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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키치-리즈, ‘롤코 행보’ 벗어날까? 야구

LG가 두 명의 외국인 투수 주키치, 리즈와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2011시즌부터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주키치와 리즈는 3년 연속으로 LG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계약이 타 팀에 비해 다소 늦어졌지만 결과적으로는 LG가 원하는 대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다시 한 번 갖춘 셈입니다.

주키치는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이는 기교파에 가까운 좌완 투수이며 리즈는 16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우는 정통파 우완 투수라는 점에서 두 투수는 스타일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하지만 주키치와 리즈가 공통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롤러코스터 행보’입니다.

지난 시즌 주키치는 11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5로 외형적으로는 2011시즌에 비해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월별 기록을 뜯어보면 편차가 심했습니다. 시즌 개막인 4월부터 6월까지는 15경기에 나서 9승 2패를 기록했지만 7월부터 시즌이 종료되는 10월까지 15경기에 나서 2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7월과 8월 두 달간 10경기에 등판했지만 1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2로 부진했습니다.

주키치가 여름 이후 부진에 시달린 원인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선발과 불펜을 오갔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체력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보다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LG는 6월 말부터 연패에 빠지며 순위 싸움에서 밀려났는데 에이스인 주키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리즈의 행보는 주키치와는 정반대였습니다. 시즌 개막과 함께 마무리 투수로 나선 리즈는 제구 불안으로 2군에 내려갔습니다. 5월 중순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 리즈는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습니다. 한 경기에 잘 던지면 다음 경기는 좋지 않아 들쭉날쭉했습니다. 게다가 7월에는 6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9.53으로 부진했습니다. 7월 8일 잠실 두산전에는 선발 등판해 단 한 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6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4사사구를 허용한 뒤 강판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월 이후 리즈는 환골탈태했습니다.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리즈는 국내 무대에서 가장 빠른 불같은 강속구로 윽박질렀습니다. 8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리즈는 70이닝을 소화했는데 그 사이 88개의 삼진을 빼앗았습니다. 이닝 당 1개가 넘는 1.26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입니다. 후반기에 몰아친 리즈는 한화 류현진(210개)에 이어 시즌 탈삼진 2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후반기에도 승수를 쌓지 못했습니다. 리즈만 등판하면 타선이 침묵했기 때문입니다. 리즈는 5승 12패로 시즌을 마감해 KIA 앤서니(13패)에 이어 최다패 2위의 불명예를 떠안아야 했습니다.

요약하면 지난 시즌 주키치는 전반기에 호조였지만 후반기에 부진했으며 반대로 리즈는 전반기에 부진했지만 후반기에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선발 투수가 취약한 LG는 주키치와 리즈의 엇갈린 컨디션으로 인해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 시즌에도 LG 선발 투수진의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주키치와 리즈가 과연 ‘롤러코스터 행보’에서 벗어나 꾸준한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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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파치 2013/01/07 12:59 #

    옥스프링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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