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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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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9월 14일 LG:kt - ‘마운드-수비 동반 붕괴’ LG 11-12 재역전패 야구

LG가 큰 폭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재역전패 했습니다. 14일 수원 kt전에서 11-12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마운드와 수비의 동반 붕괴가 원인입니다. 5위 SK와는 1.5경기차로 벌어졌습니다.

류제국 선두 타자 볼넷-문선재 실책 빌미로 빅 이닝 허용

LG는 0-0이던 2회초 상대 실책과 5안타, 그리고 정상호의 밀어내기 사구를 묶어 5-0으로 크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5점의 리드를 난조를 몇 달 째 지속해온 선발 류제국이 지킬지 의문이었습니다. 2회초 왼쪽 무릎 옆에 사구를 맞은 포수 정상호가 2회말 시작과 함께 유강남으로 교체되면서 의문은 더욱 커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5점차 리드는 길게 가지 못했습니다. 3회말 류제국은 8번 타자이자 선두 타자 박기혁에 볼넷을 내줘 빅 이닝 허용을 자초했습니다. 5점차 리드를 감안하면 더더욱 납득할 수 없는 선두 타자 볼넷이었습니다.

후속 타자 오태곤의 좌익선상 2루타를 좌익수 문선재가 펜스 플레이에 실패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1루 주자 박기혁은 득점, 오태곤은 3루에 진루해 무사 3루가 되었습니다. 무사 2, 3루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 1실점 및 추가 실점을 피할 수 없는 무사 3루가 된 것입니다.

문선재의 실책은 이날 경기 LG 수비 붕괴의 거대한 전주곡이었습니다. 문선재는 3경기 연속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하준호의 중전 적시타로 오태곤이 득점해 5-2가 되었습니다. 이어 정현의 강습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하지 못해 외야로 빠져 나갔습니다. 바운드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안타였지만 오지환의 수비 능력을 감안하면 역시나 아쉬운 수비였습니다.

이어 로하스의 타구가 1타점 중월 2루타가 되어 5-3으로 좁혀졌습니다. 중견수 안익훈이 처음에는 전진하다 다시 뒤로 물러났지만 포구에 실패했습니다. 타구 판단 실패였습니다. 3회말에만 아쉬운 수비 3개가 나왔습니다.

선두 타자 볼넷으로 빅 이닝을 자초한 것은 물론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한 류제국은 로하스의 2루타 뒤 다리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되었습니다. 주장이 뭇매를 맞은 것은 물론 5회조차 채우지 못한 것입니다.

무사 2, 3루에서 최동환이 구원 등판해 윤석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5-4까지 쫓기게 되었으나 1사 2루를 잔루 처리해 역전을 일단 막았습니다.

최동환 악송구 실책 빌미로 역전 허용

이날 최동환은 투구가 아니라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박기혁의 번트 타구가 자신의 정면으로 빠르게 오자 최동환은 2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병살 처리를 통해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되어야 했지만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오태곤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든 뒤 최동환은 강판되었습니다. 최동환은 올해가 프로 9년차이지만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은 고졸 신인을 보는 듯 제자리걸음입니다.

유원상이 구원 등판했지만 1사 후 정현에 밀어내기 사구, 로하스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5-6으로 역전되었습니다.

김재율 판단 착오-진해수 난조로 7-11 벌어져

5회초 양석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최재원의 1타점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7-6으로 재역전했지만 5회말에 마운드와 수비가 다시 동반 붕괴했습니다.

무사 1루에서 박경수의 강습 타구가 또 다시 오지환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져 나가는 안타가 되었습니다. 오지환은 복귀 후 아직 공수에서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사 1, 2루 장성우 타석에서는 포수 유강남의 패스트볼로 무사 2, 3루로 위기가 커졌습니다. 유강남은 또 다시 결정적인 순간 수비에서 어이없는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7-7 동점이 되었습니다.

김동욱에 헤드샷 사구를 던진 유원상이 퇴장 당하자 진해수가 5회말 1사 1, 3루의 위기에 조기 투입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승리하겠다는 LG 양상문 감독의 강수였습니다.

진해수가 상대한 첫 타자 오태곤의 1타점 동점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컷오프맨 2루수 최재원이 홈에 악송구해 1루 주자 김동욱은 2루에 진루했습니다. 역전 주자가 득점권에 실책으로 진루했습니다. 곧바로 최재원은 손주인으로 문책성 교체되었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 정현 타석에서 1루 주자 하준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려다 진해수의 견제구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1루수 김재율은 3루 주자 김동욱의 홈 쇄도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2루가 아닌 3루에 송구했습니다. 2루에 송구했다면 하준호를 아웃 처리해 7-7 동점에서 이닝이 종료되었을 테지만 김재율의 판단 착오로 2사 2,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진해수는 3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7:11로 벌어졌습니다. 5-0 5점차 리드가 마운드와 수비 붕괴로 7-11 4점차 뒤진 상황으로 뒤바뀌었습니다.

9회말 하준호 정면 승부, 양상문 감독의 만용

6회초 안익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 8회초 정성훈과 백창수의 적시타 및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만회해 11-11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8회말 등판한 정찬헌이 9회말 1사 후 김동욱과 이진영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습니다.

정찬헌은 하준호를 상대로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3루 대주자 심우준과 타자 주자 하준호의 빠른 발을 감안하면 하준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를 만든 뒤 정현과 상대하는 것이 교과서석이었습니다.

하지만 하준호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에 직접 올라온 뒤에도 정찬헌과 조윤준 배터리는 하준호와의 정면 승부를 고집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만루 작전이 아닌 정면 승부를 지시한 듯합니다.

1:1에서 정찬헌의 3구를 받아친 하준호의 우전 적시타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양상문 감독의 만용으로 인해 허망하게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선수들이 망친 경기에 감독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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