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일 광주 KIA전에서 4번 타자 이병규(7번)의 2점 홈런 2개 4타점에 힘입어 8:4로 승리했습니다. LG는 광주 원정을 1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2이닝 연속 1사 1, 3루 무산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1회초와 2회초 2이닝 연속으로 1사 1, 3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는 이병규(7번)가 커브에 헛스윙 삼진, 히메네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2회초 1사 1, 3루에서는 강승호가 바깥쪽 높은 볼에 헛스윙 3구 삼진,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강승호는 절호의 기회에서 초구 한복판 스트라이크를 놓치는 소극적인 자세 뒤에 2구와 3구 모두 바깥쪽 볼에 헛스윙 했습니다. 그는 바깥쪽 변화구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으며 상대 배터리와의 수 싸움에도 아직 부족한 모습입니다.
소사 5이닝 3실점
긴 뒷머리를 자른 LG 선발 소사는 3회말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가볍게 맞혀 잡아 3회말까지 투구 수가 27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회말 수비가 흔들리자 소사의 제구도 함께 흔들렸습니다.
4회말 1사 후 김주형의 뜬공은 충분히 아웃 처리할 수 있었지만 중견수 이천웅이 포구에 실패해 2루타가 되었습니다. 개막전부터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던 이천웅이 이날 경기에 처음으로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타구 판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책성 수비가 나오자 소사는 김주찬과 필에 연속 적시 2루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습니다. 김주찬의 타구는 3루수 히메네스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소사는 1사 3루에서 이범호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나지완을 상대로 가운데 높은 실투가 우전 적시타로 연결되어 0:3으로 벌어졌습니다.
5회말에도 소사의 높은 제구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소사가 더 이상의 실점을 틀어막은 것이 역전의 발판과 더불어 본인의 첫 선발승으로 연결되었습니다.
6회초 5득점 역전
6회초 이병규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1사 2루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2:3으로 단숨에 추격했습니다.
이어 히메네스의 뜬공을 좌익수 나지완이 판단에 실패해 2루타가 된 것이 빌미가 되어 1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양석환이 동점 좌전 적시타, 유강남이 역전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뒤집었습니다. 유강남은 초구 커브를 받아쳐 결승타를 기록하며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을 강판시켰습니다. 작년 11월 15일 프리미어 12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호투했던 지크는 당시의 위력을 이날 경기에서 재현하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운도 따랐습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대타 채은성의 병살타성 땅볼 타구가 투수 심동섭의 글러브에 맞고 내야 안타가 되어 5:3으로 벌어졌습니다.
6회말과 7회말 수비
행운은 6회말에도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투수 신승현이 등판해 1사 후 이범호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나지완 타석에서도 풀 카운트로 몰렸습니다. 나지완이 스탠딩 삼진을 당하는 순간 이범호가 2루로 향했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2루에 송구할 때 홈플레이트를 밟고 막아선 나지완에 그의 오른손이 닿아 송구 방해로 이범호까지 아웃 선언이 되었습니다. 더블 아웃으로 LG는 위기를 넘어섰습니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말에는 호수비가 나왔습니다. 선두 타자 김다원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6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유격수 윤진호가 다이빙 캐치한 뒤 1루에 정확히 송구해 아웃 처리했습니다. 7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한 이승현은 윤진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데뷔 첫 홀드를 삼자 범퇴로 장식했습니다.
임정우 1.1이닝 세이브
8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마무리 임정우가 등판했습니다. 그는 필을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변화구로 삼진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9회초 이병규의 2점 홈런으로 8:3으로 벌어진 9회말에는 난조를 보였습니다. 1사 후 나지완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포일과 폭투로 3루로 진루시켰습니다. 2사 후 이홍구에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로 1실점했고 대타 오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습니다. 임정우는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했고 포수 정상호가 요구하는 곳으로 던지지 못해 마구 날렸습니다.
