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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20일 LG:한화 - ‘차우찬 6이닝 1실점 4승’ LG, 한화전 5연패 탈출 야구

LG가 야구 사랑이 남달랐던 구본무 전 구단주의 영전에 승리를 바쳤습니다. 20일 잠실 한화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올 시즌 한화전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5월 셋째 주를 3승 3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차우찬 6이닝 1실점 4승

선발 차우찬은 6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4승을 거뒀습니다. 이닝이 거듭될수록 속구 최고 구속이 올라와 146km/h까지 나오는 가운데 커브와의 배합이 주효했습니다.

차우찬의 호투에는 호수비가 뒷받침되었습니다. 1회초 1사 1루에서는 송광민의 3유간 깊숙한 좌전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다이빙 캐치해 6-4-3 병살로 연결시켜 이닝을 닫았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2회초 차우찬은 선두 타자 김태균에 볼넷을 내준 뒤 이성열과 최진행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민하를 6-3 병살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3루수 양석환의 1루 송구가 다소 높아 불안했지만 1루수 김현수가 무리없이 처리했습니다.

최대 위기는 LG가 4-1로 앞서던 6회초였습니다. 한계 투구 수에 육박한 차우찬이 3개의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잠재적 역전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차우찬은 최진행을 113km/h의 몸쪽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해 6이닝을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초반 리드 불구하고 잔루 많아

LG는 1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1안타 2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행운의 내야 안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이어 채은성이 몸쪽 공을 잡아당겨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습니다.

LG가 3-1로 앞선 2회말에는 선두 타자 정주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도루를 성공시켜 1사 2루 기회가 마련되자 오지환이 좌전 적시타로 4-1로 벌렸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오지환은 이날 경기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작성했습니다.

1회말과 2회말 연속 득점에도 불구하고 매 이닝 잔루는 2개씩 기록했습니다. 3회말에는 득점 없이 2사 1, 2루가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5회말에는 무사 2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양석환이 선발 휠러의 몸쪽 승부에 무리하게 밀어쳐 진루타를 만들려다 헛스윙 삼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이형종 역시 동일한 장면을 연출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가 집요하게 몸쪽 승부를 한다면 굳이 밀어치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히팅 포인트를 앞에 놓고 잡아당겨 강한 타구로 안타를 만드는 것이 최상의 타격입니다. 한화전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소극적이 되었습니다.

김현수-채은성 백투백 홈런

승부는 7회말에 갈렸습니다. 김현수와 채은성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6-1로 달아났습니다. 5회말까지 잔루가 7개에 달해 득점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터진 귀중한 홈런이었습니다. 중심 타선의 김현수와 채은성은 5타점을 합작했습니다.

8회초 4점차에서 김지용이 등판했지만 1이닝 1피홈런 1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이성열을 상대로 평소 구사 빈도가 낮은 커브를 선택했지만 바깥쪽에 높아 좌월 솔로 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나머지 3명의 타자를 상대로는 잘 맞은 외야 깊숙한 플라이로 가까스로 아웃 처리했습니다. 김지용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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