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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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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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창단 첫 9위’ 우려가 현실화되나 야구

LG의 9위 탈출이 요원합니다. LG는 지난 5월 3일 5연패로 9위로 추락한 뒤 줄곧 9위에 밀려 있습니다. 7월 14일 8위로 한 계단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튿날 다시 9위로 내려온 ‘1일 천하’ 뒤 순위 변화가 없습니다. 10위가 신생팀 kt임을 감안하면 LG는 실질적인 최하위입니다.

세부 지표는 왜 LG가 9위인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팀 타율은 0.261, 팀 홈런은 89개로 9위입니다. 팀 타점 447개, 팀 득점권 타율 0.239, 팀 장타율 0.393, 팀 OPS 0.726로 모두 10위입니다. 타격이 리그 최하위 수준입니다. 지난 6월 15일 1군 타격 코치 교체를 단행했지만 개선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경기를 살펴봐도 내용이 좋지 않습니다. 적시타 부재로 잔루 남발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8월 14일 문학 SK전에서 8안타 4사사구에 상대 실책 2개를 더했지만 2득점에 그쳤고 잔루는 9개였습니다. 이날 LG는 2:8로 완패했습니다. 18일 사직 롯데전에는 4회초까지 3안타 3사사구를 얻었지만 1점도 얻지 못하고 잔루 6개를 쌓았을 뿐입니다.

어이없는 주루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15일 잠실 KIA전에는 0:2로 뒤진 9회말 3안타를 집중시켜 1점을 추격하고 1사 1, 2루 역전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2루 주자 박용택이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어 찬물을 끼얹어 LG는 그대로 주저앉아 패했습니다. 18일 사직 롯데전에는 5회초와 7회초 2사 후 적시타를 친 타자들이 모두 2루를 가려다 횡사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득점 직후 상대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수 있는 흐름을 날렸습니다.

수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17일 잠실 KIA전에서 4회초 2사 후 이범호의 좌익선상으로 빠진 2루타 때 좌익수 박용택의 수비가 늦어 1루 주자 필이 홈을 밟아 LG는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1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8회말 유격수 오지환의 2개의 포구 실책이 역전패의 화근이 되었습니다.

LG 양상문 감독

선수들이 부진할 경우 필요한 것은 감독의 운영의 묘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투수 교체에서 문제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18일 사직 롯데전에는 4:0으로 앞선 8회말 소사가 6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져 역전패했습니다. 팀 승리를 지키고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투수 교체가 요구되는 시점이었으나 소사는 황재균에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할 때까지 마운드에 있었습니다. 지난 6월 23일 수원 kt전에서 LG가 4:0으로 앞섰으나 선발 소사가 7회말 7실점으로 무너질 때까지 마운드에 있었던 과정을 판에 박은 듯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LG의 대역전패로 귀결되었습니다.

올 시즌 LG는 경기 중후반 한 명의 투수가 와르르 무너져 대량 실점해 패하는 일이 유독 잦습니다. 투수 교체는 그야말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최상입니다. 하지만 LG의 투수 교체는 5선발 투수의 퀵후크를 제외하면 승부가 넘어간 뒤에야 이루어지는 경우가 자주 노출되고 있습니다.

LG는 2006년과 2008년 8위로 창단 이후 첫 번째 및 두 번째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 9개 구단 체제가 도입된 뒤에는 9위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었습니다. LG가 창단 첫 9위가 될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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