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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타자-3루수’ LG 정성훈, 공수 엇갈린 희비 야구

LG가 지난 주말 첫 시범경기 2연전을 치렀습니다. 한화를 상대로 한 대전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뒀습니다.

첫 날이었던 7일 경기에서는 3:9로 완패했습니다. LG 타선에서 유일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주인공은 정성훈이었습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탈보트의 초구 몸쪽 공을 공략해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올 시즌 LG의 공식 경기 첫 안타였습니다.

5회초에는 적시타를 기록했습니다. 5회초 LG가 1:6으로 뒤진 2사 1, 2루에서 임경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내 2루 주자 손주인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정성훈의 적시타에 이어 박용택의 적시타가 뒤따르면서 LG는 3:6으로 추격했습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LG 주축 타선의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8일 경기에서 정성훈은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1회초 1사 후 한화 선발 이태양의 2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으로 잠실구장이었어도 가운데 담장을 넘기기에 충분한 타구였습니다. 작년 13개의 홈런으로 팀 내에서 ‘빅뱅’ 이병규(16개)에 이어 두 번째 많은 홈런을 터뜨렸음을 상기시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LG 양상문 감독은 정성훈을 2번 타자로 이틀 연속 출전시켰습니다. 리드오프 오지환과 중심 타선의 박용택, ‘빅뱅’ 이병규, 이진영의 연결고리 역할을 그에게 원한 것입니다. 작년 후반기 1번 타자로 맹활약했던 정성훈은 올 시범경기 2경기에서도 변함없는 방망이 솜씨를 뽐냈습니다.

다만 3루수로 출전한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8일 경기 1회말 1사 2, 3루에서 김태균의 땅볼 타구를 포구한 정성훈은 홈에 송구했지만 3루 주자 권용관의 몸에 맞는 바람에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정성훈의 실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재작년 그는 3루수 수비에 어려움을 노출해 작년 시즌을 앞두고 1루수로 전향한 바 있습니다.

양상문 감독은 1년 만에 정성훈의 3루수 기용을 재시도하고 있습니다. 주전 3루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 한나한이 부상으로 인해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주전 1루수 정성훈이 3루로 가고 최승준이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하려는 것이 양상문 감독의 의중입니다. 한나한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 정성훈의 3루수 출전은 정규시즌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성훈은 주말 2연전에서 공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여전한 타격 능력만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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