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8일 잠실 KIA전에서 8:4로 승리했습니다.
우규민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수훈 선수는 3년 연속 10승을 거둔 선발 우규민입니다.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대량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도 흔들림 없는 투구 내용을 과시했습니다. 좌타자 바깥쪽 패스트볼의 공 끝이 좋았습니다.
1회초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출발한 우규민은 2회초 선두 타자 필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견제 악송구로 2루의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원섭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백용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1사 후 고영우에 슬라이더가 높아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신종길을 4-6-3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8:0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 필에 내야 안타를 내준 뒤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내줬지만 이범호를 투수 땅볼, 김원섭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습니다.
우규민은 7회초까지 84개의 투구 수로 완봉승에 도전할 수도 있었지만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그는 3루 베이스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LG 타선 이틀 연속 폭발
LG 타선은 이틀 연속으로 1회 삼자 범퇴 뒤에 2회 빅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2회말 1사 후 서상우와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되었습니다. 오지환의 타구는 큰 바운드의 내야 안타로 행운이 수반되었습니다. 2사 후 유강남이 초구를 받아쳐 선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우익수 신종길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어 박지규가 좌측 담장을 원 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벌렸습니다.
2회말에 이어 3회말에도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2사 후 서상우가 0-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오지환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패스트볼을 방망이를 던져 맞혀낸 기술적 타격의 결과였습니다. 오지환이 3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양석환이 기습 번트 안타로 오지환을 불러들여 5:0으로 벌렸습니다. 상대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하위 타선이 2이닝 연속 2사 후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습니다.
LG 하위 타선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쉬지 않았습니다. 박용택과 히메네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자 서상우의 깊숙한 1, 2루간 내야 안타 때 2루수 고영우가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박용택이 득점했습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양석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8:0까지 달아났습니다. 6회초부터는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젊은 선수들에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불펜 2이닝 4실점 난조
옥에 티는 불펜이었습니다. 우규민 홀로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남은 2이닝 동안에는 불펜 투수 5명이 필요했습니다. 8점차를 감안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8회초 등판한 신승현이 먼저 2사를 잡았지만 1사 후 강한울의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의 다이빙 캐치가 아니었다면 중전 안타가 되었을 것입니다. 신승현은 고영우에 우중월 솔로 홈런, 이호신에 초구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강판되었습니다. 지난 23일 광주 KIA전에 신승현은 임시 선발로 예고되었지만 우천 취소된 바 있습니다. 만일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었다면 LG의 4연승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진해수와 김선규가 연이어 등판했지만 남은 1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했습니다. 진해수는 불리한 카운트로 일관한 끝에 오준혁에 우전 안타, 김주찬에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김선규는 필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이범호를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결국 2사 만루에서 윤지웅이 등판해 대타 나지완을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간신히 8회초가 종료되었습니다.
9회초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윤지웅은 1사 후 대타 김주형을 상대로 체인지업이 복판에 몰려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8:4가 되었습니다. 2사 후에는 대타 황대인에 초구에 좌전 안타를 내줬습니다.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킬 경우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둘 수 있었던 윤지웅은 마운드를 내려왔고 마무리 임정우가 대타 이홍구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8점차에서도 필승계투조의 윤지웅과 임정우가 모두 불려나온 경기 흐름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KIA와 연전인 일정이 아니며 다음날 휴식이 예정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LG는 이날 승리로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 7패를 거뒀습니다. 시즌 최종전인 남은 1번의 맞대결과 무관하게 KIA를 상대로 최소 동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우규민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수훈 선수는 3년 연속 10승을 거둔 선발 우규민입니다.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대량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도 흔들림 없는 투구 내용을 과시했습니다. 좌타자 바깥쪽 패스트볼의 공 끝이 좋았습니다.
1회초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출발한 우규민은 2회초 선두 타자 필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견제 악송구로 2루의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원섭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백용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1사 후 고영우에 슬라이더가 높아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신종길을 4-6-3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8:0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 필에 내야 안타를 내준 뒤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내줬지만 이범호를 투수 땅볼, 김원섭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습니다.
우규민은 7회초까지 84개의 투구 수로 완봉승에 도전할 수도 있었지만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그는 3루 베이스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LG 타선 이틀 연속 폭발
LG 타선은 이틀 연속으로 1회 삼자 범퇴 뒤에 2회 빅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2회말 1사 후 서상우와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되었습니다. 오지환의 타구는 큰 바운드의 내야 안타로 행운이 수반되었습니다. 2사 후 유강남이 초구를 받아쳐 선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우익수 신종길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어 박지규가 좌측 담장을 원 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벌렸습니다.
2회말에 이어 3회말에도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2사 후 서상우가 0-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오지환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패스트볼을 방망이를 던져 맞혀낸 기술적 타격의 결과였습니다. 오지환이 3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양석환이 기습 번트 안타로 오지환을 불러들여 5:0으로 벌렸습니다. 상대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하위 타선이 2이닝 연속 2사 후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습니다.
LG 하위 타선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쉬지 않았습니다. 박용택과 히메네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자 서상우의 깊숙한 1, 2루간 내야 안타 때 2루수 고영우가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박용택이 득점했습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양석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8:0까지 달아났습니다. 6회초부터는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젊은 선수들에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불펜 2이닝 4실점 난조
옥에 티는 불펜이었습니다. 우규민 홀로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남은 2이닝 동안에는 불펜 투수 5명이 필요했습니다. 8점차를 감안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8회초 등판한 신승현이 먼저 2사를 잡았지만 1사 후 강한울의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의 다이빙 캐치가 아니었다면 중전 안타가 되었을 것입니다. 신승현은 고영우에 우중월 솔로 홈런, 이호신에 초구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강판되었습니다. 지난 23일 광주 KIA전에 신승현은 임시 선발로 예고되었지만 우천 취소된 바 있습니다. 만일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었다면 LG의 4연승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진해수와 김선규가 연이어 등판했지만 남은 1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했습니다. 진해수는 불리한 카운트로 일관한 끝에 오준혁에 우전 안타, 김주찬에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김선규는 필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이범호를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결국 2사 만루에서 윤지웅이 등판해 대타 나지완을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간신히 8회초가 종료되었습니다.
9회초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윤지웅은 1사 후 대타 김주형을 상대로 체인지업이 복판에 몰려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8:4가 되었습니다. 2사 후에는 대타 황대인에 초구에 좌전 안타를 내줬습니다.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킬 경우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둘 수 있었던 윤지웅은 마운드를 내려왔고 마무리 임정우가 대타 이홍구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8점차에서도 필승계투조의 윤지웅과 임정우가 모두 불려나온 경기 흐름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KIA와 연전인 일정이 아니며 다음날 휴식이 예정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LG는 이날 승리로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 7패를 거뒀습니다. 시즌 최종전인 남은 1번의 맞대결과 무관하게 KIA를 상대로 최소 동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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