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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영구결번 조건’ 충족시킬까? 야구

LG 이병규는 작년 숱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10연타석 안타, 최고령 타격왕, 최고령 골든글러브, 그리고 최고령 FA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병규는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이끄는 데도 힘써 LG의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이병규는 기록의 사나이입니다. 작년 한 해만 좋은 기록을 남긴 것이 아니라 1997년 프로 데뷔 이래 거의 매해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년을 제외하고도 타격왕 1회, 최다안타왕 4회에 올랐으며 호타 준족의 상징 30홈런 - 30도루도 작성한 바 있습니다. 작년에 수상한 골든글러브는 프로 데뷔 이후 7번째입니다.

누적 기록 또한 훌륭합니다. 현역 및 은퇴 선수를 통틀어 통산 기록에서 타율 5위(0.314), 최다 안타 4위(1972안타), 최다 루타 7위(2880루타), 최다 득점 9위(966득점)를 기록 중입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3년 간 기록한 253안타를 합해 한일 통산 2000안타를 2012년 6월에 이미 달성한 이병규는 올 시즌 초 국내 프로야구 2000안타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히 출전하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양준혁이 달성한 프로 통산 최다 기록 2318안타를 내년 시즌 후반에 넘어서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이병규는 은퇴 이후 영구결번의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FA 계약을 통해 최소 3년간의 선수 생활을 보장받는 선수에게 영구결번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40세의 나이를 놓고 보면 논의 자체가 어색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LG의 유일한 영구결번은 ‘노송’ 김용수입니다. 1985년 MBC 청룡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김용수는 2000년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통산 126승 227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습니다. 통산 세이브 신기록은 삼성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이적한 오승환(277세이브)에 내줬지만 국내 유일의 100승 200세이브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김용수가 은퇴하자 그의 등번호 41번은 영구결번이 되었는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개인 기록이 우수했을 뿐만 아니라 1990년과 1994년 LG의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2번의 우승에서 혁혁한 수훈을 세운 것이 영구결번을 위한 화룡점정이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이병규도 프로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 진출한 첫해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입니다. 당시 이병규는 일본시리즈의 관문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요미우리의 에이스 우에하라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수훈을 세훈 바 있습니다. 하지만 LG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언젠가 선수 생활을 마칠 이병규의 영구결번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바로 우승 반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병규는 주장을 이진영에게 넘겨주었지만 팀 내 최고령 타자로서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병규가 작년 시즌 종료 후부터 공언했던 LG의 우승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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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키노 2014/02/10 14:16 # 삭제

    사견이지만 우승 안하셔도 충분히 영구결번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ㅋㅋㅋㅋ 2014/04/21 22:29 # 삭제

    요즘 하는짓봐서는 영구결번 시켜줘도 레전드대우 못받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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