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 전 스포츠조선 객원 기자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링크와 트랙백은 자유입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8월 16일 LG:kt - ‘로니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 LG 2-1 역전승 야구

LG가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를 피했습니다. 16일 잠실 kt전에서 로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신승했습니다.

차우찬 3이닝 연속 득점권 위기 막아내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차우찬과 피어밴드의 투수전으로 전개되어 5회말이 종료될 때까지 양 팀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차우찬은 득점권 위기를 경기 시작 후 3이닝 연속으로 극복했습니다. 1회초 2사 후 첫 피안타로 로하스에 우중월 3루타를 맞았지만 윤석민을 바깥쪽 높은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2회초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닝 시작과 동시에 박경수에 좌전 안타, 유한준에 좌측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로 출발했습니다. 박경수에게는 슬라이더가 몸쪽에, 유한준에게는 포크볼이 복판에 높았던 탓입니다.

하지만 차우찬은 오정복을 짧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주자들을 묶은 뒤 장성우를 몸쪽 빠른공으로 2루수 뜬공 처리했습니다. 노 바운드 포구가 쉽지 않은 타구를 2루수 최재원이 잘 처리했습니다. 만약 원 바운드로 포구했다면 3루 주자 박경수가 홈으로 파고들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어 오태곤을 풀 카운트 끝에 148km/h의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무사 2, 3루에서 실점을 막았습니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정현에 사구를 내준 뒤 전민수에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두 타자 모두 슬라이더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차우찬의 슬라이더 제구는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로하스의 우익수 플라이로 1사 1, 3루가 되었지만 윤석민에 투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 정현을 묶은 뒤 타자 주자를 아웃 처리했습니다. 2사 2, 3루 위기가 남았지만 박경수를 145km/h의 바깥쪽 높은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LG 타선 11타자 연속 범타

LG 타선은 1회말 리드오프 박용택의 안타로 비롯된 1사 2루에서 로니의 2루수 땅볼, 이어진 2사 3루에서 양석환의 투수 직선타 아웃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2회말에는 2사 후 1, 3루 기회가 마련되었지만 손주인이 몸쪽 높은 빠른공을 건드려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습니다. 손주인의 포수 파울 플라이를 기점으로 LG 타선은 6회말 1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무기력했습니다.

6회 1점씩 주고받아

6회초 차우찬이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윤석민의 좌측 2루타로 출발한 뒤 박경수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되었습니다. 박경수에게는 3회초 삼진 처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바깥쪽 빠른공으로 승부했지만 진루타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어 오정복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0-1이 되었습니다.

LG는 6회말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피어밴드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던 최재원이 몸쪽 높은 빠른공을 잡아당겨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LG 이적 후 마수걸이 대포입니다.

연장 10회말 행운 수반된 끝내기

8회초부터는 허프가 등판했습니다. 2경기 연속 선발 등판이 우천 취소되어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허프는 150km/h 안팎의 포심 패스트볼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9회초에는 유한준의 빗맞은 안타가 빌미가 되어 2사 2루의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지만 장성우를 147km/h의 빠른공으로 3구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허프는 정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LG는 9회말 2사 1루에서 이천웅이 우중간 안타를 쳤지만 1루 주자 안익훈이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되어 연장전으로 돌입했습니다. 유지현 3루 코치의 도박이 실패했습니다.

10회말 1사 후 대타 정성훈이 볼넷을 얻은 뒤 바뀐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박용택과 최재원도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되었습니다.

절호의 만루 기회가 마련될 때까지 LG에는 두 가지 행운이 따랐습니다. 첫째, 빗줄기가 굵어져 상대 투수들이 제구를 잡기 어려웠습니다. 둘째, kt 벤치에서 1사 1루 박용택 타석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아닌 심재민을 투입한 것입니다.

1사 만루에서 로니는 김재윤을 상대로 풀 카운트 끝에 7구 바깥쪽 낮은 공을 공략해 끝내기 중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로니의 KBO리그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입니다. 허프는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튜티놀백 2017/08/17 10:20 # 답글

    심재민 투입이 좀 아쉽더군요. 마치 얼마전 신정락이 생각나는... 왜 임정우를 안올렸을까...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