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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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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10일 LG:삼성 - ‘차우찬 8이닝 1실점 4승’ LG 6연승 야구

LG가 개막 6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차우찬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9회초 터진 박용택과 양석환의 홈런에 힘입어 6:1로 승리했습니다.

1회초 선취 득점 기회 무산

점수만 놓고 보면 완승이지만 경기 흐름은 8회까지 꼬였습니다. 원정만 나가면 침묵하는 방망이가 속을 썩였습니다.

[관전평] 4월 29일 LG:kt - ‘소사 3이닝 9피안타 6실점’ LG 0:6 완봉패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LG는 1회 선취 득점 기회를 살릴 경우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승리를 챙기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기회를 무산시킬 경우 경기 내내 고전하는 일이 잦습니다.

이날 경기도 1회초 선취 득점 기회가 무산된 뒤 경기 내내 고전했습니다. 1회초 박용택과 김용의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정성훈이 바깥쪽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이어 히메네스의 중견수 플라이로 2사가 되었습니다. 앞서 정성훈이 진루타를 만들었다면 히메네스의 중견수 플라이는 선제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2사 만루 기회가 왔지만 양석환의 우익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8회초까지 1득점 10잔루

3회초에도 역시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지만 정성훈의 1루수 땅볼로 1사 1, 3루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히메네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했지만 그것이 3회초 득점의 전부였습니다. 중심 타선에 걸린 무사 1, 2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친 타자가 없었습니다.

1:1 동점이던 5회초와 6회초에는 2사 후 2루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따르지 않았습니다. 7회초에는 상대 실책에서 비롯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정성훈이 2루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7회초까지 3번 타자 정성훈은 4번의 타석 모두 득점권 기회가 걸렸지만 한 번도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8회초에는 3루타 포함 2안타가 나왔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1사 후 오지환의 큰 타구가 우중간 담장 최상단을 맞고 나오는 3루타가 되었습니다. 담장을 넘어가 홈런이 되지 못해 불운했습니다. 오지환은 양석환의 3루수 땅볼에 홈으로 파고들다 런다운 끝에 아웃되었습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병규의 좌전 안타로서 득점권에서 첫 안타가 나왔으나 2루 주자 양석환이 홈을 도모하기에는 짧은 타구였습니다. 2사 1, 3루의 기회에서 정상호가 3루수 땅볼에 그쳐 1:1 동점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8회초까지 10안타 1볼넷에 상대 실책 1개까지 12명이 출루했지만 단 1득점에 그쳤습니다. 잔루는 무려 10개였습니다.

차우찬 8이닝 1실점 역투로 선발승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와중에도 차우찬은 친정팀을 상대로 꿋꿋이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첫 피안타는 3회말 1사 후 이원석에 허용한 좌중월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변화구가 높았습니다.

1:1 동점이던 5회말 2사 후 김상수와 이원석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2루가 되었지만 이지영을 풀 카운트 끝에 유격수 땅볼 처리해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후 차우찬은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1안타만을 더 내줬을 뿐 득점권 위기조차 맞이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습니다.

8회말까지 차우찬은 115구를 던져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9회초 분발한 타선에 힘입어 차우찬은 지난해까지 홈으로 사용하던 대구에서 4승째를 챙겼습니다. 아울러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2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팀이 연승을 달리다보면 반드시 고비를 맞이하기 마련입니다. 마운드 혹은 타선 둘 중 하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경기 내용이 좋지 않더라도 나머지 하나가 버텨줄 경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상위권 팀이 긴 연승을 이어가며 승수를 쌓는 패턴입니다.

이날 LG는 타선이 종반인 8회까지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선발 투수가 홀로 버텨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닝 이터 선발 투수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차우찬이 또 다시 입증했습니다.

박용택-양석환 홈런으로 승부 갈라

9회초 타선이 뒤늦게 불이 붙었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용택이 풀 카운트 끝에 149km/h의 복판 높은 빠른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1의 리드를 만들며 결과적으로 결승 홈런이 되었습니다.

박용택의 시즌 1호 홈런은 그의 생일이었던 지난 4월 21일 잠실 KIA전에서 6회말 밀어쳐 만든 좌월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이 홈런 역시 결승 홈런이 된 바 있습니다.

3번 타순에서 부진하던 박용택이 1번 타순에 배치된 뒤 2경기 연속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양석환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가 터뜨린 17개의 홈런 중 첫 번째 만루 홈런입니다.

양석환의 만루 홈런으로 6:1로 완전히 도망간 LG는 9회말 차우찬으로 밀어붙일지, 아니면 마무리 신정락을 올릴지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최동환이 등판해 삼자 범퇴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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