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드디어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넘어섰습니다. 준플레오프에서 4차전 끝에 두산을 3승 1패로 물리친 것입니다. 롯데는 2008년 이후 작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도 매번 첫 관문에서 탈락하던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롯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얻은 기회를 번번이 무산시키며 경기 종반까지 3:0으로 끌려갔습니다. 특히 타자들 중에서는 박종윤이 부진했습니다.
롯데가 1:0으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박종윤은 4-6-3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습니다. 2:0으로 뒤진 4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작전 수행에 실패해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2구에는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헛스윙했고 4구와 5구에는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전환했지만 역시 헛스윙한 것입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5회초 시작과 함께 박종윤을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작전 수행 실패에 대한 부담으로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올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박종윤의 성적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13타수 3안타 0.231의 타율에 타점이 없습니다.
어찌 보면 박종윤의 부진은 불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박종윤은 7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3차전에서도 타격감은 좋았습니다. 3차전 1회말 1사 만루에서 박종윤의 타구는 직선타로 외야로 뻗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타구는 우익수 임재철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되었고 3루 주자 조성환이 주루 실수로 스타트가 늦어 홈에서 아웃되면서 더블 아웃이 되었습니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성 타구가 2루수 오재원의 호수비에 걸려 병살타가 되었으며 6회말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거나 호수비에 걸리면서 3차전에서 불운했던 박종윤의 4차전 부진은 예고된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다행히 롯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박종윤의 4차전 부진은 묻히게 되었습니다. 박종윤은 아픈 기억을 씻어내고 SK와의 플레이오프에 매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박종윤의 SK전 성적은 61타수 18안타 0.295로 시즌 타율 0.257를 상회하며 넥센전 타율 0.297에 버금가는 호성적입니다. SK전에 강했던 박종윤은 손아섭과 함께 좌타자로서 우타자 위주의 롯데 타선에서 좌우 균형을 잡아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SK 선발진이 우투수 위주로 이루어져 좌타자인 박종윤이 공격의 물꼬를 터야 롯데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박종윤이 준플레오프의 부진과 불운을 씻고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
하지만 롯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얻은 기회를 번번이 무산시키며 경기 종반까지 3:0으로 끌려갔습니다. 특히 타자들 중에서는 박종윤이 부진했습니다.
롯데가 1:0으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박종윤은 4-6-3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습니다. 2:0으로 뒤진 4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작전 수행에 실패해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2구에는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헛스윙했고 4구와 5구에는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전환했지만 역시 헛스윙한 것입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5회초 시작과 함께 박종윤을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작전 수행 실패에 대한 부담으로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올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박종윤의 성적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13타수 3안타 0.231의 타율에 타점이 없습니다.
어찌 보면 박종윤의 부진은 불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박종윤은 7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3차전에서도 타격감은 좋았습니다. 3차전 1회말 1사 만루에서 박종윤의 타구는 직선타로 외야로 뻗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타구는 우익수 임재철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되었고 3루 주자 조성환이 주루 실수로 스타트가 늦어 홈에서 아웃되면서 더블 아웃이 되었습니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성 타구가 2루수 오재원의 호수비에 걸려 병살타가 되었으며 6회말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거나 호수비에 걸리면서 3차전에서 불운했던 박종윤의 4차전 부진은 예고된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다행히 롯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박종윤의 4차전 부진은 묻히게 되었습니다. 박종윤은 아픈 기억을 씻어내고 SK와의 플레이오프에 매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박종윤의 SK전 성적은 61타수 18안타 0.295로 시즌 타율 0.257를 상회하며 넥센전 타율 0.297에 버금가는 호성적입니다. SK전에 강했던 박종윤은 손아섭과 함께 좌타자로서 우타자 위주의 롯데 타선에서 좌우 균형을 잡아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SK 선발진이 우투수 위주로 이루어져 좌타자인 박종윤이 공격의 물꼬를 터야 롯데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박종윤이 준플레오프의 부진과 불운을 씻고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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