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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15화 발자국의 행방 건담 철혈의 오펀스

6화 째 전투 장면 없어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제15화 ‘발자국의 행방’에는 또 다시 MS 전투 장면이 없었습니다. 제14화 ‘희망을 나르는 배’에 이어 2화 연속입니다. 슈발베 그레이즈 아인 전용기와 건담 키마리스가 등장했지만 기동하지 않았습니다. 제15화가 방영되는 가운데 6화 째 전투 장면이 없습니다. 이쯤 되면 제작진이 로봇물, 그것도 건담 시리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트라의 구타 장면만큼은 충실히 제시되었습니다. 무고한 여성 캐릭터의 구타 장면이라는 점에서 적절히 생략할 수도 있었을 텐데 MS 전투 장면 생략을 벌충하듯 속속들이 묘사되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는 MS 전투 장면보다 인간 구타 장면이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쿠델리아의 정체, 며느리도 모른다?

노블리스가 도르트 2의 노동조합에 무기 조달을 통해 무장 봉기를 유발하면서 동시에 쿠델리아 암살을 획책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테이와즈가 철화단에 의뢰한 첫 임무임을 감안하면 맥머도 또한 노블리스와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 등장한 사바랭은 악역의 비열한 눈매를 제외하면 의상과 체형, 얼굴형 등 캐릭터 디자인은 ‘기동전사 건담ZZ’의 티마타와 유사합니다. 비스킷과 아트라를 납치한 사바랭은 아트라를 쿠델리아로 착각합니다. 아트라는 자신이 쿠델리아라고 주장해 마구 구타당합니다.

놀랍게도 사바랭을 비롯한 도르트 컴퍼니의 사측은 물론 노동조합, 심지어 걀라르호른의 병사들조차 쿠델리아의 인상착의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쿠델리아가 독립 운동가들을 결집시킨 노아키스의 7월 회의를 성사시키고 연설까지 했음을 감안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이 전혀 유포되지 않았다는 설정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도르트 2의 노동조합이 얼굴조차 모르는 소녀에 감화되어 목숨을 건 봉기를 일으켰다는 전개 또한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아트라가 쿠델리아임을 주장하며 말투까지 바꾸는 장면만큼은 흥미롭지만 개연성은 떨어집니다.

비스킷은 사바랭에 아트라가 쿠델리아가 아님을 밝힙니다. 하지만 사바랭은 아트라를 희생시켜 걀라르호른으로부터 도르트 콜로니를 보호하려 합니다. 아트라가 미카즈키와 올가에 의해 구출되자 사바랭이 노동조합의 지도자 나보나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장면이 제시됩니다. 나보나를 비롯한 노동자들의 중재역으로서 그들을 살리기 위한 사바랭 나름의 방안이 쿠델리아 혹은 아트라의 희생양 삼기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고한 개인의 희생을 통해 집단을 살리려는 방법론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바랭은 걀라르호른의 끄나풀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면의 남자의 놀라운 정보력

쿠델리아가 아트라를 찾기 위해 호텔을 벗어나려 하자 후미탄이 자신의 배신을 고백하며 쿠델리아를 말립니다. 이때 가면의 남자, 즉 맥길리스가 등장해 후미탄의 배신을 재차 일깨우며 쿠델리아에 당장 도로트 콜로니를 떠날 것을 충고합니다.

맥길리스가 회색 가발과 금색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쿠델리아를 돕는 이유는 화성 독립운동의 이념을 개인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쿠델리아가 친여동생이기 때문인지는 향후 드러날 전망입니다.

그런데 맥길리스는 노블리스가 쿠델리아 암살 기도의 흑막이라는 사실과 쿠델리아가 머무는 호텔의 위치는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도르트 콜로니의 걀라르호른은 쿠델리아의 행방은커녕 정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맥길리스의 놀라운 정보력의 원천이 의문으로 남습니다.

맥길리스는 노블리스가 쿠델리아를 감시하기 위해 후미탄을 투입했다고 밝힙니다. 하지만 후미탄이 쿠델리아의 메이드가 된 것은 쿠델리아가 화성 독립운동 따위에는 무지하던 어린 시절부터입니다. 그렇다면 노블리스는 미래를 내다본 예언가라는 의미인데 역시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후미탄이 작별을 고하자 쿠델리아는 뒤를 쫓습니다. 노동조합은 모빌 워커까지 투입해 도르트 3에서 무장 봉기를 일으키려 합니다. 제16화 ‘후미탄 아드모스’에서는 맥머도가 재등장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1화 철과 피와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2화 발바토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3화 산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4화 목숨의 가격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5화 붉은 하늘의 저편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6화 그들에 관하여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7화 고래잡이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8화 다가서는 모습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9화 술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10화 내일로부터의 편지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11화 휴먼 데브리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12화 암초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13화 장송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제14화 희망을 나르는 배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잠본이 2016/01/26 00:57 #

    맥길리스가 첩의 아들로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라는 걸 생각하면 화성보다도 걀라르호른 자체의 내부개혁(내지는 그 자신의 야심의 실현)의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획책하는 걸수도 있겠죠. 근데 생각해보니 진짜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영 설득력이(...)

    노블리스는 미래를 예언했다기보단 아예 쿠데리아를 지금과 같은 식으로 보이지 않게 조련한게 아닌가 싶은게, 혁명사를 다룬 종이책을 어린 쿠데리아가 우연히 손에 넣었을 것 같지는 않고, 노블리스 쪽에서 몰래 건네주어 세뇌를 시킨거 아닌가 싶더란 말이죠. (음모론 쓰기 좋은 날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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