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LG 이진영-정성훈 3차전서 부활할까? 야구

플레이오프가 분수령을 맞이합니다. LG와 두산이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2승째를 거둬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챙기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3차전 승리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입니다.

지난 2경기에서 LG가 가장 아쉬웠던 것은 중심 타선의 침묵이었습니다. 특히 3번 타자 이진영과 4번 타자 정성훈이 번번이 기회를 날렸습니다. 1차전 1회말 2:2로 맞선 가운데 무사 1루에서 정성훈의 삼진에 1루 주자 이진영의 도루자가 겹쳐 루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이진영이 초구에 4-6-3 병살타를 기록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정성훈 역시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사진 : 플레이오프 2차전 4회말 2사 2, 3루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LG 정성훈)

2차전에서도 두 선수의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1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이진영이 다시 초구를 건드려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4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는 이진영이 1루수 땅볼로, 정성훈이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어 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6회말에도 1사 3루에서 이진영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에서 횡사했고 정성훈의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이 마감되었습니다. LG는 10안타 6사사구를 얻었지만 중심 타선이 번번이 기회를 날려 잔루 12개를 기록하며 2득점에 그쳤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이진영은 7타수 무안타 1볼넷을, 정성훈은 7타수 1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 중입니다. 중심 타선의 두 선수가 타격에서 제 역할만 했다면 LG는 플레이오프 2경기를 모두 승리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정성훈은 수비마저 크게 흔들렸습니다. 1차전에서 1회초와 7회초 실점과 직결과는 실책을 범했습니다. 7회초의 실책은 LG가 패배하는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2차전에서도 5회초 두 번이나 수비 불안을 노출한 정성훈은 7회초 수비에 들어가며 권용관과 교체되었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이 3차전에서 이진영과 정성훈을 모두 선발 출전시킬지 여부와 만일 선발 출전시킨다면 타순을 어떻게 정할지도 자못 궁금합니다. 3차전 선발 등판이 예고된 두산 니퍼트를 상대로 올 시즌 이진영은 5타수 3안타 0.600에 2루타 2개로 강했지만 정성훈은 7타수 2안타 0.286 1타점으로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3루수 출전이 가능한 권용관은 니퍼트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이진영과 정성훈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입니다. 2009년 LG로 이적하기 전 각자의 소속팀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바 있으며 WBC 등 국제대회에서도 대표팀에 선발되어 출전한 바 있습니다. 2차전까지의 부진이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치르는 포스트시즌이기에 더욱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정성훈과 이진영이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부활해 LG를 한국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