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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홈런 타자 변신’ 성공할까? 야구

롯데가 새로운 4번 타자를 찾아야 합니다. 작년에 이대호가 일본 오릭스로 진출한 이후 올해 롯데의 4번 타자는 홍성흔이었습니다. 하지만 홍성흔마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롯데는 스토브리그에서 4번 타자로서 새 얼굴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전준우입니다. 좌타자인 손아섭과 장성호과 각각 3번 타자와 5번 타자로서 앞뒤를 받치고 장타력을 지닌 우타자 전준우가 4번 타자로 배치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는 것입니다. 과연 전준우가 홈런 타자로 변신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준우가 4번 타자의 중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해의 부진을 씻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전준우는 데뷔 첫 해인 2008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려 MVP에 선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해 1군 무대에서는 15경기에 나서 30타수 3안타에 그쳤지만 3안타가 모두 2루타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2010년 전준우는 확실한 1군 주전으로 발돋움했습니다. 114경기에 출전해 0.289의 타율, 그리고 19개의 홈런과 16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3할 타율, 20-20에 근접한 것입니다. 2011년에는 0.301로 드디어 3할 타율을 넘어섰으며 타점과 도루 또한 2010년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홈런은 11개로 줄었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전준우의 성장세는 거칠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준우는 타율은 0.253, 홈런은 7개에 그쳤습니다. 3년 연속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9타수 8안타 (타율 0.276) 2타점에 그쳤습니다. 롯데는 플레이오프에서 SK에 밀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는데 전준우의 부진이 적지 아니 뼈아팠습니다.

따라서 전준우로서는 올해의 부진을 거울삼아 내년 시즌에는 부활과 동시에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아직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바 없으며 4번 타자로서 경험이 많지 않은 전준우가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준우의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의 외야수들이 좌타자 위주로 편중되는 가운데 전준우는 20-20을 넘어 30-30까지 넘볼 수 있는 호타준족의 우타 외야수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전준우가 올해의 부진을 털고 타선 전체를 이끄는 4번 타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여부에 2013년 롯데의 팀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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