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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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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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29일 LG:삼성 - ‘불펜 붕괴’ LG 9연승 실패 야구

LG가 9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불펜이 붕괴해 5-0으로 앞서던 경기를 7-8로 역전패했습니다. 연승 후 연패가 뒤따르지 않도록 다음 주중 3연전 원정 한화전에 보다 집중해야 합니다.

윌슨 5이닝 2실점

LG는 2회말 선두 타자 유강남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3회말에는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중전 적시타, 2사 1, 3루에서 윤대영의 1타점 좌월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얹어 4-0으로 앞섰습니다. 4회말에는 선두 타자 이형종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오지환과 박용택의 연속된 외야 플라이로 득점해 5-0으로 벌려 낙승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5회초 2사 후 윌슨의 실투가 거듭되어 실점이 이어졌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수에 중전 안타, 이원석에 중월 2루타를 맞아 1실점했습니다. 두 타자 모두 변화구가 복판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어 러프의 좌전 적시타로 5-2로 좁혀졌습니다. 이때 2루 주자 이원석의 득점에 LG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었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헌곤의 좌중간 가르는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잡아내는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4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걸러 10일의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 선발 윌슨은 5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4회초까지 68구를 던져 6이닝 이상 소화가 충분한 듯싶었지만 5회초 2사 후 갑자기 난타당해 5회초를 끝으로 강판되었습니다.

고우석 강판 늦었다

5-2로 앞선 6회초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고우석이었습니다. 3점차에서 1이닝을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였습니다.

하지만 난조를 보인 고우석의 강판이 늦어 결과적으로 역전패로 이어졌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을 필승조로 키우기 위해 최대한 강판을 늦췄습니다. 제구가 예리하지 못한 고우석은 0.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고우석은 선두 타자 손주인을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끌려간 끝에 149km/h의 속구가 높아 좌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1사 후에는 강한울의 내야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강한울의 세이프 판정에 1루에서 두 번째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었고 비디오 판독의 기회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박해민을 144km/h의 속구로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잘 맞아 멀리 뻗어나간 타구였기에 불안했습니다. 박해민의 타구의 질을 통해 판단해 고우석을 강판시켜야 했습니다.

결국 2사 1, 2루에서 김상수에 빗맞은 1타점 중전 적시타, 이원석에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맞아 5-5 동점이 되었습니다.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고우석에게 상위 타선 승부 강행은 무리였습니다. 5-0이 5-5가 되었습니다. 고우석의 강판을 지체한 안일함은 이날 경기의 가장 결정적 패인입니다.

김준희 1루심 오심. 경기 흐름 바꿔

6회초 2사 2루 역전 위기에서 고우석을 구원한 이동현과 뒤이은 최성훈이 8회초가 종료될 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심으로 인해 경기 흐름이 삼성으로 넘어갔습니다. 8회말 선두 타자 양석환의 내야 안타가 김준희 1루심의 오심으로 인해 아웃으로 둔갑되었습니다. LG는 5회초와 6회초 각각 한 차례 씩 비디오 판독을 사용해 더 이상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없었습니다. 결승 득점의 주자가 출루할 수 있었던 기회가 오심으로 날아가면서 8회말은 삼자 범퇴 이닝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김지용 2피홈런 3실점 패전

9회초 김지용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1사 후 이원석을 상대로 1:2의 카운트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약간 낮게 복판에 몰려 좌월 솔로 홈런을 통타당했습니다. 5-6으로 역전되었습니다.

이어 김지용은 러프에 던진 141km/h의 속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되었고 2사 후 김헌곤을 상대로 3:1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복판에 걸려 쐐기 2점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5-8로 벌어져 승부가 갈렸습니다.

김지용은 LG가 치른 31경기 중 절반이 훌쩍 넘는 17경기에 등판했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슬라이더 실투가 속출해 피홈런 2개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향후 김지용의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9회말 2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해 7-8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2사 2루 동점 기회에서 유강남이 몸쪽 낮은 145km/h의 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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