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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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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15일 LG:삼성 - ‘9이닝 내내 득점권 기회서 2득점’ LG 2연패 야구

LG가 졸전 끝에 2연패했습니다. 15일 포항 삼성전에서 2-4로 패했습니다. 1회초부터 9회초까지 9이닝 내내 득점권 기회를 얻었지만 단 2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입니다. 13안타 4볼넷에 상대 실책 1개를 얻었지만 잔루가 무려 14개였습니다.

채은성, 득점권 소극적 타격 아쉬워

1회초 2사 2루, 2회초 2사 1, 3루 3회초 2사 2, 3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3회초 2사 2, 3루 채은성 타석은 복기가 필요합니다. 채은성은 3:0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 복판에 들어온 속구를 흘려보냈습니다. LG는 13일 문학 SK전에서 0:10으로 영패했고 이날 경기도 1회초와 2회초까지 2이닝 연속으로 득점권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채은성은 중심 타선의 일원인 5번 타자로서 득점권 상황 0:3에서 4구 복판에 들어오는 속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하는 적극성을 보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채은성은 5구 낮은 유인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채은성이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벤치에서 4구에 과감히 히팅 사인을 냈는지도 궁금합니다.

유지현 코치 오판, 동점 기회 무산

4회초 2사 1, 2루, 5회초 2사 2루 기회가 무산된 뒤 0-2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이형종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2루 주자 양석환이 3루에서 오버런해 아웃되어 공격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양석환의 잘못이 아니라 양석환을 제때 세우지 않은 유지현 3루 코치의 잘못입니다. 이어 오지환의 우익수 플라이로 동점에 실패했습니다. 이때 잔루는 이미 10개였습니다.

만일 양석환이 3루에서 횡사하지 않고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면 오지환의 우익수 플라이는 희생 플라이 타점이 되어 2-2 동점을 이루고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득점권 기회가 이어졌을 것입니다. 유지현의 코치의 잘못은 치명적입니다.

7회초 이천웅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으나 2사 1, 3루 역전 기회에서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8회초에는 1사 후 이형종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지만 오지환과 박용택의 연속 삼진으로 무위에 그쳤습니다. 최근 박용택은 선발 출전하지 않는 편이 팀에 도움이 될 정도로 타격 부진이 심각합니다.

2-4로 뒤진 9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유강남이 3-6-1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습니다. 2사 3루 기회가 남아있었지만 이천웅의 3구 삼진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천웅은 동점 홈런을 노골적으로 노리는 큰 스윙으로 일관했습니다. 자신이 출루를 해 후속 타자에 기회를 이어주겠다는 생각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차우찬 7이닝 2실점

선발 차우찬은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0-0이던 3회말 차우찬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연속 피안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박해민에 커브, 김상수에 몸쪽 속구가 높아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헌곤에 던진 속구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되었습니다. 5회말에는 선두 타자 박한이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0-2가 되었습니다. 144km/h의 속구가 가운데 몰린 탓입니다.

김지용, 6G 연속 실점으로 패전

2-2 동점이던 8회말 시작과 함께 차우찬을 구원한 김지용이 또 다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선두 타자 김상수에 던진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가 우전 안타로 연결된 뒤 희생 번트를 시도하려는 김헌곤을 볼넷으로 내보내 장작을 쌓았습니다. 김헌곤의 볼넷 출루는 김지용의 자신감 상실을 드러냅니다.

이어진 1사 1, 3루 러프 타석에서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가 폭투가 되어 어이없이 결승점을 헌납했습니다. 러프의 우중월 1타점 2루타로 2-4로 벌어져 승부가 갈렸습니다. 김상수의 안타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가 맞았습니다.

제구가 낮게 된 변화구가 맞아나간다는 것은 김지용의 구위가 떨어져 있으며 속구와 슬라이더, 투 피치의 한계가 노출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속구 구속이 143km/h에 그치는 가운데 김지용의 키가 177cm에 불과해 내리꽂는 각도도 확보하기 어려워 쉽게 얻어맞습니다.

이날 경기로 김지용은 6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를 필승조 셋업맨으로 기용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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