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9월 20일 LG:한화 - ‘타선 무기력’ LG 5할 승률 붕괴-7위 추락 야구

LG가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붕괴되었습니다. 20일 잠실 한화전에서 타선 무기력으로 인해 1-2로 패해 65승 3무 66패 승률 0.496이 되었습니다. LG는 7위로 추락했습니다.

김대현 6이닝 2실점에도 패전

LG 선발 김대현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1점도 받지 못했습니다.

선발 투수가 호투해도 타선이 침묵하는 경기 흐름은 너무나 익숙합니다. 이따금 타선이 터지는 경기에서는 전날 잠실 kt전처럼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이 LG의 패턴입니다.

김대현은 0-0이던 2회초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선두 타자 이성열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내준 볼넷이 시발점이었습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정범모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하지만 이동훈을 유격수 뜬공, 오선진을 투수 땅볼 처리해 선취점 실점을 막았습니다.

LG 타선이 3회말 1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날리자 김대현은 5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실점했습니다. 1사 후 9번 타자 이동훈에 내준 중전 안타가 빌미가 되었습니다. 반드시 아웃 처리해야 하는 9번 타자의 출루 허용이 뼈아팠습니다.

이어 오선진을 상대로 패스트볼이 낮았지만 가운데에 형성되면서 우중월 1타점 적시 2루타로 이어졌습니다. 0-1로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6회초 김대현은 추가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이성열을 상대로 3-1에서 몸쪽 145km/h의 패스트볼 승부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불리한 볼 카운트가 피홈런의 원인이었습니다.

손주영-배민관 호투

김대현은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팔꿈치 근육통 이후 선발 등판 소화 및 145km/h 투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더 이상 팀 성적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맥락에서 8회초 1사 1, 3루에서 고졸 신인 손주영 투입이나 8회말 1-2로 추격한 뒤 9회초 배민관 투입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심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5강이 물 건너 간 상황에서 기존 불펜을 혹사하며 유망주들의 등판 기회를 봉쇄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손주영과 배민관 모두 무실점 호투로 모처럼의 등판 기회에 부응했습니다. 특히 손주영은 득점권 위기에서 좌타자 이성열과 하주석을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성열에는 슬라이더, 하주석에는 바깥쪽 높은 138km/h의 패스트볼이 결정구였습니다. 손주영은 제구는 안정적이지만 140km/h에 그치는 패스트볼 구속은 향상시켜야 합니다.

3회말 1사 만루 기회 무산

2회말 LG는 2사 후 오지환은 우중간 안타에 이어 선발 배영수의 보크로 2루의 득점권 기회를 얻었습니다.

당초 1-2에서 4구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강승호가 헛스윙해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지만 그에 앞서 배영수의 투구 동작에서 보크가 선언되었습니다. 1루 주자 오지환이 2루로 진루해 득점권이 된 뒤 다시 한 번 타격 기회가 왔지만 강승호는 곧바로 또 다시 4구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강승호는 바깥쪽 유인구를 거의 골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유강남의 좌전 안타와 최재원의 우측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되었지만 안익훈이 짧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배영수의 집요한 높은 공 승부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안익훈은 올해 선구안과 타격 기술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지만 무사 혹은 1사 3루에서 외야 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는 기술도 갖춰야 합니다.

1사 후 최민창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되었지만 박용택이 우효동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서 불만을 보이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우효동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갑자기 좌우로 넓어진 감이 있지만 1사 만루였음을 감안하면 단 한 번도 스윙하지 않은 박용택의 타격은 소극적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비슷하면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어 정성훈의 우익수 플라이로 1사 만루는 잔루 처리되었습니다. 이후 LG 타자들은 단 한 번도 득점권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최민창 타석 채은성 대타’ 납득불가

8회말 2사 후 박용택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으나 그에 앞서 1사 후 최민창 타석 채은성 대타는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최민창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LG 타선에서 유일하게 멀티 출루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승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유망주 최민창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도 대타로 교체하지 말고 밀어붙여야 했습니다. 게다가 올 시즌 채은성은 지난해에는 터무니없이 못 미치는 타격 기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양상문 감독의 기용은 여전히 납득 불가입니다.

9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자는 강승호였습니다. 2회말과 마찬가지로 강승호는 또 다시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