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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제1화 세이와 레이지 건담 빌드 파이터즈

10월 7일부터 건담 시리즈 TV 신작 ‘건담 빌드 파이터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소년 주인공이 건담 프라모델을 조종해 가상의 전투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멀게는 만화 ‘프라모 쿄시로’로부터 가깝게는 애니메이션 ‘골판지 전기’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입니다. ‘건프라 빌드 파이터즈’의 직접적인 서곡에 해당하는 작품은 2010년 3부작 OVA로 공개된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비기닝 G’라 할 수 있습니다.

역설적인 것은 ‘골판지 전기’를 제작하며 큰 성공을 거둔 제작진이 건담 시리즈에 손대 ‘기동전사 건담 AGE’를 탄생시켰으나 작품성과 흥행은 물론 건프라를 비롯한 관련 상품 판매의 처참한 부진을 맛본 이후 그들과 결별한 선라이즈가 내놓은 ‘건담 빌드 파이터즈’가 ‘골판지 전기’와 비슷한 노선을 지녔다는 점입니다. 시리즈 구성을 맡은 인물이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의 쿠로다 요스케라는 사실은 반다이 및 선라이즈가 내부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의 서사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시공간적 배경은 현대 일본입니다. SD를 제외한 TV판 건담 시리즈가 오늘날 일본을 시공간적 배경으로 선택한 것은 최초입니다. 게임,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오락문화가 가득해 오늘날의 어린이 및 청소년 세대는 건프라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AGE(에이지)’의 참혹한 실패를 통해 반다이는 거대 SF 사가의 구성 요소 중 일부인 건담의 축소 모형 건프라를 간접적으로 홍보했던 방식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이제는 건프라가 전면으로 직접 나서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를 통해 건프라 붐을 부활시키려는 의도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배경이 된 데라즈의 반란의 한복판으로 ‘건담 빌드 파이터즈’ 제1화 ‘세이와 레이지’가 시작됩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주역 전함 알비온과 함께 짐 캐논Ⅱ, 짐 커스텀, 짐 개 우주형이 신작화로 등장하는 급박한 전투 장면으로 뜬금없이 시작해 기존의 우주세기 건담 팬들의 눈을 잡아끕니다.

하지만 알비온의 덱을 발진하는 MS는 풀 버니언이나 스테이멘과 같은 데라즈의 반란 당시 알비온 소속의 건담이 아닌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주인공 이오리 세이의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입니다. ‘이오리’라는 성(姓)은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의 세계관을 만든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입니다. 시리즈 구성을 맡은 쿠로다 요스케가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에 참여했던 만큼 의도적인 작명으로 보입니다. 세이에게 발진을 명하는 알비온의 오퍼레이터도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입니다. 길쭉한 얼굴과 콧수염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의 라 카이람의 부함장 멜란과 비슷한 인상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1기 오프닝의 제피란서스의 발진 장면을 고스란히 패러디한 빌드 스트라이크의 발진 장면과 함께 세이는 건담 파일럿 주인공의 명대사 ‘갑니다!’를 외칩니다. 자신만만한 세이를 향해 3기의 자쿠 F2가 접근합니다.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은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1기 오프닝의 스트라이크 건담을 시초로 건프라 박스 아트의 클리셰가 되어 버린 빔 라이플 발사 포즈를 취합니다.

