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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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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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27일 LG:두산 - ‘득점권 적시타 0 - 잔루 15’ LG, 7위 추락 야구

LG가 3연패를 끊지 못한 채 7위로 추락했습니다.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2회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허프, 이동현, 정찬헌의 역투는 헛수고가 되었습니다. 타자들이 11안타 5사사구를 묶어 고작 1득점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득점권에서 나온 적시타는 전무했으며 잔루는 무려 15개였습니다.

득점권 적시타 全無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첫 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1회초 2사 만루 선취 득점기회에서 이천웅이 몸쪽 낮은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2회초와 3회초에는 2이닝 연속 2사 2루 기회에서 각각 최재원과 채은성이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리드오프로 기용된 최재원은 5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공격의 활로를 전혀 열지 못했습니다.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안익훈이 높은 볼을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5회초 1사 1루에서 채은성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지만 이어진 2사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강승호가 바깥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전날 경기 결정적 실책을 저지른 강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습니다. LG의 대부분의 젊은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바깥쪽에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7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습니다. 10개의 잔루를 채우는 순간이었습니다. 1-0 리드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7이닝 동안 6번의 득점권 기회를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해 불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허프, 7이닝 무실점도 헛되이

선발 허프는 명불허전의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7이닝 동안 110개의 투구 수로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허프는 2회말 2사 2루, 6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5번의 이닝은 삼자 범퇴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한 가운데 불펜이 그의 승리 투수 요건을 날렸습니다.

LG가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면 에이스 허프의 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야 합니다. 이날처럼 허프가 헛심만 쓰고 팀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가을야구는 더욱 멀어질 뿐입니다.

김지용, 연이틀 선두 타자 출루 허용으로 실점 직결

불펜이 가동되자마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8회말 시작과 함께 김지용이 등판했지만 선두 타자 양의지에 좌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131km/h의 바깥쪽 슬라이더가 피안타로 이어졌습니다.

전날 경기에도 8회말에 김지용이 선두 타자 에반스에 내준 선두 타자 스트레이트 볼넷이 결승점 실점으로 직결된 바 있습니다. 연이틀 김지용은 이닝 선두 타자 승부에 실패했고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양의지의 안타 이후 진해수가 구원 등판했지만 1사 2루에서 오재원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140km/h의 몸쪽 패스트볼이 치기 적당한 타자 벨트 높이에 걸렸습니다.

정찬헌, 끝내기 위기에서 병살 유도

진해수에 이어 이동현이 등판해 2.1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긴 이닝을 버텼습니다. 9회말 1사 1, 2루 끝내기 위기에서 에반스를 초구에 1루수 뜬공, 민병헌을 142km/h의 패스트볼로 3루수 땅볼 처리해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LG 타선은 10회초 2사 만루, 11회초 2사 3루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습니다.

11회말에는 이날 경기 최대 위기인 1사 1, 3루 끝내기 위기가 왔습니다. 위기의 출발점은 선두 타자 허경민 타석 볼 카운트 2:2에서 신정락의 5구 커브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지만 원현식 주심이 볼을 선언한 것입니다.

신정락은 풀카운트에 몰렸고 이어 허경민이 6구를 친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된 것을 시발점으로 1사 1, 3루가 되었습니다. 연이틀 원현식 심판의 판정은 매우 석연치 않았습니다.

정찬헌이 1사 1, 3루에서 에반스를 상대로 과감히 몸쪽 승부를 선택해 6-4-3 병살을 엮어냈습니다. 12회말 정찬헌은 2사 후 박세혁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원을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높은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4시간 39분의 지루한 졸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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