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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11일 LG:NC - ‘14잔루 남발’ LG, 3:4 역전패로 3연패 야구

LG가 졸전 끝에 3연패에 빠졌습니다. 11일 마산 NC전에서 타선이 14개의 잔루를 남발한 끝에 3:4로 역전패했습니다.

5회초까지 1득점 10잔루

LG 타선은 제구가 약점인 NC 선발 장현식을 상대로 6개의 사사구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그를 상대로 타점을 얻어낸 타자가 없을 정도로 득점권 기회에서 얼어붙었습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습니다. 1회초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채은성이 145km/h의 한복판 빠른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어 폭투로 1점을 선취했지만 이형종마저 2사 2, 3루에서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정성훈이 3루수 조평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유강남이 초구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에 그치고 2구 번트 자세에서 스트라이크를 놓치더니 3구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후속타 불발로 정성훈은 1루에 묶인 채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3회초에는 1사 3루에서 히메네스가 145km/h의 낮은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채은성마저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4회초도 엇비슷했습니다. 1사 2, 3루에서 손주인이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2사 만루가 된 뒤에는 오지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무위에 그쳤습니다. 5회초에도 2사 만루 기회는 있었지만 유강남의 좌익수 플라이로 공수가 교대되었습니다.

1회초 2사 2, 3루, 2회초 무사 1루, 3회초 1사 3루, 4회초 1사 2, 3루와 2사 만루, 그리고 5회초 2사 만루 기회를 하나같이 살리지 못했습니다. 5회초를 끝으로 장현식이 강판될 때까지 1득점 10잔루로 극도로 비효율적인 공격 흐름이었습니다.

차우찬, 나성범 못 막아 패전

선발 차우찬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가운데 나성범과의 승부에 번번이 실패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0으로 LG가 앞선 4회말 선두 타자 나성범을 상대로 변화구가 복판에 몰려 우월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스크럭스의 유격수 땅볼과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나성범이 득점해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6회초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의 연속 폭투로 2점을 뽑아 3:1로 다시 앞섰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6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의 기습 번트 안타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차우찬이 김성욱에 내준 초구 사구는 패전을 자초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구 이후 강상수 투수 코치가 흐름을 바꾸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차우찬은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을 상대로 우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0-2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포수 유강남이 4구를 일어서 높은 유인구를 원했지만 차우찬의 투구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밀려들어간 탓입니다. 나성범은 2개의 외야 플라이로 득점해 3:4로 역전되었고 차우찬은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8회초는 LG의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LG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6안타 9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 그리고 폭투와 포일을 묶어 5개를 얻었지만 3득점이 전부였습니다. 9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타선이 득점력 부재에 허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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