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 연상시켜 영화

※ 본 포스팅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성인이 된 스타워즈 팬들을 위하여에 이어

제다이 없는 스타워즈

‘로그 원 스타워즈’는 ‘제다이 없는 스타워즈입니다. 제국군의 최종 병기 데스 스타의 설계도와 그 약점을 노리는 저항군의 즉흥적 작전을 묘사하며 매우 사실적인 방향성을 선택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스톰 트루퍼는 사격의 명중률이 매우 낮은 엑스트라 캐릭터들입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저항군의 공격에 짚단 넘어가듯 무너지는 것이 스톰 트루퍼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캐릭터들은 스톰 트루퍼의 물량 공세에 맞서 싸우다 하나둘씩 전사합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제다이가 얼마나 압도적인 위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결말의 다스 베이더 장면이 입증합니다. 그는 붉은색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며 저항군 병사를 마구 학살합니다.

제다이의 성지 제다 행성에 거주하며 포스를 숭배해 제다이에 가장 근접한 캐릭터인 휠 종족의 수호자 치루트(견자단 분)도 죽음을 피하지 못합니다. 스톰 트루퍼의 블래스터를 가볍게 피하든가 라이트세이버로 튕겨내는 제다이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스타워즈입니다.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 연상시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성인이 된 스타워즈 팬들을 위하여에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첩보 영화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로그 원’이라는 식별 부호를 제멋대로 이름 붙인 제국군 우주선에 탑승한 저항군 병사들의 헬멧과 군복, 그리고 작전을 앞두고 형성되는 비장한 분위기는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투입되기 일보 직전의 연합군 병사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들은 전원 전사합니다. 전쟁이란 무명용사들의 희생이 본질입니다.

동일한 맥락에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을 받은 설정이 유사합니다. 최종 병기를 둘러싸고 잠입을 꾀한 특수 부대를 소재로 한 것도 그러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은 샤아와 아무로 등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들을 등장시켰습니다. 이전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들을 소개하기 위해 전반부가 다소 지루했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의 공통점입니다. 두 작품은 외전이라는 점도 동일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은 뉴타입이 없는 최초의 건담 시리즈였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제다이가 등장하지 않는 첫 번째 스타워즈 영화입니다. 다스 베이더는 시스 로드이며 과거 제다이였으나 현재는 제다이가 아닙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다스 베이더의 압도적 능력은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의 건담 알렉스의 빼어난 성능에 비견할 수 있습니다. 건담 알렉스는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한 크리스티나가 탑승하고도 에이스 파일럿이 탑승한 캠퍼를 일격에 격파하는 성능을 과시합니다.

진이 비밀 너무 쉽게 밝혀

서사의 측면에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한 가지 의문을 남깁니다. 주인공 진(펠리시티 존스 분)은 아버지 갈렌(매즈 미켈슨 분)의 홀로그램 메시지에 관해 동료들에게 처음부터 털어놓습니다.

제국군에서 전향한 보디(리즈 아메드 분)에 대해 완전히 신뢰하기 어려운 가운데 갈렌의 메시지에 대해 발설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133분의 러닝 타임이 결코 짧지 않기 때문에 서사를 더 이상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 위한 의도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첩보물이라는 관점에서는 납득이 쉽지 않습니다.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가 오리지널 삼부작에 비해 나이든 티가 역력한 것도 아쉽습니다. 제임스 얼 존스의 목소리가 8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를 숨기지 못합니다.

갈렌이 제국군에 납치되는 서두의 첫 장면에 이어 제시되는 제목은 개봉명 ‘Rogue One A Star Wars Story’가 아닌 ‘Rogue One’입니다. ‘A Star Wars Story’는 타이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성인이 된 스타워즈 팬들을 위하여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3D - 미미한 3D, 짜증스런 자막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두 번째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세 번째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IMAX 3D - 오리지널 삼부작의 충직한 복제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레이의 ‘출생의 비밀’은?

고질라 - 가짜 ‘갓질라’ 아닌 진짜 ‘고지라’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kykisk 2017/01/19 14:02 #

    저는 오히려 0080보다는 앞스토리와 뒤스토리의 연결고리라는 부분으로 0083이 떠올랐습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