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연속 스윕으로 올 시즌 팀 최다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6일 잠실 넥센전에서 11-1로 대승했습니다. 넥센 타선은 박병호와 서건창의 공백이 컸습니다.
소사, 속구 위주 투구 주효
선발 소사는 7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3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소사는 슬라이더를 비롯한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150km/h가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운 투구 패턴의 변화가 주효했습니다.
소사는 1회초 1사 후 이택근에 우중월 2루타, 2사 후 초이스에 사구를 내줘 2사 1, 2루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을 1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민성을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장영석을 5-4-3 병살 처리해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LG가 9-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1사 후 박동원에 던진 148km/h의 속구가 높아 중월 2루타를 허용해 소사는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을 몸쪽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이정후를 유격수 뜬공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6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초이스를 5-4-3 병살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김하성을 바깥쪽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큰 점수 차로 앞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었지만 소사는 7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해 평균자책점을 0.88까지 끌어내려 해당 부문 리그 1위를 지켰습니다.
채은성-양석환, 각각 3타점 씩
LG 타선은 17안타 7사사구를 묶어 11득점해 타선이 대폭발했습니다. 2회말부터 6회말까지 5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회말 2개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 2루 기회가 무산되었지만 2회말 양석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그가 곧잘 홈런으로 연결시켜 소위 ‘양석환 존’이라 할 수 있는 몸쪽 높은 속구였습니다. 양석환의 시즌 6호포입니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우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 친 타구가 우측 담장에 직격했습니다. 채은성과 양석환은 각각 3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넥센은 김용의를 고의 사구로 내보내 정상호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정상호가 3구에 사구를 맞아 밀어내기 득점으로 4-0으로 벌어졌습니다. 넥센으로서는 김용의에 대한 고의 사구가 무의미해지는 허망한 실점이었습니다.
4회말 LG 타선은 1사 후 오지환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양석환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까지 5타자 연속 안타에 2사 후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까지 6안타를 집중시켜 9-0으로 크게 달아났습니다.
류중일 감독, ‘주전 야구’의 힘
승부가 일찌감치 갈라지자 류중일 감독은 백업 멤버들을 투입해 주전 야수들에 휴식을 부여했습니다. 소사의 7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더해 필승조의 김지용, 이동현, 정찬헌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주전 야구’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확실히 인식하는 것이 ‘주전 야구’의 장점입니다. 경기 중 작전도 좀처럼 지시되지 않아 타자들이 스스로 풀어나가는 가운데 홈런을 비롯한 장타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강승호-배재준 실망스러워
올 시즌 전 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승호는 27일 경기에는 쉬어가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윤진호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면 됩니다.
강승호는 최근 수비 실책이 잦은데다 지난해 고전했던 바깥쪽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다시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 2회말 첫 타석 1루수 파울 플라이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강승호의 시즌 타율은 0.207까지 떨어졌습니다.
8회초에는 이닝 시작과 함께 배재준이 등판해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4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1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3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무사 1루에서 임병욱의 타구에 대한 3루수 양석환의 실책이 아쉬웠지만 배재준은 기본적인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배재준을 무사 만루에서 구원한 최성훈이 초이스를 변화구로 루킹 삼진, 김지수를 4-3 병살 처리해 승계 주자 실점을 막았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소사, 속구 위주 투구 주효
선발 소사는 7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3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소사는 슬라이더를 비롯한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150km/h가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운 투구 패턴의 변화가 주효했습니다.
소사는 1회초 1사 후 이택근에 우중월 2루타, 2사 후 초이스에 사구를 내줘 2사 1, 2루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을 1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민성을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장영석을 5-4-3 병살 처리해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LG가 9-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1사 후 박동원에 던진 148km/h의 속구가 높아 중월 2루타를 허용해 소사는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을 몸쪽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이정후를 유격수 뜬공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6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초이스를 5-4-3 병살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김하성을 바깥쪽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큰 점수 차로 앞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었지만 소사는 7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해 평균자책점을 0.88까지 끌어내려 해당 부문 리그 1위를 지켰습니다.
채은성-양석환, 각각 3타점 씩
LG 타선은 17안타 7사사구를 묶어 11득점해 타선이 대폭발했습니다. 2회말부터 6회말까지 5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회말 2개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 2루 기회가 무산되었지만 2회말 양석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그가 곧잘 홈런으로 연결시켜 소위 ‘양석환 존’이라 할 수 있는 몸쪽 높은 속구였습니다. 양석환의 시즌 6호포입니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우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 친 타구가 우측 담장에 직격했습니다. 채은성과 양석환은 각각 3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넥센은 김용의를 고의 사구로 내보내 정상호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정상호가 3구에 사구를 맞아 밀어내기 득점으로 4-0으로 벌어졌습니다. 넥센으로서는 김용의에 대한 고의 사구가 무의미해지는 허망한 실점이었습니다.
4회말 LG 타선은 1사 후 오지환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양석환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까지 5타자 연속 안타에 2사 후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까지 6안타를 집중시켜 9-0으로 크게 달아났습니다.
류중일 감독, ‘주전 야구’의 힘
승부가 일찌감치 갈라지자 류중일 감독은 백업 멤버들을 투입해 주전 야수들에 휴식을 부여했습니다. 소사의 7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더해 필승조의 김지용, 이동현, 정찬헌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주전 야구’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확실히 인식하는 것이 ‘주전 야구’의 장점입니다. 경기 중 작전도 좀처럼 지시되지 않아 타자들이 스스로 풀어나가는 가운데 홈런을 비롯한 장타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강승호-배재준 실망스러워
올 시즌 전 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승호는 27일 경기에는 쉬어가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윤진호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면 됩니다.
강승호는 최근 수비 실책이 잦은데다 지난해 고전했던 바깥쪽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다시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 2회말 첫 타석 1루수 파울 플라이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강승호의 시즌 타율은 0.207까지 떨어졌습니다.
8회초에는 이닝 시작과 함께 배재준이 등판해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4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1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3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무사 1루에서 임병욱의 타구에 대한 3루수 양석환의 실책이 아쉬웠지만 배재준은 기본적인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배재준을 무사 만루에서 구원한 최성훈이 초이스를 변화구로 루킹 삼진, 김지수를 4-3 병살 처리해 승계 주자 실점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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