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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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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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5일 LG:두산 - ‘야수진 총체적 난국’ LG 1-2 패배로 2연패 야구

LG가 연승 뒤 연패를 되풀이했습니다. 5일 잠실 두산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소사 7회초까지 무실점 역투

선발 소사는 눈부신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8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소사는 3회초 선취점 실점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선두 타자 오재원에 8구 끝에 내준 볼넷이 시발점이었습니다. 허경민에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1사를 잡은 뒤 류지혁의 타구를 직접 잡아 1-6-3 병살로 연결시켜 이닝을 닫았습니다. 류지혁의 중전 안타성 강습 타구를 소사가 왼팔을 쭉 뻗어 포구하는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6회초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해 쾌투한 소사는 7회초 선두 타자 박건우에 중전 안타를 내준 것이 빌미가 되어 1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민병헌 타석에서는 2구 폭투로 1사 2,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폭투였지만 포수 유강남의 포구 자세가 잘못되었습니다. 유강남은 프레이밍에 신경 쓰기보다 블로킹과 기본적인 포구에 전념해야 합니다. 블로킹 실수가 너무나 잦습니다.

하지만 소사는 민병헌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 박건우를 홈에서 아웃 처리했습니다. 2사 1, 3루 위기는 남아있었지만 양의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유강남의 잘못을 지우며 소사는 7회초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0-0이 유지되었습니다.

강승호-안익훈에서 번번이 끊어진 흐름

경기는 야수들이 망쳤습니다.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소사의 8이닝 무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야수들이 타격, 주루, 수비에서 집중력을 상실한 것이 패인입니다. 특히 강승호와 안익훈은 공격 흐름을 타격과 주루에서 반복적으로 끊어먹었습니다.

3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배터리는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 안익훈과의 승부를 택했습니다. 2사 1, 3루에서 안익훈은 2루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5회말에는 선두 타자 강승호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지만 유강남 타석에서 횡사했습니다. 치고 달리기 작전이 나온 가운데 선발 장원준이 투구를 하기도 전에 2루로 스타트하다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었습니다.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진 직후 유강남의 우전 안타로부터 2사 2루 기회가 마련되었지만 상대 배터리는 다시 박용택과의 승부를 피하고 안익훈을 선택했습니다. 안익훈의 유격수 뜬공으로 2사 1, 2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6회말에는 2사 1, 3루 기회에서 강승호가 바깥쪽 어이없는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체인지업 유인구를 골라내지 못했습니다.

황목치승 3G 연속 치명적 실책

7회초까지 이미 105구를 던진 소사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습니다. 소사의 컨디션이 좋아 양상문 감독은 한 이닝을 더 맡겼지만 오판이었습니다.

소사는 선두 타자 오재원에 중전 안타를 맞으며 이닝을 시작했습니다.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유강남은 몸쪽을 요구했지만 소사의 3구는 가운데 높게 몰린 패스트볼 실투였습니다. 투수 교체를 미루다 선취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양상문 감독입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류지혁의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황목치승이 1루에 악송구하는 클러치 에러로 0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황목치승은 그에 앞서 최주환의 깊숙한 타구는 아웃 처리했지만 류지혁의 쉬운 타구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소사는 패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황목치승은 3경기 연속 실점과 직결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수비의 안정감 측면에서는 오지환의 복귀 전까지 손주인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8회말 상대의 실책성 수비에 편승해 무사 1, 2루 기회가 마련되었지만 동점에 그쳤습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형종의 3루수 땅볼로 1-1 동점에 성공하며 소사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2사 1, 2루 역전 기회에서 강승호가 3루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이 시점에서 LG의 잔루는 무려 9개였습니다.

그에 앞서 이형종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이 된 뒤 2사 후 2루 주자 김재율은 대주자 백창수로 교체되었습니다. 적시타가 나왔을 때 역전에 성공하기 위한 대주자 기용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백창수는 대주자로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대타로 활용되어야 하는 카드였습니다. 백창수를 아꼈다가 8회말 이어진 2사 1, 2루 강승호 타석에서 대타로 기용했다면 이날 경기 승패는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백창수의 잘못된 기용 역시 양상문 감독의 책임입니다.

결승 피홈런의 재구성

9회초 승부가 갈렸습니다. 선두 타자 김재환 상대를 위해 진해수가 원 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했지만 초구에 138km/h의 빠른공을 밀어 넣다 좌중월 결승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첫째, 좌우 투수 가리지 않고 강한 김재환을 상대로 소위 ‘좌우놀이’를 한 양상문 감독의 명백한 실패입니다. ‘좌우놀이’와 ‘이닝 쪼개기’는 지양해야 합니다. 그에 앞서 양상문 감독은 소사의 강판 시기도 미루다 선취점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둘째, 거포 4번 타자를 상대로 초구 빠른공 승부는 너무도 정직한 구종 선택이었습니다. 벤치의 공 배합인지 아니면 유강남의 공 배합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진해수의 주 무기는 130km/h대 후반의 빠른공이 아니라 슬라이더와 커브입니다.

안익훈 주루사로 경기 종료

1-2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까지 어처구니없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용택이 8구까지 끈질기게 승부해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안익훈이 좌중간 안타에 2루로 파고들다 넉넉하게 아웃되어 주루사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닝 종료는 주루사로 하지 말라’는 야구 속설이 있는데 안익훈은 경기 종료를 무리한 주루에서 비롯된 주루사로 장식했습니다.

강승호와 안익훈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권 기회를 각각 두 번씩 도합 네 번을 무산시킨 것은 물론 한 번씩의 주루사로 공격 흐름을 끊었습니다. 특히 안익훈은 최근 수비와 주루에서 매우 들떠있습니다. 집중력 결여가 너무나 잦습니다.

LG 타선은 5안타 7사사구로 12명이 출루했지만 적시타는 전혀 없었으며 1득점에 그치며 10잔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rr 2017/08/06 09:34 # 삭제

    9회 홈런의 재구성은 약재환이 약빨은거 말고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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