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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후속편이 제작된다면… 영화

※ 본 포스팅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매튜 본 압도적 재능, 흘러넘치다’에 이어

옛 스파이 영화에 대한 향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은 20세기 007 시리즈를 비롯한 과거 스파이 영화에 대한 진한 향수로 가득합니다.

중반까지 서사를 끌어가는 등장인물은 해리(콜린 퍼스 분)입니다. 그와 악역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분)은 옛 스파이 영화에 대한 향수로 통합니다. 너무나 진지한 최근 스파이 영화보다는 과거의 스파이 영화가 나았다는 것입니다. 엇비슷한 패턴을 반복하던 007 시리즈가 매너리즘에 빠진 상황에서 ‘본 아이덴티티’ 이후 제이슨 본 삼부작을 비롯한 사실적 스파이 영화가 주류를 차지하게 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서사를 이끌어가는 두 축인 해리와 발렌타인의 의견 일치는 ‘킹스맨’의 방향성을 상징합니다. 배경 음악 또한 옛 007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복고풍으로 가득합니다.

이 장면에서 흥미로운 것은 “스파이 영화의 과대망상 악역이 되고 싶었다”는 해리의 대사입니다. 발렌타인의 유심 칩 가동에 의해 난폭해져 교회에서 100여 명의 사람들과 싸운 해리는 끝내 비극적 죽음을 맞이합니다. 클라이맥스는 에그시(타론 에저튼 분)에 맡기기 위한 연출 의도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만일 ‘킹스맨’의 후속편이 제작된다면 에그시 역이 타론 에저튼이 홀로 영화를 끌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해리의 사망으로 콜린 퍼스가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면 그에 필적하는 무게감을 지닌 배우의 출연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하지만 해리가 ‘과대망상 악역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설정 의문점 2가지

‘킹스맨’의 설정에서 비롯된 의문점도 있습니다. 첫째, 가젤(소피아 부텔라 분)이 종아리 아래쪽에 어째서 무시무시한 칼날과 같은 금속 의족을 지니게 된 것인지 설명이 없어 궁금합니다. ‘피터 팬’의 후크 선장의 갈고리 손을 연상시키는 가젤의 양 의족과 빼어난 격투 능력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둘째, 유심 침의 대상 범위입니다. 발렌타인의 유심 칩으로 인해 전 세계인들은 폭력적 성향을 주체하지 못해 집단 난투극을 벌입니다. 집에 머물러 있던 에그시의 어머니(사만다 워맥 분)는 화장실에 옮겨놓은 에그시의 배다른 동생을 해치기 위해 폭력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에그시의 배다른 어린 동생은 폭력적 성향을 보이지 않습니다. 성인에게 작용하는 발렌타인의 유심 칩이 왜 어린이에게는 작용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을 유발하는 연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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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동굴아저씨 2015/02/21 00:35 #

    그리고 E-맨은 누구인가?!
    속편의 보스는 E-맨일 것인가?!
    뭐...이런 정도겠네요.
  • 잠본이 2015/02/21 11:15 #

    아예 랜슬롯과 갤러하드가 살아서 활약할 때를 무대로 한 프리퀄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더군요.
    햇병아리 에그시로 뭘 하긴 좀 어려울 듯... 한다고 해도 분위기가 확 바뀌는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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