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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11일 LG:SK - ‘김대현 7이닝 무실점 첫 승’ LG 3-0 승리 야구

LG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1일 잠실 SK전에서 김대현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습니다.

김대현 7이닝 무실점

김대현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148km/h에 달한 속구와 커브 및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상대의 2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0-0이던 2회초 1사 후 김대현은 김동엽에 던진 144km/h의 속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동민을 바깥쪽 낮은 공으로 4-6-3 병살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2루에서 1루 주자 김동엽이 세이프라는 원심이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되었습니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최승준에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나주환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1루 주자 최승준을 포스 아웃시켰습니다. 이어 1사 후 이재원을 몸쪽 속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동시에 1루 주자 나주환의 2루 도루를 포수 유강남이 저지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6회초에는 선두 타자 최승준에 사구를 내줬지만 1사 후 이재원의 3유간 깊숙한 빠른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백핸드 캐치한 뒤 4-3으로 연결시키는 병살로 마무리했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7회초에는 선두 타자 정진기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1사 후 최정을 6-4-3 병살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143km/h의 속구 승부가 통했습니다. 이날 오지환을 중심으로 한 LG 내야진은 3개의 병살 연결로 김대현을 뒷받침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유강남-박용택 솔로 홈런

LG 타선의 득점권 울렁증은 여전했습니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1회말 테이블 세터의 출루로 만든 무사 1, 2루의 선취 득점 기회를 중심 타선이 무산시켰습니다. 박용택의 좌익수 플라이, 가르시아의 유격수 직선타, 이천웅의 3루수 뜬공으로 1, 2루가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강승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안익훈의 5-6-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이어 김현수의 우중월 깊숙한 타구가 담장 상단에 맞고 나오는 2루타에 그쳐 불운하게도 홈런이 되지 않았습니다. 득점권에 취약한 박용택이 몸쪽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한 이닝 2안타가 무위에 그쳤습니다.

꽉 막힌 득점 루트는 홈런으로 뚫었습니다. 4회말 2사 후 유강남이 4호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초구 몸쪽 높은 142km/h의 패스트볼을 공략했습니다. 이날 경기 선제 타점이자 결승타로 올 시즌 유강남이 홈런을 친 날은 LG가 반드시 승리하고 있습니다. 유강남은 팀 내 홈런 단독 1위입니다.

5회말에는 선두 타자 양석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류중일 감독은 강승호에 희생 번트가 아닌 치고 달리기 작전을 지시했습니다. 강승호가 초구 몸쪽 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화답해 무사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어 안익훈의 6-4-3 병살타에 3루 주자 양석환이 득점해 2-0이 되었습니다. 이때 타자 주자 안익훈은 1루까지 전력 질주하지 않고 1루를 밟기 전 1루 한혁수 코치를 바라보는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를 노출했습니다.

6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이 우월 솔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42km/h의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습니다. 박용택이 올 시즌 극도의 득점권 부진을 약간이나마 상쇄하는 홈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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