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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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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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9월 26일 LG:KIA - ‘부끄러운 경기력’ LG 0-6 완패로 2연패 야구

LG가 부끄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한 끝에 무득점에 그치며 2연패했습니다. 26일 광주 KIA전에서 0-6으로 완패했습니다. 트래직 넘버는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지만 LG 선수들은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무기력했습니다.

문선재, 견제구 걸려 도루 실패

LG 타선은 5안타를 쳤지만 한 이닝에 1개 씩 모두 산발에 그쳤습니다. 경기 내내 2루조차 밟지 못했습니다.

1회초 리드오프 문선재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2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선발 양현종의 견제구에 걸려 런다운 끝에 아웃되었습니다. 타석에는 지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김재율이 있었지만 문선재는 성급하게 도루를 시도하다 포수의 송구도 아닌 투수의 견제구에 아웃되었습니다.

지난 23일 마산 NC전 1회초에도 문선재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익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바 있습니다. 선발 맨쉽의 제구가 흔들리는 와중이라 도루를 시도하지 않는 편이 나았지만 성급했습니다.

도루는 발만 빠르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경기 흐름 파악부터 전제되어야 하지만 문선재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만 앞세웠고 결과도 나빴습니다.

강승호 번트 작전 실패

3회초에는 선두 타자 백승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강승호가 초구 번트 자세에서 방망이를 거둬 스트라이크를 놓치고 2구에 페이크 번 앤 슬래시를 시도하다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0:2로 몰렸습니다. 결국 강승호는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고 후속 타자들도 모두 범타로 물러나 잔루 1루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에이스 허프도 아닌 5선발 김대현의 등판 경기인 데다 불펜이 거의 매 경기 무너지는 가운데 1점에 집착하며 작전 야구를 고집하는 양상문 감독이나 희생 번트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LG 타자들이나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백승현 실책성 수비-유강남 블로킹 실패

1회말 1사 후 김주찬의 땅볼 타구에 유격수 백승현이 포구 도중 넘어질 뻔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원심은 1루에서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되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내야 안타였으나 백승현의 실책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김대현은 2사 후 최형우에 볼넷을 내줘 1, 2루가 된 뒤 나지완 타석에서 3구 폭투로 2,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자신의 바로 앞에서 바운드된 볼에 대한 블로킹이 미숙했습니다. 김대현은 나지완을 몸쪽 146km/h의 빠른공으로 루킹 삼진 처리해 일단 1회말 선취점 실점은 막았습니다.

김대현 2이닝 연속 피홈런

3회말 김대현은 수비 실수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렀습니다. 선두 타자 김호령의 땅볼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안타였으나 김대현의 실책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발 빠른 9번 타자 선두 타자를 수비 실수로 내보내 불길한 이닝 출발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1사 후 김주찬에 몸쪽 패스트볼을 던지다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최근 LG 타선의 무기력을 감안하면 0-2로 밀리며 승부는 갈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4회말에는 추가 실점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김대현은 선두 타자를 자신의 잘못으로 출루시킨 뒤 2점 홈런 허용이라는 3회말과 똑같은 잘못을 반복했습니다.

선두 타자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안치홍에 던진 몸쪽 빠른공이 좌월 2점 홈런으로 직결되어 0-4로 벌어졌습니다. 안치홍을 상대로 볼 카운트 0:2가 되자 유강남이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김대현은 1:3에 몰린 끝에 홈런을 통타당했습니다. 볼 카운트 승부 실패가 피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선발 투수에 중요한 것은 피홈런 직후 다음 타자 승부인데 김대현은 이것도 실패했습니다. 이범호에 초구 몸쪽 빠른공이 높아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대현이 허용한 3개의 장타는 모두 몸쪽 빠른공을 얻어맞았고 족족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호령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0-5로 벌어졌습니다. 김호령의 타구가 짧았고 3루 주자 이범호의 발이 느려 홈에서 잡아낼 수 있을 듯했습니다. 하지만 좌익수 문선재가 불안한 자세로 포구한 뒤 공을 글러브에서 한 번 튀기는 여유를 부린 데다 투 바운드 송구가 홈 플레이트에서 크게 벗어내 이범호를 아웃시킬 수 없었습니다. 문선재의 기록되지 않은 수비 실책입니다.

7회말 오지환 투입 무의미

양상문 감독은 0-6으로 뒤진 7회말 납득할 수 없는 선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유격수 백승현을 오지환으로 교체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백승현에게 실전 경험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았습니다.

오지환은 발목 부상에서 아직 완쾌되지 않은 것은 물론 공수에서도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지환의 기용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왜 백승현을 벤치로 굳이 불러들인 것인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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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hristopherK 2017/09/27 10:31 #

    진짜.. 이범호를 못잡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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