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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7일 LG:롯데 - ‘차우찬 2피홈런 6실점’ LG 2-7 완패 야구

LG가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7일 사직 롯데전에서 2-7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차우찬의 4이닝 2피홈런 6실점 난조가 패인입니다.

구속 안 나온 차우찬, 대량 실점 패전

시즌 첫 등판인 지난 3월 31일 잠실 KIA전에서 차우찬은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쌀쌀한 날씨 속에서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난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차우찬의 속구 구속은 대부분 130km/h 중후반에 머물렀습니다.

0-0이던 2회말 차우찬은 선두 타자 민병헌에 볼넷을 내준 뒤 김문호에 선제 우월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131km/h의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린 탓입니다.

이후 차우찬은 강판될 때까지 매 이닝 실점했습니다. 1-2로 뒤진 3회말에는 2피안타 2사사구를 묶어 1실점해 1-3으로 벌어졌습니다.

승부는 2-3으로 뒤진 4회말에 갈렸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에 139km/h의 속구가 복판에 몰려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김동한에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아 2-5가 되었습니다. 3:1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속구를 복판에 높게 밀어 넣다 통타당했습니다.

피홈런으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진 뒤에도 차우찬은 손아섭에 볼넷을 내주더니 이대호와 민병현에 연속 안타를 맞아 2-6으로 벌어졌습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피안타 1볼넷을 허용해 빅 이닝을 허용한 차우찬은 이닝 종료 후 강판되었습니다. 지난겨울 재활로 인해 몸을 늦게 만들어 구속이 올라오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4회말 경기 운영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차우찬의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기에 이날 선발로 김대현을 등판시키고 차우찬을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인 8일 경기 선발 투수로는 소사가 낙점되어 이번 주 김대현의 선발 등판은 무산되었습니다.

박용택, 득점권 침묵 뼈아파

전날 반짝했던 LG 타선은 다시 집중력을 상실한 모습으로 되돌아갔습니다. 1회초부터 선취 득점 기회부터 꼬였습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박용택의 6-4-3 병살타로 2사 3루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박용택은 득점권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는 채은성의 3루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1회초 선취 득점 기회를 살려 리드를 잡았다면 전날 대승의 흐름을 이날까지 이어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2회초에는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해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이어 양석환의 좌중간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는 없었습니다. LG는 1회초와 2회초 매 이닝 2명 이상 출루했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0-2로 뒤진 3회초 김현수의 솔로 홈런, 1-3으로 뒤진 4회초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4회말 차우찬의 3실점으로 2-6으로 벌어진 뒤 경기가 종료될 깨까지 무득점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2-6으로 뒤진 5회초였습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또 다시 박용택이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높은 볼에 참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어어 가르시아가 3구 연속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채은성이 변화구에 루킹 삼진을 당해 중심 타선의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이 닫혔습니다.

8회초와 9회초에는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각각 채은성과 대타 이천웅의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LG 타선은 9안타 5사사구에도 불구하고 2득점에 그쳤습니다. 병살타는 3개였고 잔루는 8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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