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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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매트릭스 -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 애니메이션

'매트릭스' 한정판 dvd 박스
매트릭스 - 첨단 액션으로 포장된 다층 철학 텍스트

센티넬의 대부대가 시온을 향해 공격하는 것을 오시리스호가 발견합니다. 오시리스호의 선장인 태디우스는 사랑하는 주에를 매트릭스 안으로 들여보내 센티넬 부대의 공격을 시온에 알리려 합니다.

‘애니매트릭스’ dvd에 첫 번째 작품으로 수록되어 있는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은 ‘애니매트릭스’의 9편의 작품의 감독 중 유일한 백인 감독인 앤디 존스는 이미 극장용 애니메이션 ‘파이널 판타지’의 감독을 맡은 바 있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가 비록 흥행이나 평론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앤디 존스는 ‘파이널 판타지’에서의 노하우가 ‘오시리스호의 마지막 비행’을 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앤디 존스의 말처럼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의 초반부를 장식하는 태디우스와 주에의 검술 대결은 인간의 육체의 섹시함을 CG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반부에 주에가 매트릭스에 접속할 때 목뒤에 꼬챙이 같은 플러그를 삽입하는 과정이 섹스를 암시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서 매트릭스 내부의 도시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주에의 몸매와 움직임은 아름답습니다.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은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와 ‘매트릭스 리로디드’로 연결되는 중요한 연결 고리입니다. 주에와 오시리스호의 선원들이 목숨을 걸고 남긴 자료는 ‘엔터 더 매트릭스’에서 니오베(제이다 핀켓 스미스 분)에게 전해져 ‘매트릭스 리로디드’의 전반부에 언급되게 됩니다. 오시리스호가 알린 센티넬의 기습이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제한 시간’(Time Limit)이 되어 두 편의 속편을 내내 가슴 졸이며 보도록 만들게 되는 셈이니 비록 11분 밖에 되지 않는 러닝 타임이지만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의 비중을 알만합니다. 그래서인지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은 ‘애니매트릭스’의 9편의 단편 중에서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덧글

  • EST_ 2004/12/22 04:54 #

    파이널 판타지는 이쪽 업계의 판도를 바꿀 정도의 실패작이 되어버린 데 비해,
    이 작품을 통해서는 다시한번 스퀘어의 기술적 진보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단편이 마지막이 되었다고 하니 '마지막 비행'이라는 제목이 더더욱 의미심장해지는군요.
  • forthreich 2004/12/22 13:31 #

    어떤 영화를 보러갔는데 뜻하지 않게 영화 본편에 앞서 이 단편을 보여주더군요.큰 화면에서 정말 감동하며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에겐 '파이날판타지'도 꽤 좋았었는데...^_^
  • 아마란스 2004/12/22 14:11 #

    이쪽 계열의 판도를 바꿔놓았을뿐만 아니라 스퀘어 본사까지도 기우뚱했었다지요.(....)
    그러게 새로운 스토리로 만들지 말라니까. (.....)

    여하튼, 오시리스 최후의 비행은 가장 인상깊었던 거군요.
    애니 매트릭스에서 리로디드와 이어지는 두 작품 중 하나로 봐도 무방한 편...또 다른건 아마 소년이야기였죠...
    여하튼 애니 매트릭스는 전편 다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어서 꽤나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 디제 2004/12/22 14:21 #

    EST_님/ 스퀘어가 망헀나요? 아니면 애니메이션에서만 손을 뗀 건가요? 원래 '파이널 판타지'는 게임으로도 안해서 애니메이션도 안봤는데 다음에 dvd가 할인으로 풀리면 구입해야 겠습니다.
    forthreich님/ 큰 화면에서 보면 정말 멋있었겠군요.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을 유심히 보니 결투 장면의 배경에 등장하는 무도장의 병풍도 '흘러내리는 그 글씨'더군요.
    아마란스님/ '애니매트릭스'는 '매트릭스' dvd 박스 구입 이전에 한번 보았는데 dvd로 다시 보는 거라 조만간 각각 편들의 모든 리뷰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 세계의적 2004/12/22 23:57 #

    본문과 관계 없는 덧글 입니다만, 스퀘어는 현재 에닉스와 합병, 스퀘어 에닉스가 되었습니다.
    뭐 회사 이름만 약간 길어졌다 바뀌었다 뿐이지 겉보기에는 변한게 거의 없긴 합니다만, 합병 덕분에 최근 발매된 모 게임에서는 FF와 DQ의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사건(?)이 일어났죠.
    애니메이션에서도 손을 뗀건 아니고, 조만간 FF7의 후일담인 FF7AC가 공개 예정입니다.
  • 디제 2004/12/23 02:04 #

    세계의적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퀘어는 역시 아직 망한 것은 아니었겠군요. 전세계에 팔아먹은 '파이널 판타지' 게임 만 생각해봐도 쉽게 망할 회사는 아니겠죠.
  • EST_ 2004/12/23 02:28 #

    스퀘어는 FF 극장판만 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휘청거리진 않았을 텐데 말이지요.
    게임 비주얼이나 동영상이라면 몰라도 애니메이션(영화)쪽은 사실 접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 Ritsuko 2005/08/20 20:34 #

    스퀘어 USA가 제작을 한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랬습니다. 일부 근육의 퀄리티를 제외하고는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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