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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진 세력 부활’에 희망 건다 야구

LG의 1위 유지의 원동력은 베테랑입니다. 주장 이병규를 비롯해,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의 베테랑 4인방으로 구성된 상위 타선은 9개 구단의 상위 타선 중 가장 정교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은 타격 5위 이내에 모두 포진해 있으며 이병규는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0.359로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월 이후 LG 타선은 베테랑 4인방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베테랑 4인방이 집중타를 터뜨리면 승리하고 반대로 침묵하거나 안타가 산발되면 고전했습니다. 20대의 신진 세력의 힘이 떨어져 베테랑을 뒷받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 LG 김용의)

하지만 신진 세력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8월 28일 2군에 내려간 뒤 꼭 열흘만인 9월 7일 1군에 복귀한 김용의는 9월 13일 잠실 KIA전 5회말 승부를 결정짓는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비거리 115m의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이튿날인 9월 14일 잠실 NC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두 번에 걸쳐 출루했습니다.

오지환은 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5안타 0.313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8월에는 월간 타율이 0.193까지 하락했지만 9월 들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진 세력 중에서 가장 확실한 주전 선수라 할 수 있는 오지환이 타격감을 되찾아가는 것은 팀으로서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지적하면 9월 들어 오지환이 아직 장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8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9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두 자릿수 홈런에 아홉수가 걸린 것을 감안하면 홈런을 비롯해 장타가 터진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습니다.

부진의 터널이 길었던 문선재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15일 잠실 NC전에 8번 타자로 모처럼 선발 출전한 문선재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8월 23일 문학 SK전 이후 안타가 없었던 문선재가 9월의 첫 안타를 신고한 것입니다. 제구력이 뛰어난 NC의 에이스 찰리를 상대로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 출루하기도 했습니다. 부진했던 기간 동안 초구부터 쉽게 방망이가 나가며 바깥쪽 변화구에 약점을 보이던 모습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습니다.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입니다. 이제는 페넌트레이스 막판 선두 경쟁과 포스트시즌에서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의, 오지환, 문선재 등 신진 세력이 부활한다면 LG의 타선은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했던 6월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신진 세력의 부활이 LG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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