세이브

LG가 3-1로 앞선 가운데 8회초까지 소사의 투구 수는 94구로 다소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정찬헌에 9회초를 맡겼습니다.

정찬헌은 나주환과 최정을 연속 삼진 처리했습니다. 둘 모두 결정구는 속구였습니다. 나주환은 3구 복판 루킹 삼진, 최정은 높은 속구에 헛스윙 삼진이었습니다. 2사 후 김동엽의 타구는 안타성이었지만 8회초부터 이형종을 대신해 수비에 들어온 중견수 안익훈이 슬라이딩 캐치로 건져내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정찬헌은 19세이브를 거뒀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3504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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