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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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데뷔 첫 10승 + α’ 보인다 야구

2위 LG의 투수 중 팀 내 최다승은 우규민입니다. 8승으로 다승 순위 공동 5위에 올라 있습니다. 우규민은 90.1이닝을 던지며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입니다.

개막 이후 우규민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것은 물론이고 홀수 구단 체제의 휴식일 발생으로 인해 불펜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선발 리즈와 함께 실질적인 LG의 원투 펀치라 할 수 있습니다.

5월까지 2승 3패에 그쳤던 우규민은 여름을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6월과 7월 두 달 동안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한 것입니다. 풀타임 선발 투수 경험이 없어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맹활약입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승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이고 10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03년에 데뷔해 어느덧 프로 11년차 중견 선수가 된 우규민의 오늘이 있기까지 상당한 부침이 있었습니다. 2006년 3승 4패 17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1.55로 LG의 마무리 투수로 급부상한 우규민은 2007년 5승 6패 30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마땅한 셋업맨이 없어 LG 불펜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한 것입니다.

하지만 2008년과 2009년 우규민은 각각 4.19과 5.7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에 빠지며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려놓았고 2009 시즌 종료 후 경찰청에 입대했습니다. 우규민은 2011년 퓨처스 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가능성을 보이며 15승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퓨처스 리그를 평정했던 성적보다 반가운 것은 힘으로 승부하던 우규민이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장착한 것입니다.

신무기를 장착한 우규민은 2012년 LG에 복귀해 4승 4패 1세이브 9홀드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자책점 3.30이 말해주듯 준수한 내용이었습니다. 1군 적응 기간으로 2012년을 보낸 우규민은 올 시즌 10승을 바라보는 선발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우규민에게 10승만큼 의미가 있는 것은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롯데를 제외한 7개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있기에 롯데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우규민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됩니다.

하지만 우규민에게 10승이나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데뷔 이후 첫 가을야구일 것입니다. LG는 현재 3위 넥센과 3경기 차의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2007년 마무리 투수로 뛰며 포스트시즌 목전에서 좌절했던 우규민이 이제는 선발 투수로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첫 경험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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