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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28일 KIA:두산 KS 3차전 - ‘나지완 쐐기 홈런’ KIA 2연승 야구

KIA가 2연승을 거뒀습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팻딘의 7이닝 3실점 호투와 나지완의 대타 쐐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명기 선제 적시 2루타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팻딘과 보우덴은 모두 상대 타자 몸쪽에 패스트볼 위주를 펼쳤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이 팻딘은 140km/h대 후반이 나오며 제구도 예리했던 반면 보우덴은 대부분이 140km/h 초반에 그치며 제구도 예리함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전일수 주심의 넓은 몸쪽 스타라이크 존을 팻딘은 적극 활용했지만 보우덴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KIA가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선두 타자 김선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사 2루가 된 뒤 이명기의 좌월 적시 2루타가 터졌습니다. 좌익수 김재환이 타구 판단에 실패해 전진하다 뒤로 물러나는 바람에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습니다. 정상적인 수비가 이루어졌다면 실점 없이 이닝이 종료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명기의 적시타는 결과적으로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올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선취 득점한 팀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굳혀 승리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IA 3이닝 연속 득점

3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박건우가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두산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곧바로 KIA가 보우덴의 난조를 틈타 추가 득점했습니다.

1사 후 최형우와 이범호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된 뒤 보우덴이 1루수 오재일이 1루를 비워놓고 나온 가운데 1루로 견제 동작을 취하다 보크를 저질렀습니다. 1사 2, 3루 위기가 되기까지 보우덴이 피안타 없이 자초했습니다.

안치홍이 바깥쪽 포크볼을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벌렸습니다. 이때 두산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쳐 안치홍의 타구가 쉽게 내야를 빠져나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KIA의 하위 타선이 1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4회말 두산이 1사 3루에서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3-1로 추격했습니다.

5회초 KIA가 선두 타자 이명기의 우측 2루타를 터뜨리자 보우덴은 강판되었습니다. 보우덴은 4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보우덴은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버나디나의 우전 적시타로 KIS는 4-1로 벌렸습니다. KIA는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8회말 두산 역전 기회 무산

7회말 1사 후 에반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4-2를 만든 두산은 8회말 무사 1, 2루의 동점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박건우가 2구와 3구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로 나서다 파울에 그친 뒤 4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두산 공격의 흐름이 일단 끊어졌습니다.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3으로 좁힌 뒤 1사 1, 3루로 동점을 넘어 역전을 넘볼 기회가 오재일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오재일은 1:2에서 4구 몸쪽 높은 볼을 건드려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습니다. 양의지가 마무리 김세현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두산의 마지막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나지완, 또 다시 KS 잠실 홈런

KIA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두 타자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부터 비롯된 2사 3루에서 나지완이 마무리 김강률의 2구를 받아쳐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6-3으로 도망갔습니다.

김강률은 초구 패스트볼부터 바깥쪽에 높아 실투성이었는데 2구 패스트볼은 보다 가운데에 몰려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두산 필승조의 핵심은 함덕주와 김강률입니다. 그런데 2차전에는 함덕주가 패전 투수가 되고 3차전에는 김강률이 쐐기 홈런을 얻어맞아 4차전 이후 불펜 운용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지난 2009년 10월 2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나지완은 9회말 1사 후 끝내기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8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에서 또다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나지완은 한국시리즈 잠실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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