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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IMAX 3D - 어벤져스 부활의 열쇠는 양자 영역? 영화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

2015년 작 ‘앤트맨’이 후속편 ‘앤트맨과 와스프’의 개봉을 앞두고 IMAX 버전으로 재개봉되었습니다. 좀도둑 스콧(폴 러드 분)이 과학자 핌(마이클 더글라스 분)의 앤트맨 수트를 물려받아 2대째 앤트맨이 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초대 앤트맨 핌은 대런(코리 스톨 분)을 제자로 키웠지만 자신과 같은 인간적 약점을 지닌 대런에 핌 입자의 핵심 기술을 알려주지 않고 은퇴합니다. 대런이 비밀을 스스로 파헤치자 핌은 스콧을 스카우트해 대런에 맞서게 합니다.

노스승이 과거의 제자와 결별한 뒤 새로운 제자를 키워 그에 대항하는 서사는 서구의 판타지나 동양의 무협 소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서사입니다. ‘스타워즈’ 역시 오비완이 제자 아나킨으로부터 배신당한 뒤 새로운 제자 루크를 육성해 맞섭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후속작인 2016년 작 ‘닥터 스트레인지’도 비슷한 줄거리입니다. ‘스타워즈’, ‘앤트맨’,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 모두 노스승에도 잘못이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슈퍼 히어로가 되기 위한 수련의 과정은 제다이가 되기 위한 수련의 과정과 흡사합니다.

아버지와 딸

스승과 두 제자의 ‘삼각관계’와는 정반대로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전과로 인해 취직이 되지 않는 스콧은 화이트 컬러인 핌의 딸 호프(에반젤린 릴리 분)와 툭탁거리다 사랑에 빠집니다. 공통점이 거의 없는 대조적 성격 및 환경의 남녀가 충돌을 일삼다 커플이 되는 전개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입니다.

‘앤트맨’은 아버지와 외동딸의 관계가 서사의 출발점입니다. 핌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뒤 호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호프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스콧은 이혼한 아내가 키우는 외동딸 캐시(애비 라이더 포트슨 분)의 양육비를 대기 위해 핌의 제안을 받아들여 앤트맨이 됩니다. 핌의 부성애를 이해하기 시작한 호프는 스콧의 캐시에 대한 부성애로 인해 그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MCU의 영화들 중 상당수가 가족 영화의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앤트맨’은 두드러집니다.

스콧의 특기는 도둑질, 즉 잠입입니다. 클라이맥스에서 스콧은 핌 테크놀로지에 잠입해 대런이 개발한 수트 옐로재킷을 파괴하려 합니다. 수도관을 통해 잠입해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옐로재킷을 확보하려는 준비 과정 및 행동은 ‘미션 임파서블’의 영향이 엿보입니다.

‘앤트맨’의 또 다른 연출의 장점은 개미를 귀엽고 불쌍하게 묘사했다는 점입니다. 공중전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개미 앤토니는 물론 캐시의 방에서 옐로재킷에 의해 희생되는 다수의 개미들에 대한 감정 이입까지 유도합니다. 곤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이들을 배려한 세심함마저 엿보입니다.

하워드 스타크와 윈터 솔저

서두의 1989년 장면에서 핌은 쉴드와 절연합니다. 이전까지 핌은 쉴드 소속이었으며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존 슬래터리 분)와도 인연이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엔딩 크레딧이 종료된 뒤에는 MCU 후속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도 삽입되는 윈터 솔저(세바스찬 스탠 분) 등장 장면이 제시됩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하워드는 윈터 솔저에 의해 살해되었음이 밝혀집니다. 그로 인해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갈라선 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두 사람은 재회하지 못했습니다.

어벤져스 부활의 열쇠?

핌은 과거 아내 재닛을 양자 영역에서 잃었습니다. 하지만 스콧은 양자 영역에서 생환합니다. 핌의 아내 재닛, 즉 초대 와스프가 양자 영역에서 귀환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앤트맨’에서 재닛은 가족사진에도 모자에 얼굴이 가려져 제시되지 않았지만 ‘앤트맨과 와스프’에는 미셸 파이퍼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앤트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했으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그가 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지 않았는지 상세한 이유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 빼앗기고 소멸했고 상당수의 어벤져스 멤버 역시 소멸했습니다. 인피니티 스톤과는 무관한 앤트맨의 양자 영역은 시간 되돌리기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편에서 어벤져스 부활의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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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잠본이 2018/07/03 00:24 # 답글

    덕분에 여기서 재닛 대역을 맡아 튓터에 열심히 홍보까지 하신 모 무명배우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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