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 전 스포츠조선 객원 기자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링크와 트랙백은 자유입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관전평] 5월 28일 LG:SK - ‘차우찬 4피홈런-타선 무기력’ LG 5연패 야구

LG가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28일 문학 SK전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2:5로 완패했습니다. 5월 넷째 주에 LG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경기에서 전패했습니다.

차우찬 4피홈런 5실점

LG 선발 차우찬은 낮 경기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솔로 홈런 4개를 통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5.2이닝 6피안타 4피홈런 10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습니다.

2회말 차우찬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사 2루에서 나주환에 평범한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3루수 히메네스가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 이홍구가 득점했습니다. 평범한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 악송구를 범한 히메네스의 잘못이 크지만 원 바운드 송구를 포구하지 못한 1루수 양석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4회말부터 차우찬은 3이닝 연속 피홈런으로 무너졌습니다. 1:1로 맞선 4회말 선두 타자 로맥에 바깥쪽 변화구로 승부하다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1:2가 되었습니다.

5회말에는 1사 후 정진기, 2사 후 최정에 각각 솔로 홈런을 빼앗겼습니다. 모두 142km/h의 빠른공이 피홈런으로 직결되었습니다.

6회말에는 선두 타자 로맥에 바깥쪽 슬라이더가 높아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1:5로 벌어졌습니다. LG 타자들의 형편없는 득점력을 감안하면 승부는 기울었습니다.

7회초까지 솔로 홈런 外 무득점

LG 타선은 상대보다 3개 더 많은 10개의 안타에 2사사구를 곁들이고도 2득점에 그쳤습니다. 적시타는 물론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타점을 올린 타자가 전무했습니다.

0:1로 뒤진 3회초 손주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4회초 1사 3루의 역전 기회에서 채은성과 오지환의 연속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모두 바깥쪽 승부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특히 채은성은 바깥쪽 어이없이 빠지는 볼에 뒤늦게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서 자신감 결여를 노출했습니다.

1:4로 뒤진 6회초에는 2사 1, 2루 기회가 채은성 타석에 걸리자 대타 임훈을 기용했습니다. 하지만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승부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1:5로 뒤진 7회초에는 1사 후 히메네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정상호 타석 풀 카운트에서 런 앤 히트 작전이 걸렸지만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이때 1루 주자 히네메스마저 2루에서 아웃되었습니다. 병살타 방지를 위한 런 앤 히트 작전이 병살타와 다를 바 없는 더블 아웃으로 귀결되었습니다.

2이닝 연속 만루에서 병살타

LG 타선의 전매특허 병살타는 이날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8회초와 9회초에는 2이닝 연속 만루에서 병살타가 나왔습니다. 8회초 1사 만루에서는 양석환의 5-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양석환은 바뀐 투수 김주한의 바깥쪽 공을 무리하게 잡아당겨 병살타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SK 배터리는 바깥쪽 승부가 많았지만 대부분의 LG 타자들은 밀어치는 타격으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 선발 박종훈과 구원 등판한 김주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LG 타선의 사이드암 약세는 되풀이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이드암 투수는 우타자 상대로 실투로 인한 사구를 우려해 바깥쪽 승부가 많은 편인데 LG 타자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4번 타자로 출전한 양석환은 2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에 그쳤습니다. 전날 경기에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정성훈이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로 부진했습니다. 4번 타자로 제 역할을 해줄 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9회초에는 무사 만루에서 정상호의 4-6-3 병살타가 나왔습니다. 대량 득점을 바라볼 수 있는 무사 혹은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적시타를 치기는커녕 외야 희생 플라이조차 치지 못하는 수준이 LG 타자들의 현주소입니다. 프로의 야구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LG의 코칭스태프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ㄱㄱ 2017/05/28 22:31 # 삭제 답글

    갓용빈 타격철학을 아직도 선수들이 체득하지 못한듯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