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은 2차 드래프트 시행일입니다. 2011년 2차 드래프트가 시행된 뒤 2년 만에 다시 시행됩니다. 이재학(NC), 김성배(롯데)의 성공 사례에서 드러나듯 2차 드래프트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팀으로서는 전력 상승을 엿보는 새로운 기회로서 환영받고 있습니다.
2011년 LG는 2차 드래프트에서 3명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내야수 최동수와 김일경, 그리고 외야수 윤정우입니다.
최동수는 1994년 LG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지만 2010년 4:3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했습니다. 이후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팀 LG에 복귀했습니다.
2012 시즌 최동수는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7타점으로 쏠쏠하게 활약했습니다. FA 조인성, 송신영, 이택근이 한꺼번에 LG를 떠나면서 전력 누수가 컸지만 최동수의 복귀 및 활약은 외형적인 기록 이상으로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 최동수는 개막 2연전 출전 이후 1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해 LG의 감격적인 플레이오프 직행을 함께 한 최동수는 은퇴식을 치른 뒤 지도자의 삶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한 김일경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LG로 이적했습니다. 2012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 1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주로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거나 대수비 및 대주자 요원으로 출전했습니다. 올해에는 1군에 등록되지 않았고 시즌 종료 후 은퇴해 프런트로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윤정우는 입단 뒤 한 시즌만을 KIA에서 보낸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2012 시즌 29경기에서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로 경험을 쌓았고 시즌 종료 뒤 상무에 입대해 여전히 담금질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제대해 2015 시즌 LG에 합류하는 윤정우에게 기대하는 이유는 외야수의 성공 조건인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타자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LG의 주전 외야수들이 베테랑이고 좌타자 위주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윤정우의 가치는 높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입니다.
2년 전 첫 번째 2차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은 소위 ‘대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세대교체의 과도기에서 베테랑 2명을 지명해 팀의 빈곳을 메웠으며 유망주 1명을 영입해 장래를 내다봤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일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에서 LG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2011년 LG는 2차 드래프트에서 3명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내야수 최동수와 김일경, 그리고 외야수 윤정우입니다.
최동수는 1994년 LG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지만 2010년 4:3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했습니다. 이후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팀 LG에 복귀했습니다.
2012 시즌 최동수는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7타점으로 쏠쏠하게 활약했습니다. FA 조인성, 송신영, 이택근이 한꺼번에 LG를 떠나면서 전력 누수가 컸지만 최동수의 복귀 및 활약은 외형적인 기록 이상으로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 최동수는 개막 2연전 출전 이후 1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해 LG의 감격적인 플레이오프 직행을 함께 한 최동수는 은퇴식을 치른 뒤 지도자의 삶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사진 : 최동수)
1997년 프로에 데뷔한 김일경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LG로 이적했습니다. 2012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 1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주로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거나 대수비 및 대주자 요원으로 출전했습니다. 올해에는 1군에 등록되지 않았고 시즌 종료 후 은퇴해 프런트로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윤정우는 입단 뒤 한 시즌만을 KIA에서 보낸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2012 시즌 29경기에서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로 경험을 쌓았고 시즌 종료 뒤 상무에 입대해 여전히 담금질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제대해 2015 시즌 LG에 합류하는 윤정우에게 기대하는 이유는 외야수의 성공 조건인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타자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LG의 주전 외야수들이 베테랑이고 좌타자 위주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윤정우의 가치는 높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입니다.
2년 전 첫 번째 2차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은 소위 ‘대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세대교체의 과도기에서 베테랑 2명을 지명해 팀의 빈곳을 메웠으며 유망주 1명을 영입해 장래를 내다봤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일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에서 LG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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