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고질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9년 일본의 원전에서 누출 사고가 일어나 조(브라이언 크랜스톤 분)가 아내 산드라(줄리엣 비노쉬 분)를 잃습니다. 2014년 조의 아들인 군인 포드(아론 테일러 존슨 분)는 15년 전 사고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조와 함께 옛 원전에 잠입했다 날개를 지닌 거대한 괴수의 각성을 목도합니다.
1954년과 1999년의 의미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는 일본의 유명한 괴수 특수촬영 영화 ‘고지라’의 리메이크입니다. 핵 실험으로 위장되었으나 실은 고지라에 대한 핵 공격이 서두에 묘사되는 1954년은 일본에서 오리지널 ‘고지라’의 첫 번째 영화가 개봉된 해입니다.
한편 악역 괴수 무토의 각성에 의해 산드라가 사망하는 1999년은 할리우드에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고지라’를 리메이크했던 ‘고질라’가 개봉된 1998년의 이듬해입니다. 즉 가레스 에드워즈의 ‘고질라’는 호평을 받지 못했던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와 결별한 리부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의 제작사는 트라이스타였으나 가레스 에드워즈의 ‘고질라’의 제작사는 워너 브라더스로 바뀌었습니다.
일본 ‘고지라’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
‘고질라’는 시간적 배경이 된 연도뿐만 아니라 다수의 오마주로 가득합니다. 이를테면 오프닝에 내레이션과 함께 삽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고질라가 등장할 때마다 깔리는 배경 음악은 1954년 작 ‘고지라’에서 이후쿠베 아키라가 작곡했던 고지라의 메인 테마를 그대로 활용한 것입니다.
1999년 어린 포드의 방 안에는 두 마리의 괴수가 혈투를 벌이는 일본 괴수 특수촬영 영화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고질라가 악역을 맡아 최후를 맞이했던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와 달리 고질라가 선역을 맡아 악역 괴수와 사투를 벌이는 리부트된 ‘고질라’의 줄거리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고질라’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부르며 인간과 의사소통할 수 없는 고질라의 마음을 읽어내는 세리자와 이시로 박사는 1954년 작 ‘고지라’의 극중 등장인물 세리자와 다이스케 박사와 영화를 연출한 감독 혼다 이시로의 이름을 합친 것입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정력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인 배우 와타나베 켄이 ‘고질라’에 캐스팅된 것은 단순히 일본이 프랜차이즈 본가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1954년 작 ‘고지라’에 대한 무한한 경의가 반영된 것입니다.
세리자와가 원어 발음인 ‘고지라(ゴジラ)’로 두 번이나 부르는 반면 다른 미국인 등장인물들은 미국식 작명인 ‘갓질라(Godzilla)’로 부르기보다 가급적 부르지 않는 방식을 선택한 것도 오리지널에 누를 끼치는 것을 피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1998년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가 개봉되었을 때 오리지널의 팬들은 ‘갓질라’로 부르는 미국인 배우들의 발음에 거부 반응을 보인 바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세리자와가 소속된 특수 기관 모나크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네르프와 같이 일본 특수촬영물이나 슈퍼 로봇물에서 단골로 등장하던 특수 기관을 연상시킵니다.
결말에서 포드는 핵폭발을 멈추기 위해 고래 관찰선에 탑승합니다. 1954년 고지라가 최초 작명될 때 ‘고릴라(ゴリラ)’와 ‘고래(クジラ)’를 합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고지라의 필살기였던 입에서 내뿜는 화염은 ‘고질라’에서 아끼고 아끼다 최후의 전투에서 활용됩니다. 다만 1954년 작 ‘고지라’에서 붉은색이었던 것이 ‘고질라’에서는 사실성과 신비로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푸른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질라의 적 무토는 암수 두 마리로 등장합니다. 무토는 ‘미확인 거대 생명체’를 의미하는 ‘Massive Unidentified Terrestrial Organism’의 줄임말이지만 이름부터 일본적입니다. ‘武藤(むとう)’라는 일본인 성(姓)을 떠올리게 합니다.
무토는 직선적인 몸체를 지닌 사악한 이미지로 곡선적이며 인간적인 고질라의 체형과는 대조적입니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덩치가 큰 무토는 기본적으로 사마귀를 연상시키지만 낫 모양의 독특한 손은 1972년 ‘고지라 대 가이강’에 등장했던 가이강을, 거대한 날개를 지녀 비행 능력을 갖춘 수컷 무토는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와 같이 날개를 지녀 비행 능력을 갖췄던 괴수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괴수가 새끼를 낳는 출산과 번식은 일본 특수촬영 영화뿐만 아니라 ‘에이리언’ 시리즈, ‘킹콩2’,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 그리고 ‘클로버필드’까지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소재입니다.
