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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7월 7일 LG:KIA - ‘김현수 결승 만루 홈런’ LG 재역전승으로 2연패 탈출 야구

LG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7일 광주 KIA전에서 김현수의 결승 만루 홈런 포함 2홈런 6타점에 힘입어 13-10으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대현 4이닝 9피안타 6실점

LG는 3회초 1사 후 정주현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상대 실책과 오지환의 1타점 좌중월 2루타, 그리고 김현수의 우월 2점 홈런을 묶어 4점을 선취했습니다.

하지만 3회말 수비 실수로 인해 흐름이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선두 타자 유민상의 타구를 우익수 채은성이 타구 판단에 실패해 전진하는 바람에 키를 넘어가는 3루타가 되었습니다. 채은성이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는 타구였습니다. 그는 5타수 무안타로 공수에서 부진했습니다. 이어 선발 김대현의 보크로 유민상이 홈을 밟아 너무도 쉽게 실점해 4-1이 되었습니다.

4회말 김대현은 고질적 약점인 대량 실점을 되풀이했습니다. 1사 후 안치홍에 내준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이후 5안타를 맞아 4-6으로 역전되었습니다. 4-3으로 좁혀진 뒤 2사 1, 3루에서 박준태에 우월 3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포수 유강남은 바깥쪽을 요구했지만 김대현의 투구는 몸쪽 낮은 속구, 즉 반대 투구였습니다.

김대현은 속구 구속이 대부분 140km/h대 초반에 그치는 가운데 변화구도 예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낮게 형성된 로케이션도 상대 타자들이 받쳐 놓고 공략했습니다. 투구 습관이 노출된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4회말이 종료된 뒤 김대현은 강판되었습니다. 4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 당했습니다. 2군에서 한 달 간의 정비에도 불구하고 개선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6회초 무사 1, 2루 득점 실패

5회초 선두 타자 정주현이 2루수 최정민의 1루 악송구 실책에 편승해 출루하자 이형종이 몸쪽 높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좌측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풀 카운트에서 런 앤 히트가 걸린 발 빠른 1루 주자 정주현이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오지환의 기습 번트 안타에 이어 박용택의 빗맞은 좌전 적시타로 6-6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땅볼 타구 때 김윤동의 2루 송구가 빗나가 병살을 모면해 7-6으로 역전했습니다.

6회초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정주현이 2구와 4구에 희생 번트에 실패한 끝에 5구만에 스리 번트 아웃으로 물러났습니다. 이형종과 오지환마저 범타로 물러나 1, 2루가 고스란히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7회초 선두 타자 박용택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8-6으로 벌렸지만 난타전의 와중에 6회초는 잔상이 남았습니다.

김지용 역전 허용

불펜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5회말 등판해 6회말까지 무실점 호투한 두 번째 투수 진해수가 7회말 1사 1루에서 버나디나에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아 8-8 동점이 되었습니다. 좌타자가 많은 KIA 타선을 상대로 진해수가 한계 투구 수를 넘어 36구 바깥쪽 높은 속구가 동점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진해수가 무리하게 긴 이닝을 소화한 이유는 김지용이 최근 극도로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진해수에 이어 7회말 1사 주자 없는 동점 상황에 등판한 김지용은 아니나 다를까 등판 직후 3연속 피안타로 8-9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김지용의 투구는 유강남이 원한 로케이션의 반대 투구가 되거나 혹은 족족 가운데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은 1사 1,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김선빈을 초구에 6-4-3 병살 처리해 일단 1점 뒤진 가운데 이닝을 마친 것입니다.

김현수 결승 만루 홈런

8회초 선두 타자 이천웅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2사가 될 때까지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루에 묶였습니다. 하지만 이형종의 좌전 안타에 이어 오지환의 우월 1타점 2루타로 9-9 다시 동점이 되었습니다.

박용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되자 KIA는 마무리 윤석민을 투입했습니다. 김현수는 2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3-9로 단숨에 뒤집었습니다.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대폭발했습니다.

정찬헌 1.2이닝 퍼펙트 세이브

8회초 2사 후 대역전에 이어 맞이한 8회말에도 김지용의 난조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선두 타자 최원준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플라이가 된 뒤 유민상과 박준태에 모두 초구에 연속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되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마무리 정찬헌을 1.2이닝 세이브를 위해 투입했습니다. 정찬헌은 첫 상대 정성훈을 우익수 희생 플라이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와 승계 주자 1실점을 맞바꿨습니다. 2사 1루에서 버나디나를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낮은 속구로 루킹 삼진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정찬헌은 9회말에도 1탈삼진 삼자 범퇴로 1.2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18세이브째입니다. 김지용은 1이닝 5피안타 2실점의 부끄러운 내용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34937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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