임정우의 난조는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온 뒤에야 진정되었습니다. 임정우는 백용환을 3구 삼진 처리해 가까스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2이닝 연속 1사 1, 3루 무산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1회초와 2회초 2이닝 연속으로 1사 1, 3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는 이병규(7번)가 커브에 헛스윙 삼진, 히메네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2회초 1사 1, 3루에서는 강승호가 바깥쪽 높은 볼에 헛스윙 3구 삼진,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강승호는 절호의 기회에서 초구 한복판 스트라이크를 놓치는 소극적인 자세 뒤에 2구와 3구 모두 바깥쪽 볼에 헛스윙 했습니다. 그는 바깥쪽 변화구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으며 상대 배터리와의 수 싸움에도 아직 부족한 모습입니다.
소사 5이닝 3실점
긴 뒷머리를 자른 LG 선발 소사는 3회말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가볍게 맞혀 잡아 3회말까지 투구 수가 27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회말 수비가 흔들리자 소사의 제구도 함께 흔들렸습니다.
4회말 1사 후 김주형의 뜬공은 충분히 아웃 처리할 수 있었지만 중견수 이천웅이 포구에 실패해 2루타가 되었습니다. 개막전부터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던 이천웅이 이날 경기에 처음으로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타구 판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책성 수비가 나오자 소사는 김주찬과 필에 연속 적시 2루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습니다. 김주찬의 타구는 3루수 히메네스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소사는 1사 3루에서 이범호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나지완을 상대로 가운데 높은 실투가 우전 적시타로 연결되어 0:3으로 벌어졌습니다.
5회말에도 소사의 높은 제구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소사가 더 이상의 실점을 틀어막은 것이 역전의 발판과 더불어 본인의 첫 선발승으로 연결되었습니다.
6회초 5득점 역전
6회초 이병규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1사 2루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2:3으로 단숨에 추격했습니다.
이어 히메네스의 뜬공을 좌익수 나지완이 판단에 실패해 2루타가 된 것이 빌미가 되어 1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양석환이 동점 좌전 적시타, 유강남이 역전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뒤집었습니다. 유강남은 초구 커브를 받아쳐 결승타를 기록하며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을 강판시켰습니다. 작년 11월 15일 프리미어 12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호투했던 지크는 당시의 위력을 이날 경기에서 재현하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운도 따랐습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대타 채은성의 병살타성 땅볼 타구가 투수 심동섭의 글러브에 맞고 내야 안타가 되어 5:3으로 벌어졌습니다.
6회말과 7회말 수비
행운은 6회말에도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투수 신승현이 등판해 1사 후 이범호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나지완 타석에서도 풀 카운트로 몰렸습니다. 나지완이 스탠딩 삼진을 당하는 순간 이범호가 2루로 향했습니다. 포수 유강남이 2루에 송구할 때 홈플레이트를 밟고 막아선 나지완에 그의 오른손이 닿아 송구 방해로 이범호까지 아웃 선언이 되었습니다. 더블 아웃으로 LG는 위기를 넘어섰습니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말에는 호수비가 나왔습니다. 선두 타자 김다원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6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유격수 윤진호가 다이빙 캐치한 뒤 1루에 정확히 송구해 아웃 처리했습니다. 7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한 이승현은 윤진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데뷔 첫 홀드를 삼자 범퇴로 장식했습니다.
임정우 1.1이닝 세이브
8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마무리 임정우가 등판했습니다. 그는 필을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변화구로 삼진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9회초 이병규의 2점 홈런으로 8:3으로 벌어진 9회말에는 난조를 보였습니다. 1사 후 나지완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포일과 폭투로 3루로 진루시켰습니다. 2사 후 이홍구에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로 1실점했고 대타 오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습니다. 임정우는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했고 포수 정상호가 요구하는 곳으로 던지지 못해 마구 날렸습니다.
임정우의 난조는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온 뒤에야 진정되었습니다. 임정우는 백용환을 3구 삼진 처리해 가까스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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