세리자와의 아버지가 1945년 히로시마 원폭으로 사망했다는 설정이나 극중에 묘사되는 핵발전소 누출 사고와 쓰나미는 3.11 동일본 대지진을 연상시킵니다. 일본이 사건의 발단이 되며 하와이를 거쳐 미국 본토로 괴수들이 이동하는 경로는 오리지널 고지라가 제작되어 유명해지고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과정을 빗댄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과 오리지널 고지라에 대한 경의로 가득하지만 미국인 배우들의 일본어 대사는 매우 어색합니다. 대사 속 ‘후지야마(ふじやま)’라는 지명도 ‘후지산(ふじさん)’의 오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 대 가족의 대립
‘고질라’의 서사 구조는 가족과 가족의 대립입니다. 포드의 부모는 무토에 의해 사망하며 포드도 무토로부터 아내 엘르와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포드가 무토를 격퇴하는 데 일조하는 것은 넓은 범주에서 부모의 사망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포드가 직접적으로 무토와 상대할 수는 없으니 고질라가 포드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극중에서 부부로 등장한 포드 역의 아론 테일러 존슨과 엘르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추가 영상에 등장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와 스칼렛위치의 쌍둥이 남매로 출연할 것으로 예고된 바 있습니다.
무토 또한 부부이며 새끼들을 부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무토의 암수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차이나타운의 문 위에 두 마리의 용이 마주하는 장식이 화면 하단에 보입니다. 직접적인 비유라 할 수 있습니다. 무토 부부가 상봉하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포드와 엘르 부부도 재회합니다.
오락성은 글쎄…
‘고질라’의 스케일이나 오락성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클라이맥스의 괴수 대결 장면은 볼만하지만 그것이 전부입니다. 클라이맥스를 앞두고 고질라와 무토 부부가 싸울 만 하면 다음 시퀀스로 넘어가 아쉬움을 남깁니다. 클라이맥스 이전까지는 평범한 재난 영화에 그칩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나 ‘클로버필드’의 전개 방식을 답습합니다. 특수촬영 영화에서 괴수를 아끼다 클라이맥스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전통적인 정석이기는 하지만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라이맥스도 액션의 질과 양은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보다는 낫지만 ‘퍼시픽 림’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인간 드라마를 중시해 미군의 등장 비중이 크지만 진부하며 지루합니다. 괴수의 출연 분량을 보다 늘리는 편이 나았을 것입니다.
IMAX 3D에서 고질라의 발걸음에 의해 흔들리는 IMAX 3D의 로고와 본편에서 고질라가 포효하는 효과음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3D 효과는 미미합니다. 3D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는 장면은 비 내리는 금문교 위에서 스쿨버스 기사의 얼굴 클로즈업입니다.
‘고질라’는 고질라가 어린이들을 구하는 선역 괴수로 위치를 잡으며 오리지널의 요소를 충실히 오마주한 것에서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속작에서는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괴수들이 등장해 고질라와 혈투를 벌여 괴수 액션의 비중이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글 자막에서 두 차례 제시되는 ‘흡연을 삼가해주십시오’는 ‘흡연을 삼가주십시오’의 오류입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1954년과 1999년의 의미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는 일본의 유명한 괴수 특수촬영 영화 ‘고지라’의 리메이크입니다. 핵 실험으로 위장되었으나 실은 고지라에 대한 핵 공격이 서두에 묘사되는 1954년은 일본에서 오리지널 ‘고지라’의 첫 번째 영화가 개봉된 해입니다.
한편 악역 괴수 무토의 각성에 의해 산드라가 사망하는 1999년은 할리우드에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고지라’를 리메이크했던 ‘고질라’가 개봉된 1998년의 이듬해입니다. 즉 가레스 에드워즈의 ‘고질라’는 호평을 받지 못했던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와 결별한 리부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의 제작사는 트라이스타였으나 가레스 에드워즈의 ‘고질라’의 제작사는 워너 브라더스로 바뀌었습니다.
일본 ‘고지라’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
‘고질라’는 시간적 배경이 된 연도뿐만 아니라 다수의 오마주로 가득합니다. 이를테면 오프닝에 내레이션과 함께 삽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고질라가 등장할 때마다 깔리는 배경 음악은 1954년 작 ‘고지라’에서 이후쿠베 아키라가 작곡했던 고지라의 메인 테마를 그대로 활용한 것입니다.
1999년 어린 포드의 방 안에는 두 마리의 괴수가 혈투를 벌이는 일본 괴수 특수촬영 영화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고질라가 악역을 맡아 최후를 맞이했던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와 달리 고질라가 선역을 맡아 악역 괴수와 사투를 벌이는 리부트된 ‘고질라’의 줄거리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고질라’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부르며 인간과 의사소통할 수 없는 고질라의 마음을 읽어내는 세리자와 이시로 박사는 1954년 작 ‘고지라’의 극중 등장인물 세리자와 다이스케 박사와 영화를 연출한 감독 혼다 이시로의 이름을 합친 것입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정력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인 배우 와타나베 켄이 ‘고질라’에 캐스팅된 것은 단순히 일본이 프랜차이즈 본가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1954년 작 ‘고지라’에 대한 무한한 경의가 반영된 것입니다.
