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9월 30일 LG:삼성 - ‘안익훈 끝내기 안타’ LG 4-3 역전승 야구

LG가 안익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안익훈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허프 8이닝 3실점(2자책) ND

LG 선발 허프는 8이닝 5피안타 1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지만 또 다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중이지만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단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허프는 3회초 실책으로 인해 선취점을 실점했습니다. 선두 타자 강한울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백승현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이어 김상수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된 뒤 권정웅의 번트 타구를 잡은 허프가 3루에 송구했지만 세이프가 되어 무사 만루로 번졌습니다. 허프의 야수 선택이었습니다.

박해민의 유격수 플라이 때 3루 주자 강한울이 득점해 0-1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허프는 추가 실점을 막아 결과적으로 무사 만루에서 최소 실점인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최민창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했지만 4회초 허프는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이원석을 사구로 내보낸 뒤 조동찬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이때 우익수 이형종은 타구가 글러브에 완전히 들어오기도 전에 시선을 주자 쪽으로 옮기다 포구에 실패했습니다. 자칫 추가 진루 및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이 빚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어 강한울의 땅볼 타구를 2루수 강승호가 잡았지만 1루 주자 조동찬을 태그하지 못하고 타자 주자만 아웃시켜 병살 연결에 실패했습니다. 그 사이 3루 주자 이원석이 득점해 1-2 리드를 내줬습니다. 강승호의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6회말 김재율 대주자 교체, 성급했다

4회말 1사 후 유강남의 16호 좌월 2점 홈런으로 3-2로 뒤집었습니다.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관중석 최상단에 꽂는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LG 타선은 6회말 2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사 1, 2루에 2루 주자 김재율을 대주자 정주현으로 교체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고 7회초 수비부터는 정주현 대신 3루수로 윤진호가 투입되어 결과적으로 타선만 약화되었습니다.

4번 타자 김재율은 3타수 2안타로 제몫을 하고 있었지만 성급한 교체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올 시즌 양상문 감독은 1점에 연연하는 쥐어짜내기 식 작전 야구나 성급한 선수 교체로 인해 경기 후반 역전패가 잦았습니다. 마무리 투수가 없어 뒷문이 허전했기에 대량 득점을 노리는 야구를 해야 했지만 1점에 집착하는 야구를 내내 고집하다 한 시즌을 그르쳤습니다.

8회초 허프는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커터가 높아 내준 좌전 안타가 시발점이었습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구자욱에 던진 초구 커터가 복판에 몰려 우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허프는 러프를 5-4-3 병살 처리하고 이닝을 마쳐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의 마지막 순간까지 에이스의 자존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안익훈 끝내기 안타

9회말 선두 타자 유강남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유강남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LG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내년 시즌 유강남은 타율이나 팀 배팅에 연연하지 말고 25홈런 이상을 노리는 거포로 방향성을 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형종과 백승현이 모두 번트 자세로 출발해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백승현은 초구와 2구 모두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에 그쳐 0-2에 몰렸지만 이후 4구 연속 볼을 골라내는 침착함을 과시했습니다.

끝내기 기회에서 대타 정성훈과 채은성이 모두 심창민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인 마무리 장필준을 상대로 안익훈이 바깥쪽 낮은 빠른공을 밀어쳐 3루수 쪽 큰 바운드 내야 안타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대주자로 투입된 고졸 2년차 내야수 김주성이 데뷔전에서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