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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편파 야구 전 경기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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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7월 3일 LG:NC - ‘불펜-수비 동반 붕괴, LG 연장전 참패로 3연패 야구

LG가 졸전 끝에 3연패에 빠졌습니다. 3일 잠실 NC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6-13으로 참패했습니다.

윌슨 QS에도 ND

LG 선발 윌슨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불펜 방화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3회초 8번 타자 윤수강에 3:1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중전 안타, 손시헌에 몸쪽 변화구가 높아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투구 내용은 안정적이었습니다.

LG가 4-3으로 앞선 7회초와 8회초 신정락, 진해수, 김지용으로 이어진 불펜은 합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모처럼 안정적인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경기 흐름은 8회말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8회말 1사 후 이천웅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윤진호 타석 0:2에서 런 앤 히트 작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김성욱의 다이빙 캐치로 아웃되었고 1루 주자 이천웅이 귀루하지 못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후속 타자 유강남의 타격감을 감안하면 병살타 모면을 위해서라도 윤진호에 희생 번트를 지시해 2사 2루를 만드는 편이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정찬헌 블론 세이브

9회초 마무리 정찬헌이 2경기 연속 무너졌습니다. 선두 타자 승부에 실패해 김성욱에 안타를 맞았습니다.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너클 커브가 커트되자 바깥쪽 커터를 던지다 중전 안타를 내줬습니다. 이상호 타석에서 1루 주자 김성욱의 도루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역전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권희동이 초구에 강공으로 나서 땅볼 타구가 나왔을 때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에 성공했지만 2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2루 송구만 정확했다면 6-4-3 병살 연결도 가능했지만 무사 만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윤수강의 땅볼에 2루수 정주현이 4-6-3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1루에만 송구해 1사를 잡는 데 그쳤습니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성욱이 득점해 4-4 동점이 되었습니다. 윌슨의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갔고 정찬헌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1루수 김현수는 1루 주자 권희동을 런다운으로 몰아갔지만 3루에 들어간 이상호의 홈 쇄도를 지나치게 의식해 권희동을 아웃시키지 못했습니다. 김현수가 전문 외야수가 아닌 약점이 또 다시 노출되었습니다. 9회초 오지환, 정주현, 김현수가 모두 실책 혹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1사 2, 3루에서 정찬헌의 초구가 복판에 높아 손시헌의 2타점 적시타로 직결되었습니다. 4-6으로 역전되었습니다.

9회말 동점에 성공했으나…

9회말 LG 타선은 이닝 시작과 함께 연속 3안타를 묶어 5-6로 추격한 뒤 무사 1, 2루 역전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2:0에서 3구에 강공으로 전환한 오지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공격 흐름을 끊어먹었습니다. 이때 2루 대주자 문성주가 3루로 태그업하려다 되돌아왔지만 1루 주자 이형종이 무리하게 2루로 향하는 바람에 결국 런다운 끝에 문성주가 아웃되었습니다. 이형종의 주루 플레이 잘못입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용택의 적시타로 6-6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실책까지 수반된 2사 1, 2루 끝내기 기회에서 채은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지 못한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10회초 불펜 붕괴로 대패

10회초 불펜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9회초 마무리 정찬헌이 상대 타선의 기세를 한껏 살려줬을 때 이미 예고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회초 시작과 함께 등판한 고우석이 스크럭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화를 자초했습니다. 1사 2루에서 이상호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되자 고우석은 강판되었습니다. 한동안 큰 점수 차에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인 고우석이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필승조 편입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아픈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연장전 6-5 동점 상황 1사 1, 3루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선택된 투수는 김대현이었습니다. 선발 요원으로 불펜 경험이 많지 않은 3년차 김대현 투입은 무리였습니다. 게다가 5월 31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첫 1군 실전 등판이 지나치게 부담스런 상황이라 벤치의 결정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대현은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5피안타로 5실점했습니다. 제구가 전반적으로 높아 마구 얻어맞았습니다. 김대현이 과연 5선발로서 향후 제 역할을 할지도 의심스러웠습니다.

결국 배민관이 등판해 김대현의 책임 주자 2명을 모두 실점해 6-13으로 벌어진 뒤에야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9회초부터 투입된 정찬헌, 고우석, 김대현, 배민관은 모두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며 실점했습니다. 2이닝 동안 4명의 투수는 합계 10피안타 3볼넷 10실점으로 난타당해 지켜보기 고통스러웠습니다.

디제의 LG 야구 편파 중계로 풀경기 다시 보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3482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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