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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7화 세계의 실력 건담 빌드 파이터즈

세이와 레이지의 결승전 상대는 황금색으로 도색된 건담DX입니다. 황금색으로 도색된 MS로는 ‘기동전사 Z건담’의 백식, ‘∀(턴에이) 건담’의 하리 전용 골드 스모,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아카츠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의 알바아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건담DX의 파일럿은 ‘기동신세기 건담X’의 자밀 니트과 꼭 닮은 카토입니다.

‘기동신세기 건담X’에서 자밀은 15년 전 건담X에 탑승한 바 있으며 건담DX는 건담X의 후계기이니 자밀과 닮은 파일럿 카토와 건담 DX는 묘한 연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건담DX가 황금색으로 도색된 이유는 자밀이 ‘기동전사 Z건담’의 백식의 파일럿 크와트로의 역할과 동시에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의 알바아론의 파일럿 알레한드로와 같은 최종 보스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카토의 성우는 고 스즈오키 히로타카를 대신해 ‘기동전사 건담 UC(유니콘)’에서 브라이트 노아의 목소리를 맡고 있는 나리타 켄입니다. ‘기동신세기 건담X’에서 자밀이 육상한 전함 프리덴의 함장을 맡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 캐스팅으로 보입니다.

카토는 G비트를 앞세우는데 원 설정의 흰색과 달리 초록색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초록색은 건담 시리즈에서 양산형을 대변하는 색상입니다. 카토는 동료들과 함께 12기의 G비트를 모두 프라모델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대회를 위해 엄청난 공을 들인 셈입니다.

하지만 레이지는 G비트를 연파합니다. 세이와 레이지는 ‘우리 건프라는 허수아비가 아냐’를 외치는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아무로가 ‘υ(뉴)건담은 허수아비가 아냐’를 오마주한 대사입니다.

카토는 ‘12기의 G비트가 전멸!?’이라고 외칩니다. ‘기동전사 건담’ 제33화 ‘콘스콘 강습’에서 아무로의 건담과 카이의 건캐논 등이 합작해 콘스콘 부대의 12기의 돔을 삽시간에 전멸시키자 콘스콘이 ‘12기의 돔이 전멸!?’이라고 외친 장면의 오마주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제39화 ‘천공의 키라’에서 키라의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2분 동안 25기의 자프트 MS를 격파한 장면으로도 오마주된 바 있습니다.

건담DX는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을 사용하려 하지만 그에 앞서 빌드 건담 Mk-Ⅱ에 격파됩니다. 우승은 세이와 레이지에게 싱겁게 돌아갑니다.

제6화 ‘싸움의 이유’의 결말에서 아이라는 ‘하얀 MS가 이겨요’라며 빌드 건담 Mk-Ⅱ의 승리를 예견한 바 있습니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Ⅲ 해후의 우주’에서 콘스콘 부대의 12기의 릭 돔과 싸우는 건담의 승리를 라라가 샤아에게 ‘하얀 MS가 이겨요’라고 예견한 장면의 오마주입니다.

나인은 아이라의 예견대로 이루어지자 ‘너는 영리하군’이라고 언급하는데 이는 샤아의 라라에 대한 대사 ‘라라는 영리하군’의 오마주입니다. 나인의 대사 ‘주워온 보람이 있어’는 ‘기동전사 건담’에서 샤아가 라라를 발굴해 프라나간 기관에서 뉴타입으로 양성한 것을 연상시킵니다. 차후 세이와 아이라가 아무로와 라라와 같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치나는 프라우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 어떤 캐릭터도 사망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심각함과는 거리가 있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작품 성향을 감안하면 ‘기동전사 건담’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죽음으로써 아무로의 마음을 평생 사로잡은 라라가 승자가 되고 살아남은 프라우는 아무로의 마음을 얻지 못해 패자가 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세이가 아이라에게 잠시 마음을 빼앗기지만 결과적으로는 치나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무로 - 라라 - 프라우의 전형적인 삼각관계를 재현하기 보다는 아이라가 레이지의 마음을 빼앗는다면 더욱 재미있는 전개가 될 듯합니다. 두 캐릭터 모두 4차원에 가까우며 건프라 배틀 외에는 세상사에 무관심하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레이지가 아이라에 한눈에 반하는 전개가 이루어진다면 상당히 흥미로울 것입니다.

