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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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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3일 LG:롯데 - ‘박용택 만루포+정상호 쐐기포’ LG 5연승 야구

LG가 5연승을 달성했습니다. 3일 잠실 롯데전에서 박용택의 만루 홈런 등 3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상대의 집요한 추격을 뿌리치고 9-6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차우찬 7.2이닝 5실점 8승

선발 차우찬은 7.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실점(4자책)으로 8승에 올라섰습니다.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가 외야 뜬공 처리되었지만 경기 후반에는 구위가 떨어지면서 실점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차우찬은 경제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8승에 올라섰습니다. 7월 5일 마산 NC전 이후 한 달 여 만에 얻은 승리입니다.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 타자 손아섭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첫 피안타이기도 했습니다.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 커브를 맞았습니다.

LG가 6-1로 앞선 7회초 선두 타자 최준석에 145km/h의 몸쪽 빠른공이 중전 안타로 연결된 뒤 이대호에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6-3으로 좁혀졌습니다. 포크볼이 복판에 몰려 완전히 앞에서 맞았습니다.

차우찬 강판 늦어 위험

LG가 7-3으로 앞선 8회초에는 차우찬이 이닝 시작과 함께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습니다. 김동한에 우월 2루타, 신본기에 좌익선상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김동한에는 포크볼이, 신본기에는 슬라이더가 높았던 탓입니다.

이어진 1사 1사 1루에서 대타 문규현의 병살타성 땅볼 타구를 포구한 유격수 황목치승이 2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이닝이 종료되지 못하고 잠재적 동점 위기인 1, 3루로 번졌습니다.

이때 상대 타자가 매 타석 차우찬에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최준석이었기에 차우찬의 교체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수비 실책 직후 강판은 모양새가 나쁘다고 판단해 차우찬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서인지 최준석과의 맞대결을 고집했습니다. 매우 위험했습니다.

차우찬의 낮은 빠른공에 대한 최준석의 타구는 역시나 정타였고 깊숙했습니다. 다행히 중견수 안익훈의 호수비로 아웃 처리되면서 1타점 희생 플라이로 막았습니다.

차우찬은 신정락으로 교체되었습니다. 7-5 리드 2사 1루 잠재적 동점 상황에서 신정락은 이대호를 상대로 주 무기 커브를 몸쪽에 붙여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박용택 결승 만루 홈런

LG 타선은 3개의 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1회말 무사 1, 3루에서 로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바깥쪽 높은 빠른공을 외야로 보내 타점을 얻었습니다.

1-1 동점이던 4회말에는 상대의 실책성 수비를 파고들어 빅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주인의 뜬공을 2루수 번즈와 우익수 손아섭이 서로 미루다 포구하지 못해 안타가 되었습니다. 정상호가 0:2에 몰린 뒤 3구 바깥쪽 빠른공을 커트하듯 밀어낸 타구가 큰 바운드로 1루수 이대호의 키를 넘는 우전 안타가 되어 1, 3루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안익훈이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2개의 파울볼을 커트한 뒤 6구에 사구를 얻어 만루가 되었습니다. 최근 안익훈의 커트 능력은 매우 훌륭해 상대 투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절호조의 박용택은 1:0에서 2구 가운데 약간 낮은 체인지업을 이날 경기의 결승타인 우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양쪽 무릎을 꿇고 한 손을 놓으며 타구를 멀리 보내는 기술적 타격이었습니다. 7월 27일 잠실 넥센전 9회말 2사 후 역전 끝내기 홈런을 기점으로 박용택은 최근 7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정상호 쐐기 2점 홈런

6회말에는 1사 2루에서 정상호의 좌중월 적시 2루타, 7회말에는 로니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7:3으로 벌렸습니다. 로니는 장시환의 146km/h의 빠른공을 받아쳐 시즌 2호 홈런을 잠실구장 첫 홈런으로 신고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KBO리그 데뷔 후 첫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되살아났습니다. 로니는 KBO리그 데뷔 후 전 경기 출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5로 쫓겨 불안했던 8회말 정상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사 3루에서 배장호의 135km/h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의 SK 시절을 연상시키는 큰 홈런이었습니다. 정상호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5월 7일 잠실 두산전 5타수 4안타 이후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신정락 난조, 최성훈 첫 세이브

4점차로 리드로 9회초를 출발했지만 경기가 순탄하게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신정락이 선두 타자 전준우를 상대로 1:2에서 가운데 포크볼이 몰려 안타를 맞으며 출발했습니다. 이어 강민호의 깊숙한 장타성 타구를 우익수 이천웅이 아웃 처리하는 호수비로 1사를 만들었습니다. 주중 3연전 첫날인 1일 경기에서도 7회초 이대호의 깊숙한 장타성 타구를 우익수 이천웅이 아웃 처리해 신정락을 구했던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정락은 제구가 계속 흔들려 2사 후 김동한에 볼넷, 신본기에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풀 카운트까지 끌려간 끝에 빗맞은 적시타를 허용해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강판되었습니다. 9세이브를 기록 중이던 신정락은 데뷔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9-6으로 좁혀진 가운데 2사 1, 3루의 잠재적 동점 위기에서 최성훈이 손아섭을 상대로 구원 등판했습니다. 최성훈은 빠른공 2개로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5구만에 유격수 땅볼 처리해 2012년 데뷔 후 통산 85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7월 22일 1군 등록 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성훈입니다. 빠른공의 구속은 140km/h대 초반에 그치지만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잡아나가는 것이 호투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최성훈의 연이은 호투로 윤지웅의 공백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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