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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진영, ‘영양가 만점’ 클러치 히터 야구

LG 타선이 대폭발했습니다. 어제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경기에서 LG는 홈런 4개 포함 16안타를 몰아쳐 14:5로 대승했습니다. LG에 강한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거둔 대승이기에 의미가 컸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5회초 공격이었습니다. 2회초 선취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채 시작된 5회초 1사 후 김용의의 솔로 홈런으로 2:0이 된 뒤 LG는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대형이 삼진으로 돌아서 자칫 추가 득점에 실패할 수 있었습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린 것은 이진영이었습니다. 중전 적시타를 터뜨린 이진영은 2루 주자 윤요섭을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벌렸습니다.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던 2사 후의 적시타에 이재학은 급격히 흔들렸고 이후 LG 타선은 2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9: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습니다. 만일 이진영이 범타로 물러나 1, 2루를 잔루로 둔 채 2:0으로 5회초가 종료되었다면 LG로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았을 것이며 경기 흐름 또한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이진영의 방망이는 영양가 만점입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치른 KIA-두산-삼성으로 이어진 3번의 3연전에서 LG는 5승 4패를 기록했는데 5승 중 4경기의 결승타는 이진영의 몫이었습니다. 7월 23일 KIA전, 7월 25일 KIA전, 7월 27일 두산전, 그리고 8월 2일 삼성전의 결승타의 주인공이 이진영이었던 것입니다. 이진영의 득점권 타율은 0.412입니다. 타율 0.391, 득점권 타율 0.472를 기록 중인 주장 이병규의 맹타로 인해 묻힌 감이 있지만 이진영의 활약 또한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이진영의 현재 타율은 0.350이지만 지난 5월 부상으로 입고 한 달 가까이 결장해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48타석을 소화하고 있는 이진영이 올 시즌 규정 타석인 396타석을 채우기 위해서는 LG가 남겨 놓고 있는 41경기에서 148타석에 들어서면 됩니다. 경기 당 평균 3.61타석이라 남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한다면 충분히 규정 타석을 채울 수 있습니다. 현재 0.364로 타격 1위인 채태인(삼성), 0.347로 2위인 손아섭(롯데)과도 이진영이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러치 히터로서 이진영의 역량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포스트 시즌입니다. 이진영은 2007년과 2008년 SK의 우승 멤버였으며 올림픽, WBC 등에서도 맹활약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영양가 만점의 클러치 히터 이진영이 LG의 가을무대를 이끌 수 있을지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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