세이와 린코 모자, 레이지, 랄, 그리고 치나가 대회 우승 부상인 여행을 떠납니다. 랄은 대위라는 호칭과 어울리는 짚을 몰고 있습니다. 랄의 대사를 통해 건프라 배틀 선수권대회를 PPSE가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이지는 처음 하는 해수욕을 통해 바다가 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서비스 장면으로 빠질 수 없는 여성 캐릭터의 수영복이 공개됩니다. ‘기동전사 건담’ 제13화 ‘재회, 어머니여...’에서 세이라와 미라이의 수영복 차림이 등장한 바 있습니다. 린코와 치나가 몸매에 엄청난 차이를 드러내자 레이지는 충고를 한답시고 눈치 없이 나서다 따귀를 얻어맞습니다. 건담 시리즈에서 섹스 코드를 노골적인 유머로 삼은 것은 드문 일입니다. 치나의 수영복 상의에 사복 원피스와 마찬가지로 고양이 마크가 눈에 띕니다. 차후 제작할 베앗가이 상까지 치나는 귀여운 것에 집착하는 전형적인 일본 여자아이입니다.

랄은 모래찜질조차 구프의 모양으로 몸을 뒤덮어 합니다. 랄의 머리맡에는 구프의 설정화가 보이는데 손재주가 좋은 세이가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세이와 레이지가 세계대회를 향한 다짐을 하고 바다새가 날아가는 장면 또한 미래의 희망을 강조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연출입니다.

숙소로 예약된 타케야 료칸에 도착한 세이 일행을 맞이하는 것은 마오입니다. 뒤늦게 입구에 나온 미사키는 세이 일행을 맞이하지만 일반적인 료칸의 여주인들과 달리 무릎을 꿇고 맞이하지는 않습니다. 마오는 미사키에 대한 호감을 숨김없이 드러냅니다. 미사키 역의 성우는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에서 어뉴 리터너로 분했던 시라이시 료코입니다. 한편 레이지와 마오는 첫눈에 라이벌 의식을 불태웁니다.

홀로 방에 남아 빌드 건담 Mk-Ⅱ의 라이플을 개조 중인 세이를 린코에 등 떠밀려 치나가 찾아옵니다. 새로운 건프라를 만들고 있다는 치나의 대사는 베앗가이 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오는 건프라 제작 능력을 앞세워 료칸의 수리를 돕습니다. 리카르도, 세이, 마오 모두 건프라 제작을 빌미로 여자와 가까워지거나 가까워지려합니다. 건프라를 잘 만들면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미사키의 어머니가 나타나 미사키에게 손님들과 함께 료칸을 떠나라고 합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3명이 탑승한 트럭이 난입해 료칸 건물 입구에 충돌합니다. 2명의 부하와 함께 차에서 내린 타츠조는 ‘기동전사 건담’의 도즐 자비를 닮았습니다. 타츠조의 목소리를 맡은 이나다 테츠는 도즐과 비슷한 목소리로 연기하지만 ‘∀(턴에이) 건담’의 하리를 통해 건담 시리즈와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2000년에 발매된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의 dvd 특별판에서 왓케인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성우 또한 기존의 건담 시리즈에 출연했던 이들이 게스트 캐릭터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타츠조는 여관의 권리를 넘기라며 위협합니다. 정의감 넘치는 레이지는 타츠조 앞에 나섭니다. 타츠조와도 아는 사이인 랄이 나타나 건프라 배틀로 해결하자며 타협시키지만 실제로 1:3의 주먹 싸움이 붙었어도 왠지 레이지가 이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타츠조에 비하면 랄이 연장자인 것으로 보이는데 ‘기동전사 건담’에서 랄이 도즐의 부하였음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관계는 역전되었습니다.

타츠조의 별명은 ‘작렬의 타츠’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제18화 ‘작열의 앗잠 리더’에 등장하는 앗잠 리더를 타츠조가 활용해 3년 전 세계 대회에 출전했기에 비롯된 별명입니다. 세이는 건프라 배틀로 여관의 권리문제를 해결하자며 제안하고 타츠조도 흔쾌히 수용합니다.

허름한 료칸에 배틀 시스템이 갖춰진 설정이 이상하지만 조직폭력배와 건프라 배틀을 통해 권리문제를 해결하는 서사도 어색합니다. 이번 화는 여러모로 개연성이 부족해 1980년대의 만화 ‘프라모 쿄시로’를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듯합니다.