세이에게 집을 떠나 세계를 돌며 건프라를 보급하고 있는 아버지 타케시의 목소리가 갑자기 들립니다. 타케시의 경고처럼 제대로 끼워지지 않은 빌드 스트라이크의 오른팔 관절이 떨어져 나갑니다. 폴리캡 관절을 강조한 작화와 효과음은 빌드 스트라이크가 18m급 MS가 아닌 건프라임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공격 불능이 되어 자쿠 F2에 치명타를 맞는 순간 세이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세이의 방에는 다케시와 세이 부자, 그리고 세이의 어머니 린코의 가족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 어린 세이는 타케시가 획득한 제2회 건프라 배틀 선수권 세계대회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습니다. 타케시가 준우승자라는 의미는 우승자가 특별한 캐릭터로 차후 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린코의 성우 미츠이시 고토노는 ‘기동신세기 건담 X’의 토냐 맘과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마류 라미아스에 이어 또 다시 건담 시리즈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린코가 저녁거리를 장보기 위해 향하는 ‘08 슈퍼마켓’은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패러디입니다. 린코가 장을 보러 떠난 뒤 홀로 남은 세이의 독백을 통해 이오리 일가의 ‘이오리 모형’이 후미진 주택가에 위치한 썰렁한 소규모 모형점이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붉은색 머리와 붉은색 조끼, 그리고 커다란 고글을 통해 샤아를 연상시키는 레이지가 처음 등장합니다. 레이지는 도쿄의 빼곡한 빌딩 숲을 신기해하며 ‘아리안의 몇 배는 된다’고 언급하는데 그가 도쿄 출신 혹은 지구인이 아니라 ‘아리안’이라는 국가 혹은 외계 행성 출신임을 암시합니다. 레이지라는 이름은 ‘은하철도 999’의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오리 모형점에 부자가 방문합니다. 어린 소년은 완성된 주역 건담의 프라모델에 열광합니다. 반다이의 HG 올 건담 프로젝트를 암시하는 이 장면에서는 턴에이 건담과 함께 턴엑스, 크로스본 건담 X1 또한 눈에 띕니다. 턴에이는 물론 턴엑스와 크로스본 건담 X1까지 1/144 HG 프라모델로 발매될 것을 암시합니다.

세이는 건프라의 도색까지 제작에는 능하지만 아버지 타케시의 건프라 배틀 능력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어린 아들은 윙 건담에 관심을 보이더니 구입하자고 합니다. 새롭게 발매된 윙 건담의 1/144 HG 프라모델을 노골적으로 홍보합니다. 윙 건담의 활약상이 신작화로 제시되어 시청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킵니다.

순간 사자키가 이오리 모형점에 출현합니다. 사자키는 도색까지 제대로 한 완성품이라도 건프라 배틀에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라며 최근 대세가 된 가조립을 옹호합니다. 사자키는 자신의 걍을 꺼내들어 세이에게 도전합니다. 건프라 배틀에 자신이 없는 세이는 주저하면서도 사자키의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건프라 배틀 장치에 시동을 걸자 플라프스키 입자가 산포됩니다. ‘기동전사 건담’을 비롯한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미노프스키 입자의 오마주입니다. 윙 건담이 발진하자 발진 장치는 사라집니다.

윙 건담을 향해 걍이 엄습합니다. 등장 작품과 세계관이 완전히 다른 MS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최대 매력입니다. 사자키의 대사 ‘프라모델의 완성도가 승리의 절대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은 ‘기동전사 건담’ 제3화 ‘적의 보급함을 공격하라’에서 ‘MS의 성능차가 전력의 결정적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지’라는 샤아의 명대사를 오마주한 것입니다.

세이는 윙 건담을 버드 형태로 변형시켜 도망쳐 시간을 벌려하지만 결국 참패합니다. 윙 건담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에서 폴리캡이 연결되는 관절이 노출되는 장면은 다시 한 번 프라모델임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입니다. 세이가 8전 8패를 기록했음이 제시됩니다. 부자는 윙 건담이 아닌 걍을 구입합니다.

사자키의 도발 이유는 세이가 제작한 건프라를 손에 넣어 건프라 배틀 선수권 세계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것임이 드러납니다. 사자키의 난폭한 조종 방식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세이는 거부합니다.

세이는 아버지의 건프라 배틀을 회상합니다. RX-78-2 건담을 조종한 타케시는 짙은 색으로 도색된 리 가지와 앗시마에 맞서 1:2의 불리한 대결에 임하지만 빔 라이플을 한 번 발사해 2기의 적을 동시에 격추시킵니다. ‘기동전사 건담’ 제41화 ‘빛나는 우주’에서 뉴타입 능력이 극에 달한 아무로가 엘메스의 비트 2기를 동시에 격파한 장면의 오마주입니다. ‘기동전사 Z건담’에서 대기권 내에서만 활용된 앗시마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건프라 배틀에서 활약하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린코가 돌아오자 세이는 모형점을 맡기고 동네를 배회하며 생각에 잠깁니다.

