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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등 사이드암 3人, 무실점으로 ‘기대감’ 높였다 야구

한국 야구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리미어 12 조별 리그에서 8일 일본전에는 완패했지만 11일 도미니카전과 12일 베네수엘라전에는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타선이 살아나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또 다른 요소는 사이드암 투수 3명의 호투입니다. 한국 대표팀 사이드암 투수 중 프리미어 12에 첫 선을 보인 투수는 정대현입니다. 그는 도니미카전에서 한국이 7:1로 앞선 8회말에 등판했습니다. 마치 몸을 푸는 것처럼 공 9개로 간단히 삼자 범퇴 처리했습니다. 탈삼진 1개를 곁들였고 외야로 나간 타구는 없었습니다.

정대현

정대현은 경희대 4학년이었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대표팀에 발탁된 이래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활약을 펼쳤습니다. 프리미어 12에서 정대현은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전에는 우규민과 이태양이 등판했습니다. 우규민은 11월 5일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강습 타구를 오른손에 맞아 부상을 입고 조기 강판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이 지난 뒤 다시 마운드에 선 우규민은 베네수엘라 타선을 상대로 6회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직후 첫 등판인 탓인지 우규민의 제구는 KBO리그에서 가장 좋을 때만은 못한 듯 보였습니다. 선두 타자 카라바요에 안타를 내준 뒤 마리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마리오 마르티네스에 6-4-3 병살타를 유도해 루상에서 주자를 지워 우규민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이후 9년 만에 복귀한 대표팀에서 우규민은 가장 믿을만한 사이드암 선발 요원입니다.

이태양은 우규민의 뒤를 이어 7회초에 등판해 삼진 3개로 삼자 범퇴시키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타자들은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연신 헛스윙했습니다. 국가대표에 처음 승선해 국제대회 경험은 적지만 앞으로 이태양의 쓰임새가 많아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한국은 조별 리그 멕시코전과 미국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8강전 이후에도 중남미팀들을 상대할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중남미 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에 생소해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하면 정대현, 우규민, 이태양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13명의 투수 중 심창민을 포함해 4명이나 사이드암 투수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의 엔트리가 빛을 발할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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