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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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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1일 LG:SK - ‘불펜 4이닝 무실점’ LG 8:4 승리 야구

LG가 8월의 첫날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문학 SK전에서 8:4로 승리했습니다. 불펜 투수들의 4이닝 무실점 호투가 승인입니다.

유강남, 선제 2점 홈런

LG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취점이었습니다. 최근 타선이 선취점을 얻어내지 못하는 와중에 선발 투수가 선취점을 빼앗길 경우 그대로 주저앉는 경기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LG 선발 우규민은 1회말 1사 1, 3루의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최정의 짧은 뜬공을 우익수 임훈이 잡은 뒤 홈에 노바운드로 송구해 3루 주자 조동화의 홈 쇄도를 막았습니다. LG의 기존 외야수들 중 이진영을 제외하면 찾아볼 수 없는 시원한 송구였습니다. 힘을 얻은 우규민은 이재원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선취점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2회초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린 LG 유강남

LG 타선은 2회말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사 후 히메네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세든의 견제 악송구에 3루까지 진출해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히메네스의 적극적 주루 플레이로 흔들린 세든을 상대로 유강남은 4구 가운데 높게 몰린 빠른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근 적시타 부재로 득점력이 극도로 저하된 가운데 기민한 주루 플레이와 장타를 통해 2사 후 선취점을 뽑아 의미가 있었습니다.

2회말 우규민은 1사 후 나주환과 정상호를 상대로 연속 피안타로 실점해 2:1로 추격당했습니다. 하지만 1사 1루에서 김성현을 6-4-3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더블 아웃을 3개를 엮어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3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박용택이 초구 가운데 빠른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4:1로 벌렸습니다.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이명기의 우익수 플라이를 포구한 임훈이 1루에 원 바운드로 정확히 송구해 더블 아웃 처리하면서 우규민은 중심 타선을 상대로 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임훈은 1회말에 이어 또 다시 강견을 자랑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다잡는데 기여했습니다. 4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손주인의 느린 땅볼 타구에 대한 2루수 나주환의 실책성 수비에 편승해 1점을 추가해 5:1로 벌렸습니다.

우규민 5회말 3실점

우규민은 5회말 빅 이닝을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선두 타자 정상호에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어 김성현을 상대로 몸쪽 낮은 공을 얻어맞아 적시 2루타를 빼앗겼습니다. 2회말에 이어 또 다시 하위 타선을 상대로 장타를 맞으며 실점했습니다. 1사 후에는 박정권에 팔 각도를 올리는 변칙 투구로 승부하다 공이 높아 2점 홈런을 얻어맞아 5:4 턱밑까지 추격당했습니다.

하지만 2사 후 최정의 바가지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어렵사리 포구해 이닝을 닫으면서 우규민의 승리 투수 요건은 지켜졌습니다. 만일 최정이 출루한 뒤 이재원으로 연결되었다면 자칫 역전당할 우려마저 있었습니다. 5회말 김성현의 2루타 후 유격수를 김영관에서 오지환으로 교체한 양상문 감독의 선수기용이 적중했습니다.

불펜진 연이은 호투

4회초 1득점 후 LG 타선은 SK 불펜을 상대로 8회초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6회초 1사 2루 기회가 무산되었고 8회초에는 1사 후 양석환의 빗맞은 중전 안타가 나왔지만 1루 주자 정성훈이 3루를 파고들다 횡사했습니다.

1점차의 불안한 리드는 전적으로 불펜에 부담으로 돌아갔습니다. 6회초 시작과 함께 불펜이 가동되었지만 신승현은 선두 타자 이재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연속 실점한 신승현은 3경기 연속으로 실망스러운 투구 내용을 선보였습니다.

동점 주자를 둔 상황에서 신승현을 구원한 것은 임정우였습니다. 임정우는 대타 정의윤을 바깥쪽 변화구 2개로 헛스윙을 유도해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에 바깥쪽 145km/h의 빠른공으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습니다. 아마도 정의윤은 자신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았으며 자신의 약점이기도 한 바깥쪽 변화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 듯하지만 LG 배터리의 공 배합은 허를 찌르는 빠른공이었습니다.

1.2이닝 무실점 호투로 홀드를 기록한 LG 임정우

이어 나주환 타석에서 2-1의 카운트 4구에 치고 달리기 작전에 걸렸습니다. 임정우의 절묘한 바깥쪽 슬라이더로 나주환은 헛스윙에 그쳤고 발이 느린 이재원은 2루에서 포수 유강남의 송구로 아웃되었습니다. 임정우는 나주환을 바깥쪽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7회말 임정우는 1사 후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조동화를 커브로 스탠딩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신승현 이후 3명의 불펜 투수는 모두 호투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1.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임정우였습니다. 임정우를 구원 등판한 윤지웅은 박정권을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공수 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8회말 윤지웅이 선두 타자 이명기를 빠른공으로 2루수 땅볼로 처리하자 마운드를 이동현이 물려받았습니다. 이동현은 최정에 빠른공을 얻어맞아 안타를 내줬지만 이재원을 초구에 5-4-3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9회초 쐐기 3득점

9회초 LG 타선은 승부를 갈랐습니다. 선두 타자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오지환이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오지환의 안타에는 2루수 나주환의 실책성 수비가 다시 한 번 수반되었습니다. 이어 박지규가 세이프티 스퀴즈를 성공시켜 6:4로 벌렸습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임훈의 내야 땅볼 타점, 2사 1, 2루에서 정성훈의 중전 적시타로 8:4로 달아나 승부를 완전히 갈랐습니다.

4점차로 벌어져 9회말 봉중근의 세이브 요건 사라지자 이동현이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선두 타자 정의윤에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강민과 김연훈을 모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김재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이동현은 1.2이닝 동안 21개로 투구 수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9회말 오른쪽 허벅지에 핏자국이 엿보였습니다. 오른손가락에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부상 정도 심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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