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콘텐츠뷰/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4월 18일 LG:KIA - ‘7이닝 연속 선두 타자 출루도 헛되이’ LG 2연패 야구

LG가 연이틀 경기 후반 결승점을 빼앗겨 1점차로 패했습니다. 18일 광주 KIA전에서 3-4로 역전패했습니다. LG는 10승 11패가 되어 5할 승률이 무너졌습니다.

가르시아 공백 두드러져

패인은 또 다시 타선입니다. 10안타 3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를 묶었지만 고작 3득점에 그쳤습니다. 1회초부터 7회초까지 7이닝 연속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1회초를 제외하고는 적시타가 전무했습니다. 채은성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지만 산발로 점철되었습니다. 잔루는 10개였습니다.

4번 타자 가르시아의 공백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르시아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임훈은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임훈 역시 자신의 출전 빈도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7이닝 연속 선두 타자 출루, 적시타는 단 1개

1회초 2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좌측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2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안익훈의 희생 번트 시도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2루 주자 양석환이 3루에서 포스 아웃되어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희생 번트 타구는 3루 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우타자보다 좌타자가 번트 타구를 3루 쪽으로 보내기 쉬운 상황이었지만 안익훈은 엉뚱하게도 번트 타구를 전진한 1루수 앞으로 보내 최악의 결과를 유발했습니다. 2사 1, 2루 기회가 남았지만 임훈의 삼진, 박용택의 우익수 플라이로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2-3으로 뒤진 3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현수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1사 후 유강남의 5-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4회초 2사 2루 기회는 안익훈의 2루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5회초에는 또 다시 무사 1, 2루 기회가 왔지만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로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이어 채은성과 유강남의 뜬공 아웃으로 1, 2루가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6회초에는 2사 1, 3루에서 상대의 포일에 편승해 3-3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루 역전 기회는 임훈의 2루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후반 동점에는 성공했지만 여세를 몰아 역전하지 못한 것이 재역전패로 귀결되었습니다.

7회초에는 선두 타자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1루가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8회초에는 선두 타자가 출루하지는 못했으나 2사 후 강승호의 좌측 2루타로 득점권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안익훈이 바깥쪽 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8회말 1실점으로 3-4로 리드를 빼앗긴 뒤 9회초에는 임훈, 박용택, 김현수의 삼자 범퇴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경기 첫 삼자 범퇴였습니다.

윌슨 QS에도 ND

선발 윌슨은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를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윌슨의 3실점은 LG가 2-0으로 앞선 2회말 빅 이닝 허용이었습니다. 일단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1사 1루에서 최원준의 땅볼 타구에 3루수 양석환의 2루 송구가 높아 1사만 잡아 5-4-3 병살 연결 및 이닝 종료에 실패했습니다. 가르시아의 공백이 수비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이어진 2사 1루 나지완 타석에서 윌슨은 보크를 범해 2루 득점권 위기가 된 뒤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지완에 던진 146km/h의 패스트볼이 중전 적시타로 연결되어 2-1로 좁혀졌습니다.

이어 김민식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나지완의 중전 적시타, 혹은 김민식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을 때 포수 유강남이나 강상수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올라가 흐름을 끊어주면서 윌슨으로 하여금 평정심을 찾게 해주는 경기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윌슨은 김선빈을 상대로 던진 초구 변화구가 2타점 싹쓸이 우중월 2루타로 연결되어 2-3으로 역전되었습니다.

김지용, 김주찬 의식하다 패전

승부는 8회말에 갈렸습니다. 화근은 사사구였습니다. 김지용이 선두 타자 김주찬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5구에 슬라이더를 몸쪽에 던지다 사구가 되었습니다. 김지용이 전날 9회말 김주찬에 허용한 끝내기 안타를 지나치게 의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민식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4가 되었습니다. 김지용의 슬라이더는 바깥쪽 낮게 형성되었지만 김민식의 노림수에 걸린 듯합니다. 결과론이지만 과감한 몸쪽 승부는 어땠을까 싶습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는 차우찬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로 예고되었습니다. 2경기 연속으로 극심한 집중력 부재를 노출한 LG 타선이 양현종 공략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LG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광주 원정 3연전에서 KIA에 당한 싹쓸이 패배가 추락의 시발점이 된 바 있습니다. LG가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