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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소리 소문 없이 ‘3할 복귀’ 야구

2승 9패 승률 0.182. 최근 11경기 LG의 성적입니다. 7연패 후 1승을 했지만 kt와의 원정 3연전에 다시 2연패한 뒤 간신히 1승을 거뒀습니다.

LG의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타선 침묵입니다.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장타력도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중심 타선의 힘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시즌 개막에 앞서 준비했던 타순은 헝클어졌습니다. 오지환은 1번 타자, 이병규(7번)는 4번 타자로 낙점되었지만 부진 끝에 각각 9번 타자와 2번 타자로 밀려났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박용택의 부활입니다. 4월말까지 68타수 19안타 0.279의 타율에 그쳤던 그가 5월 들어 31타수 11안타 0.355의 타율로 되살아났습니다. 최근 선발 출전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신고했습니다. 시즌 타율 0.303로 3할 대에 복귀했습니다.

신생팀 kt에 첫 스윕을 헌납하기 일보 직전이었던 10일 수원 경기에서도 박용택은 빛났습니다. LG가 1:2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정성훈의 안타와 한나한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지규가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역전했습니다. LG는 6:2로 승리했습니다.

박용택은 3번 타자로 꾸준히 기용되고 있습니다. 1번 타자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중심 타자로의 기용이 개막에 앞서 예고되었습니다. 장타력이 부족한 팀 사정을 감안해 그는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2년 간 홈런이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올해는 이미 5개를 기록했습니다. 정규시즌 경기 수가 144경기로 증가해 LG가 109경기를 남겼음을 감안하면 박용택의 두 자릿수 홈런 달성 가능성은 높습니다.

홈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심 타자로서 중요한 득점권 타율은 아직 0.269에 그치고 있습니다. 2014년 박용택은 시즌 타율은 0.343로 높았지만 득점권 타율은 0.398로 더욱 높아 4할에 육박했습니다. 75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65개의 삼진을 당해 2002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볼넷이 삼진보다 많았습니다. 선구안의 비약적 향상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9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16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볼넷보다 삼진이 2배 가까이 많습니다. 3할 복귀에도 불구하고 아직 박용택이 가야할 길이 남아있음이 기록을 통해 드러납니다.

LG는 100% 전력을 위한 인적 구성은 모두 맞췄습니다. 류제국과 한나한이 이미 합류했고 우규민의 합류도 목전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타선의 집중력 회복입니다. 3할 타율에 조용히 복귀한 박용택을 중심으로 LG 타선의 득점력이 살아난다면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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