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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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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6월 8일 LG:kt - ‘박용택 1,000타점 결승타’ LG 2연전 싹쓸이 야구

LG가 kt를 상대로 한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8일 kt전에서 박용택이 통산 1,000타점을 달성한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습니다. LG는 kt를 상대로 6승 2패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허프 6이닝 2실점 ND

선발 허프는 2경기 연속 호투했습니다.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타자들이 선발 고영표 공략에 실패해 고전하는 와중에도 무너지지 않아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허프의 2실점은 2회말에 집중되었습니다. 유한준을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 패스트볼이 몸쪽에 높아 선제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이어 김동욱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남태혁과 심우준에 연속 안타를 맞아 0:2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심우준에 허용한 1타점 중전 적시타는 1-2에서 조윤준이 바깥쪽을 요구했지만 복판에 밀려들어간 탓입니다.

허프는 유한준과 심우준에 각각 홈런과 적시타를 허용한 것처럼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5회말 2사 후에는 오정복을 상대로 1-2의 카운트에서 포수 조윤준이 하이 패스트볼을 요구했지만 치기 적당한 높이의 실투가 들어가 중전 안타를 내줬습니다. 2스트라이크 이후 제구가 다소 정교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투구 수가 늘어나 허프는 보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3회초 2:2 동점 이후 타선 침묵

LG 타선은 지난 4월 29일 수원 경기에서 완봉승을 헌납한 고영표를 또 다시 시원하게 공략하지는 못했습니다. 고영표는 이닝이 거듭될수록 체인지업보다 커브의 비중을 높여갔습니다.

하지만 허프가 버티는 가운데 필요한 순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대역전승을 이끈 강승호와 안익훈이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습니다. 강승호는 2루수로서 수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4회말 선두 타자 김동욱의 땅볼 타구를 대시해 처리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0:2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 조윤준의 우전 안타와 강승호의 사구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천웅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습니다. 1사 2, 3루에서 안익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2 원점을 만들었습니다. 몸쪽 높은 커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6회초 이천웅의 내야 안타에서 비롯된 기회는 안익훈의 병살타로 사라졌습니다. 초구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에 그친 뒤 2구 슬래시 앤 런에는 피치아웃을 건드려 일단 파울을 만들었습니다. 0-2에서 3구 런 앤 히트가 걸린 가운데 안익훈은 낮게 떨어지는 바깥쪽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던져 맞혔지만 6-3 병살타로 이어졌습니다.

박용택 1,000타점 달성 결승타

8회초 LG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사 후 강승호가 3루수 심우준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굴절되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몸쪽 높은 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천웅의 볼넷과 안익훈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가 되자 박용택이 3-1에서 몸쪽 공을 걷어 올려 우중간에 떨어뜨리는 2타점 적시타로 4:2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고영표를 강판시킨 박용택의 적시타는 통산 1,000타점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양석환은 바뀐 투수 강장산을 상대로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완전히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5:2로 여유를 벌었습니다.

김지용, 8회말 구원 등판

7회말 등판한 정찬헌은 8회말 시작과 함께 이대형과 오정복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이대형에 맞은 안타는 슬라이더가 높아 실투였지만 오정복에 맞은 안타는 바깥쪽 커브가 낮게 떨어져 실투는 아니었습니다. 정찬헌은 무사 1, 2루에서 박경수에 풀 카운트 끝에 몸쪽 빠른공을 붙여 우익수 플라이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1사 1, 3루에서 등판한 김지용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등판 직후 상대한 유한준에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빠른공으로 승부하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5:3으로 좁혀졌습니다. 조윤준은 바깥쪽을 요구했지만 김지용의 투구는 복판에 몰린 실투였습니다. 김지용 역시 허프처럼 유리한 카운트에서 맞는 경우가 눈에 띄었습니다. 실투가 많았습니다.

김지용은 김동욱을 상대로 0-2를 선점하고도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단타 허용 시 동점, 장타 허용 시 역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자칫 박용택의 대기록도 묻힐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김지용을 다독거렸습니다. 입 모양을 보니 “왜 안 맞으려고 해?”로 보였습니다. 야수들을 믿고 승부하라는 의미인 듯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흐름을 끊어주자 김지용은 이진영과 오태곤을 연속 삼진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이진영은 평소 잘 던지지 않던 체인지업을 바깥쪽에 높게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뒤 오태곤은 144km/h의 바깥쪽 빠른공으로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동현 세이브

9회말도 힘겨웠습니다. 김지용이 이닝 시작과 함께 심우준에 우월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1-2에서 바깥쪽 슬라이더가 높았던 탓입니다. 박기혁과 이대형을 범타 처리하는 사이 심우준이 득점해 5:4로 좁혀졌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준호를 상대로 0-2를 선점했으나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오지 않아 2-2으로 몰렸습니다. 조윤준이 7구 몸쪽 빠른공 승부를 원했지만 김지용의 투구가 가운데 몰려 우중월 2루타로 직결되었습니다. 담장을 넘어가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김지용이 35구를 던지고도 마무리하지 못하자 양상문 감독은 이동현을 투입했습니다. 이동현은 박경수를 상대로 폭투까지 허용해 2사 3루의 동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피홈런 시 역전 끝내기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동현은 바깥쪽 143km/h의 빠른공을 꽂아 박경수를 루킹 삼진 처리해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박용택과 이동현, 두 베테랑이 승부처에서 분전해 LG가 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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