세리자와가 원어 발음인 ‘고지라(ゴジラ)’로 두 번이나 부르는 반면 다른 미국인 등장인물들은 미국식 작명인 ‘갓질라(Godzilla)’로 부르기보다 가급적 부르지 않는 방식을 선택한 것도 오리지널에 누를 끼치는 것을 피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1998년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가 개봉되었을 때 오리지널의 팬들은 ‘갓질라’로 부르는 미국인 배우들의 발음에 거부 반응을 보인 바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세리자와가 소속된 특수 기관 모나크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네르프와 같이 일본 특수촬영물이나 슈퍼 로봇물에서 단골로 등장하던 특수 기관을 연상시킵니다.
결말에서 포드는 핵폭발을 멈추기 위해 고래 관찰선에 탑승합니다. 1954년 고지라가 최초 작명될 때 ‘고릴라(ゴリラ)’와 ‘고래(クジラ)’를 합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고지라의 필살기였던 입에서 내뿜는 화염은 ‘고질라’에서 아끼고 아끼다 최후의 전투에서 활용됩니다. 다만 1954년 작 ‘고지라’에서 붉은색이었던 것이 ‘고질라’에서는 사실성과 신비로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푸른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질라의 적 무토는 암수 두 마리로 등장합니다. 무토는 ‘미확인 거대 생명체’를 의미하는 ‘Massive Unidentified Terrestrial Organism’의 줄임말이지만 이름부터 일본적입니다. ‘武藤(むとう)’라는 일본인 성(姓)을 떠올리게 합니다.
무토는 직선적인 몸체를 지닌 사악한 이미지로 곡선적이며 인간적인 고질라의 체형과는 대조적입니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덩치가 큰 무토는 기본적으로 사마귀를 연상시키지만 낫 모양의 독특한 손은 1972년 ‘고지라 대 가이강’에 등장했던 가이강을, 거대한 날개를 지녀 비행 능력을 갖춘 수컷 무토는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와 같이 날개를 지녀 비행 능력을 갖췄던 괴수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괴수가 새끼를 낳는 출산과 번식은 일본 특수촬영 영화뿐만 아니라 ‘에이리언’ 시리즈, ‘킹콩2’,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 그리고 ‘클로버필드’까지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소재입니다.
세리자와의 아버지가 1945년 히로시마 원폭으로 사망했다는 설정이나 극중에 묘사되는 핵발전소 누출 사고와 쓰나미는 3.11 동일본 대지진을 연상시킵니다. 일본이 사건의 발단이 되며 하와이를 거쳐 미국 본토로 괴수들이 이동하는 경로는 오리지널 고지라가 제작되어 유명해지고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과정을 빗댄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과 오리지널 고지라에 대한 경의로 가득하지만 미국인 배우들의 일본어 대사는 매우 어색합니다. 대사 속 ‘후지야마(ふじやま)’라는 지명도 ‘후지산(ふじさん)’의 오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 대 가족의 대립
‘고질라’의 서사 구조는 가족과 가족의 대립입니다. 포드의 부모는 무토에 의해 사망하며 포드도 무토로부터 아내 엘르와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포드가 무토를 격퇴하는 데 일조하는 것은 넓은 범주에서 부모의 사망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포드가 직접적으로 무토와 상대할 수는 없으니 고질라가 포드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극중에서 부부로 등장한 포드 역의 아론 테일러 존슨과 엘르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추가 영상에 등장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와 스칼렛위치의 쌍둥이 남매로 출연할 것으로 예고된 바 있습니다.
무토 또한 부부이며 새끼들을 부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무토의 암수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차이나타운의 문 위에 두 마리의 용이 마주하는 장식이 화면 하단에 보입니다. 직접적인 비유라 할 수 있습니다. 무토 부부가 상봉하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포드와 엘르 부부도 재회합니다.
오락성은 글쎄…
‘고질라’의 스케일이나 오락성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클라이맥스의 괴수 대결 장면은 볼만하지만 그것이 전부입니다. 클라이맥스를 앞두고 고질라와 무토 부부가 싸울 만 하면 다음 시퀀스로 넘어가 아쉬움을 남깁니다. 클라이맥스 이전까지는 평범한 재난 영화에 그칩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나 ‘클로버필드’의 전개 방식을 답습합니다. 특수촬영 영화에서 괴수를 아끼다 클라이맥스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전통적인 정석이기는 하지만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라이맥스도 액션의 질과 양은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보다는 낫지만 ‘퍼시픽 림’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인간 드라마를 중시해 미군의 등장 비중이 크지만 진부하며 지루합니다. 괴수의 출연 분량을 보다 늘리는 편이 나았을 것입니다.
IMAX 3D에서 고질라의 발걸음에 의해 흔들리는 IMAX 3D의 로고와 본편에서 고질라가 포효하는 효과음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3D 효과는 미미합니다. 3D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는 장면은 비 내리는 금문교 위에서 스쿨버스 기사의 얼굴 클로즈업입니다.
‘고질라’는 고질라가 어린이들을 구하는 선역 괴수로 위치를 잡으며 오리지널의 요소를 충실히 오마주한 것에서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속작에서는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괴수들이 등장해 고질라와 혈투를 벌여 괴수 액션의 비중이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글 자막에서 두 차례 제시되는 ‘흡연을 삼가해주십시오’는 ‘흡연을 삼가주십시오’의 오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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