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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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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LG, 후회없이 싸워라 야구

LG가 탈락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4로 역전패하며 1승 2패가 되었습니다. 오늘 4차전에서 패배하면 LG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며 올 시즌을 마감합니다.

지난 3차전까지 LG는 너무나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실책이 속출했고 주루사를 연발했으며 중심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선발 라인업 구성과 투수 교체 등 감독의 선수기용과 승부처에서의 3루 주루 코치의 판단은 선수들의 약점을 감싸기는커녕 더욱 도드라지게 했습니다.

하지만 LG에 절실한 것은 깨끗이 잊고 새롭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지난 3경기의 잘못과 아쉬움을 마음에 깊이 새겨둘수록 독이 될 뿐입니다. 오히려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것처럼 ‘어제는 졌지만 오늘은 다르다’라는 홀가분한 마음가짐이 선수들에게는 필요합니다.

(사진 : 플레이오프 3차전 9회초 2사 후 우전 안타를 터뜨렸지만 2루 대주자 문선재가 홈에서 아웃되어 경기가 종료되자 아쉬워하는 LG 이병규)

다행스럽게도 3차전부터 중심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정성훈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4번 타자다운 면모를 되찾았고 이병규와 이진영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용의도 타석에서 끈질김이 돋보였고 타구 질 또한 좋았습니다. LG의 신진 세력 중 가장 강인한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패배하면 시즌이 종료되기에 벼랑 끝에 몰린 LG이지만 반대로 승리할 경우 2승 2패로 두산과 동률이 됩니다. 2승에 선착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라 기대했던 두산으로서는 오늘 패배할 경우 5차전을 앞두고 오히려 쫓기게 됩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상대했던 넥센이 2연승 뒤 3연패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 두산에게도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5차전에서는 류제국과 리즈의 동시 투입도 가능하기에 4차전만 승리할 경우 분위기는 LG로 넘어올 수도 있습니다.

4차전의 포인트는 역시 수비입니다. 지난 3경기에서 그랬듯이 수비가 무너진다면 선수들 사이에서 ‘오늘도 어렵겠구나’하는 자신감 상실로 연결될 수 있으며 하나의 실책이 또 다른 실책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빼어난 투구를 과시했으며 4차전 선발로 예고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는 다득점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선 실점을 줄이고 경기 후반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는 야구가 되어야 합니다. 선발 라인업 구성도 공격보다 수비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투수 교체 또한 3차전처럼 늦어서는 패배를 자초할 뿐입니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붓는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가 당연합니다.

LG에 필요한 것은 2연승입니다. 하지만 2연승은 1승을 한 뒤에야 가능합니다.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 인식하고 후회 없이 싸워보겠다는 결연함이 필요합니다.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2경기를 남기고 2연승이 필요했던 LG는 기적적인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바 있습니다. LG가 또 다시 2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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