레이지의 빌드 건담 Mk-Ⅱ와 마오의 건담X 마오에 맞서 타츠조는 아프사라스Ⅲ를 앞세웁니다. 세이는 아프사라스Ⅲ가 공식 설정에는 존재하지 않는 I필드까지 갖춘 것에 놀랍니다. 빔 공격을 튕겨내는 아프사라스Ⅲ의 성능에 세이는 이번 화의 제목인 ‘세계의 실력’을 실감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제18화 ‘작열의 앗잠 리더’에서 앗잠 리더는 강력함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타츠조의 앗잠 리더는 매우 강력합니다. 하지만 건담X 또한 빔을 튕겨내는 기술을 앞세워 빌드 건담 Mk-Ⅱ를 구하고 아프사라스Ⅲ에 돌격합니다. 건담X는 달이 뜨지 않았지만 새틀라이트 캐논을 발사합니다. 타츠조는 마오가 친안의 제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어깨에 손상을 입고 약점을 드러낸 아프사라스Ⅲ는 빌드 건담 Mk-Ⅱ의 공격에 격파됩니다.

마오는 타케야 료칸을 떠납니다. 세이는 슈퍼 마이크로웨이브 없이 어떻게 새틀라이트 캐논이 발사된 것인지 묻지만 마오는 ‘영업비밀’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I필드에 자극받은 세이는 신작에 대한 열망을 불태웁니다. 빌드 스트라이크와 빌드 건담 Mk-Ⅱ에 이은 새로운 주역기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PPSE에서 앨런은 워크스 모델인 어메이징 캠퍼를 제시합니다. 오프닝 필름에 제시된 어메이징 캠퍼의 첫 등장입니다. 그리고 앨런은 유우키를 ‘카와구치’라고 부릅니다. 실존하는 건담의 명인 카와구치 카쓰미에서 따온 이름을 극중에서 명인이 된 유우키에게 붙인 것입니다. 카와구치라 불린 유우키가 쓴 고글은 반다이 호비 사이트에서 공개중인 비공식외전 ‘좀 더! 만들자 부(部)!! 비공식? 빌드 파이터즈 팬클럽’에 등장하는 점장의 고글과 유사합니다. 어쩌면 제4화 ‘건프라 아이돌 키라라’에서 앨런이 언급한 ‘명인이 쓰러졌다’의 명인은 카와구치 카쓰미를 모델로 한 ‘좀 더! 만들자 부(部)!! 비공식? 빌드 화이터즈 팬 클럽’의 명인일 수도 있습니다. 카와구치 카쓰미가 ‘프라모 쿄시로’를 통해 엄청난 인지도를 얻은 것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8화 ‘마주치는 전사들(逢戰士たち)’은 ‘기동전사 건담Ⅱ 애 전사(哀 戰士) 편’과 일본어 발음이 동일한 것에서 차용한 제목 패러디입니다. 세이의 마지막 멘트 ‘무엇을 거는가, 무엇을 남기는가’는 ‘기동전사 건담Ⅱ 애 전사’의 주제가로 이노우에 다이스케가 부른 ‘애 전사’의 가사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작사는 이오기 린이라는 가명을 쓴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맡았습니다. 즉 세이의 예고편 멘트는 토미노 감독의 창작물인 셈입니다.

제8화에서는 아이라, 닐스 닐센, 그레코 로건과 함께 백식, 전국 아스트레이 건담, 톨기스가 등장합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1화 세이와 레이지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2화 주홍 혜성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3화 풀 패키지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4화 건프라 아이돌 키라라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5화 최강의 빌더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6화 싸움의 이유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청룡 2013/11/22 14:33 # 삭제

    솔직히 저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가 무지 기대가 됩니다.
  • 뮤온 2013/12/11 23:56 # 삭제

    조폭들이 등장했을 때 부터 '제발....제발... '건프라 배틀로 해결해요!' 라는 전개로 가지 않았으면..' 했는데.. 건프라 배틀로 해결하자는 말을 듣는 순간 손발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차후 세이와 레이지가 아무로와 라라와 같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에서 레이지 자리에는 아이라가 들어가는게 맞는것이 아닐까요??
  • 디제 2013/12/12 05:22 #

    지적 고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 뮤온 2013/12/12 00:09 # 삭제

    여관에 배틀 시스템이 있는 것은 대회 주최 측이 소개해 준 여관이기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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