세이가 바라보는 제7회 건담 배틀 선수권 세계대회의 동영상 빌딩 광고에서 지구의 런던을 배경으로 멧사라와 샷코가 맞섭니다. 아인 라드에 탑승한 데난 존 2기가 가즈 L과 R의 로열 가드와 맞대결합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디제가 프리덤의 윙 바인더를 베어냅니다. 이겔과 럼버 건담이 맞서자 원 설정과 다르게 붉은색으로 도색된 윙 건담의 버스터 라이플이 격파합니다. 우주에만 등장했던 멧사라와 지구에만 등장했던 디제가 공간적 배경을 바꿔 등장한 것이 이채롭습니다. 멧사라와 윙 건담을 제외하면 모두 최근의 1/144 HG로는 발매되지 않은 MS입니다. 과연 ‘건담 빌드 파이터즈’를 통해 건담 타입을 제외한 어떤 MS가 HG화라는 수혜를 입을지 주목됩니다. 동영상 광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너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멘트는 ‘기동전사 건담’의 예고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멘트를 재활용한 것입니다.

세이가 광고를 시청한 케야키가오카역은 요코하마에 실존하는 곳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상념에 잠긴 세이의 앞에 레이지가 빵을 우물거리며 나타납니다. 세이는 레이지가 건프라 배틀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에 놀라며 외국인이 아닌가 하지만 외국인도 건프라 배틀을 모를 리 없다며 건프라가 소수의 마니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반다이의 속마음을 대변합니다.

레이지는 빵집 주인으로부터 빵을 훔쳤다며 추궁을 받습니다. 세이는 레이지가 매대에 내놓고 판매하는 개념조차 모른다는 사실에 다시 놀랍니다. 레이지가 지구인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우스운 장면입니다. 심성이 착한 세이는 레이지의 빵 값을 지불합니다. 빵집 주인이 세이를 알아보는 것을 보면 이오리 모형점은 판매가 부진해도 동네 사람들은 세이의 가족만큼은 모두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이는 놀이터에 앉아 일본의 상징 자동판매기로부터 탄산음료를 뽑아 레이지에게 대접합니다. 탄산음료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레이지는 가문의 명예를 걸고 세이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합니다. 레이지가 샤아의 후예답게 명문가의 아들임을 암시합니다. 레이지는 세이에게 초록색 돌을 선물하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신이 달려와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세이에게 있어 레이지는 노비타에게 있어 도라에몽과 같은 존재가 될 것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레이지의 팔목에는 세이에게 선물한 것과 같은 초록색 돌이 장착된 팔찌가 보입니다. 이내 레이지는 사라집니다.

다음날 학교에 등교한 세이는 레이지가 준 초록색 돌을 꺼내듭니다. 옆 자리에 앉은 치나는 보석이 예쁘다며 관심을 보입니다. 치나는 미술부에 소속되어 있다는 설정처럼 ‘수채화의 기법’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건프라 배틀에 관심이 있어 미술 솜씨를 발휘해 만든 베앗가이상을 조종할 예정입니다. 최초 공개된 설정보다 작품 속 작화가 더욱 매력적인 치나입니다.

만일 세이가 치나에게 초록색 돌을 선물했다면 레이지 덕분에 건프라 배틀 실력이 향상되지는 않았어도 예쁜 여차친구가 생겼을 것입니다. 물론 치나가 레이지와 가까워지는 치명적인 결과도 가능하겠지만 말입니다.

세이는 빌드 스트라이크를 완성해 린코에게 자랑합니다. ‘라이플 따위는 아직 만들지 않았다’는 세이의 대사는 첫 번째 건프라 배틀에서 라이플 없이 빔 사벨로만 싸울 것임을 암시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제1화 ‘건담 대지에 서다!!’ 이래 주인공 건담이 첫 번째 전투부터 모든 무기를 활용하며 싸운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인공 건담의 성능을 차근차근 제시하며 TV 시청률 혹은 OVA 판매량을 높이려는 의도는 물론 고정 무장인 접근전용 무기를 활용해 명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의도입니다.

불청객 사자키가 나타나 빌드 스트라이크에 눈독을 들입니다. 세이는 빌드 스크라이트를 걸고 배틀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자신이 승리해도 현상 유지 외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점에서 세이는 내기의 본질을 모르는 순진한 소년임이 드러납니다.

이때 익숙한 목소리의 콧수염 중년 사나이가 등장합니다. 랄입니다. ‘기동전사 건담’에서 가르마의 복수를 위해 화이트베이스와 건담을 토벌하려다 실패해 비극적으로 자폭한 란바 랄입니다. 성우 또한 히로세 마사시로 동일합니다. 상하의 또한 전용기 구프와 같은 파란색이며 손에 들고 있는 건프라 역시 MG 구프 2.0입니다.

랄은 사자키에게 ‘눈이 멋지구나’라고 언급하는데 ‘기동전사 건담’ 제19화 ‘란바 랄 특공!’에서 랄이 아무로의 눈을 바라보며 했던 대사를 재활용한 것입니다. 진지한 대사를 나열하던 랄은 린코의 인사에 부끄러워합니다. 랄이 린코에 호감이 있음을 드러냅니다.

랄의 등장은 올드 건담팬들에 대한 배려이자 신규 건담팬들로 하여금 ‘기동전사 건담’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노골적인 한 수입니다. 차후 이전 건담 시리즈의 주조연급 캐릭터들이 랄과 같은 형태로 재등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호비 재팬 등의 잡지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숨겨둔 캐릭터 랄은 주변 사람들에게 ‘대위’라 불린다는 설정이 밝혀졌지만 제1화에서는 아직 ‘대위’라 불리지 않았습니다.

빌드 스트라이크와 걍의 전장은 사막입니다. 사막은 걍이 등장했던 제38화 ‘재회, 샤아와 세이라’의 텍사스 콜로니를 연상시킴과 동시에 제19화 ‘란바 랄 특공!’에서 랄이 전사했던 지구의 사막을 연상시킵니다.

걍을 출격시키며 ‘나간다’고 말하는 사자키의 대사는 악역을 비롯한 조연급 캐릭터들이 MS를 발진시킬 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대사입니다. 사자키는 출격 직후 소지하고 있던 겔구그의 라이플과 걍의 실드를 버립니다. 세이는 빌드 스트라이크의 높은 완성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고전합니다. 아무로의 높은 뉴타입 능력을 건담의 성능이 따라잡지 못한 ‘기동전사 건담’ 의 후반부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세이가 빌드 스트라이크를 조종하는 원형의 장치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일반화된 암 레이커와 흡사합니다.

세이는 사자키의 공격에 밀려 빔 사벨을 놓친 채 구석에 몰립니다. 순간 레이지가 나타나 세이를 대신해 빌드 스트라이크를 조종합니다. 부스터를 급발진시켜 걍을 몰아붙이는 빌드 스트라이크의 움직임은 ‘기동전사 건담 시드’ 제2화 ‘그 이름은 건담’에서 키라가 급히 OS를 완성해 스트라이크를 기동시키며 부스터를 급발진시켜 진을 몰아붙인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 번도 건프라 배틀에 참여하지 않은 듯한 레이지는 천재적인 조종 능력으로 빌드 스트라이크를 기동시켜 랄을 놀라게 합니다. 랄은 레이지가 뉴타입이 아닌가 하며 놀라지만 ‘기동전사 건담’에서 랄이 전사하기까지 ‘뉴타입’이라는 단어는 제시된 바 없었습니다.

레이지가 빌드 스트라이크의 빔 사벨을 뽑아 걍에 돌격하자 세이는 그 움직임이 아버지가 조종했던 건담의 움직임과 유사하다며 놀랍니다. 레이지가 타케시와 인연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레이지는 걍을 한 번에 격파하고 사라집니다.

빌드 스트라이크의 활약은 실질적인 2.0 버전인 MG 스트라이크 건담 리마스터 버전을 지난 5월 발매한 이유가 단순히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리마스터 및 블루레이 발매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차후 MG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이 발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이는 레이지를 찾아 모형점 밖으로 나와 동네를 달리지만 탄산음료를 마셨던 놀이터에 도착할 때까지 찾지 못합니다. 세이는 레이지가 준 초록색 돌을 휴대전화와 같은 조종기 위에 장착합니다. 차후 다른 기능을 가진 돌로 바꿔 장착할 수 있다는 암시입니다. 집으로 힘없이 돌아온 세이는 레이지가 집에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레이지는 세이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제1화는 기존의 건담팬들은 물론 건담과 건프라를 전혀 모르는 신규 시청자도 배려하기 위해 유머 코드를 삽입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합격점을 부여하기에 충분합니다.

제2화 예고편에서는 빌드 부스터의 스케치가 제시됩니다. 과거 클로버의 완구를 연상시키는 건담 상반신과 건탱크 하반신의 합체 외에 샤아 전용 릭돔, 자쿠 워리어 라이브 사양 등의 작례도 보입니다. 레이지가 세이의 학교에 나타나 학원물의 성격이 강화되고 제2화의 제목처럼 ‘진홍 혜성’ 유우키 타츠야와 자쿠 어메이징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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